그냥 시시한 스레입니다.

호랑이와 사자 어느 쪽이 더욱 흥미롭거나, 멋지다고 생각하십니까?

포럼에 사진 첨부기능이 매우 제한적이라 시사/경제판에 올립니다.

호랑이는 T, 사자는 L 로  남겨주세요~

무엇인가 그냥 단순히 궁금해서입니다. 참고로 저는 T

이유는 고독한 생존방식이라든지. 생태적 습성이 아직 베일에 쌓여 있다든지

사자보다 멋있고, 신비롭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호랑이를 반도와 연결시키거나

“호랑이도 사자도 없는 원숭이만 가득한 열도”라는 조소의 레스는 참아주세요. 

아래는 상식적인 수준의 정보... 

< 생활 습성 >

T: 짝짓기 시기 외에는 홀로 생활하며 사냥한다. 수목이 우거진 숲에서 서식한다. 기본적으로 이동하지 않고, 영역을 유지하려고 한다. 한마리의 영역 규모는 수백ha 면적

L: 1~2마리의 숫컷을 중심으로 암컷의 무리가 집단으로 생활한다. 공개된 평원에서 서식한다. 먹이 동물의 이동을 따라 같이 이동한다. 1개 집단의 영역규모는...? 잘 모른다... w 

<사냥 습성> 

T: 혼자 사냥한다. 사냥의 성공률은 높지 않다.

L: 암컷이 집단을 이뤄 체계적으로 사냥한다. 물론 성공률은 그리 높지 않다. 무리의 우두머리 숫컷은 놀고 먹는다. w 

< 천적> 

먹이 사슬 최상위 포식자이다. 그러나 천적이 없는 것은 아니다.

두 종류 모두 천적은 犬科의 동물이다.

호랑이는 시베리아 벌판의 굶주린 들개 무리 / 30마리 이상의 규모가 되면  굶주린 들개 무리가 호랑이를 공격해 포식하기도 한다. 물론 들개도 10여 마리 가까이 희생...

사자도 역시 아프리카 평원의 하이에나 무리 / 하이애나는 시베리아 들개보다 훨씬 강하고 영악하다고 한다. 굶주리지 않아도 상황에 따라 외톨이의 어린 숫사자, 다친 암컷 사자를 사냥해 포식하는 것이 아주 드물지 않다고 한다.

<포육>

T: 암컷 한마리가 1~3마리의 새끼를 홀로 포육한다. 숫컷은 재미만 보고 제 갈길로 간다. 생존률은 1마리 이하

L: 무리의 암컷이 협동하여 모든 새끼를 공동 포육한다. 숫컷은 새끼와 암컷을 적으로 부터 보호한다. 생존률은  꽤 높다.

    단, 숫컷이 바뀌면 무리의 이미 태어난 새끼들은 모조리 몰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