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무너진 일본의 하천 제방

조금 전 무너진 라오스의 dam

기본적으로 같은 구조입니다.

이들 시설에서 流水의 범람은 곧 시설의 붕괴를 의미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전문적인 영역이므로 생략합니다.)

라오스의 dam은 일부 사진자료를 통해 fill dam이라고 거의 확신할 수 있으며,

SK의 “범람은 했지만, 붕괴는 아니다.”라는 주장은 여론을 기만하는 비열한 변명입니다. 

하지만, 붕괴가 되었다고 해서 무조건 부실이다! 결론짓고 관련자에게 책임을 강제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토목사업에 성실하게 노력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일본의 하천 제방도 붕괴되었고, 이 세상 모든 dam과 제방은 붕괴할 수 있습니다.

포탄에도 파괴되지 않는 콘크리트 重力dam도, 하부의 암반을 약화시키면 그 重量을 오히려 dam을 손상시키는 파괴력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고성능 bunker buster로도 본체를 파괴하기는 어렵겠지만, 다이너마이트를 이용해 dam 전면 하단부의 적당한 균열만 발생시켜도 重力dam을 통채로 쓰러뜨리는 것이 불가능 하지 않습니다. 

天災와 人災의 구분하는 기준은 여러가지이고 아주 세부적이지만, 대표적인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적절한 설계기준(경제성, 인명피해의 평가)이 채택되었는가? 

2. 설계기준에 적합한 설계와 施工이 이루어졌는가?

3. 시설의 파괴 발생에 대비한 적절한 메뉴얼과 시스템이 준비되어 있었는가?

4. 해당 메뉴얼과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했는가?

이중 한가지라도 No라고 나온다면 그것은  人災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결과만을 가지고 판단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SK가 어설픈 거짓 변명을 떠드는 정황으로 보아, 人災의 가능성이 매우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