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국내성 : 20만 이상

고구려 멸망 직전 남건이 국내성을 포함한 주변 6성의 10만호(50만명)와 함께 당나라에 투항하는 기록이 있음.

단, 국내성은 터가 워낙 좁아서 국내성 하나에 50만 인구가 살았다고 보긴 힘듬. 따라서 국내성을 포함한 6성의 인구가 50만명이라고 봐야 함.

단, 국내성 규모가 지금의 웅진성이나 사비성보다는 큰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에 20만명이 거주 가능했던 것으로 추정됨. 지금은 성벽 일부만 남아 정확한 규모 파악이 힘듬.

평양성 : 40만 이상

출전 : 구당서, 구당서 설인귀전

고구려가 평양에 쌓은 장안성 자체는 고고학 발굴 조사 결과 17~20만명 정도 수용 가능한 것으로 나왔는데 사실 고구려는 장안성으로 천도하기 이전에는 지금의 북한 평양 대성산성 자리에 수도를 정했음. 그리고 평양 목멱산 자리는 고구려 고국원왕이 평양 지역에 동황성을 쌓은 자리임.

즉, 고구려는 같은 평양 지역에 수도를 3곳이나 둔 거. 때문에 이들 지역 인구를 다 합치면 40만이 충분히 넘을 것으로 보임.

한홀 : 10만명

지금의 황해도 재령 지역에 고구려가 부수도로 둔 곳임.

고고학 발굴 조사 의하면 거주 가능 인원이 10만명 안팎으로 추정된다고 함.

백제

웅진성 + 사비성 : 10~15만

출천 : 구당서, 신당서

중국측 문헌에 웅진성과 사비성 인구가 각각 1만호라고 함.

신라

서라벌 : 70~90만 (17만호)

출전 : 삼국유사

신라 헌강왕 때 신라의 서라벌 범위가 동해 바다 연안까지 쭉 이어졌다고 함. 당시 신라의 교역항이 지금의 울산 지역이어서 그 근방까지 서라벌로 취급된 모양

아마 그 지역 인구들을 다 합쳐서 90만이 된 모양, 실제 서라벌 인구는 저거보다 적을 거임.

발해

상경용천부 : 25만

고고학 발굴 조사 결과 수용 가능 인구수가 25만명에 이름. (동시기 일본 헤이안쿄 인구수가 20만명으로 추정됨)

고려

개경 : 30~50만

출전 : 고려사 기록, 조선왕조실록, 양촌집 등

14세기 말 정도전의 말에 의하면 고려 개경의 인구가 20만 + 수십만이라고 함.

15세기 초에 저술된 양촌집에 의하면 고려 개경의 민가 수가 10만채가 된다고 함.

따라서 14세기 말 개경의 인구는 최소 30만 이상이고 민가수는 10만채 이상이라고 볼 수 있음.

조선

한양 : 10~30만

출전 : 조선왕조실록

조선 초기에는 10만명 안팎이었고 조선 후기에 이르러 30만명으로 불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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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내가 사는 도시의 인구수는 17만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