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임시정부”라는 간판을 달고 수많은 군소 단체가 난립했었다.

국사 공부 조금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뭐지... 이 화려함은? 이라고 당혹했을 것이다. 

우리가 현재 대한민국 정부의 적통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임시정부는 그들 군소단체 중의 하나에 불과하다.

다른 단체와 비교하면 구성원들의 面面이 지명도가 높던 인물이고

윤봉길 의사의 폭탄투척이 그나마 중국의 주목을 받았던 유일한 사건으로

蔣介石 총통으로 부터도  언급된 바 있다.

당시 독립 투쟁 테러 중에 가장 이목을 받았던 활동으로 알려져 있다.

사실 조선의 독립운동은 당시 세계로 부터 전혀 주목받지 못했다.

가장 주목할만한 입장이었던 중국 국민당으로 부터도 윤봉길 이전에는 완전히 관심외였다. 

그렇지만, 우리 한국인에게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가 잘 알려진 이유는...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 이승만이 이후 미국에서의 활동에서도 대한민국 임시정부 대표 자격을 자처했고,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이 되었다.

김구 역시 이승만과 함께 임시정부 수립 要人으로 임시정부의 수장을 유지한 것이 가장 크다.

그리고 그 수많은 군소단체 중에 그나마 체계적으로 운영되었던 조직이다. 

당시의 역사에서 일본과 우리는 분명히 적이다.

하지만, 제국의 역사를 가지고 중국과 미국을 상대하던 일본의 입장에서 일개 개인 기업체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던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적의 격으로도  인정하기 성가실 것은 자명한 일이다.

독립군 활동 역시 우리 한국인의 인식에서는 큰 의미를 가지는 것이지만,

임시정부가 창설한 독립군은 자유시 참변도 훨씬 지나서 만주지역의 抗日무력활동이 완전히 괴멸되고도 한참 후의 일이다.

즉, 임시정부의 독립군은 당시 역사에서 유의한 군사적 활동을 개시하지 못했다.

청산리, 봉오동 전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와는 전혀 관계없는 사건이었고,

그 규모 역시 세계대전을 치루던 일본의 입장에서는

수시로 발생하는 만주 마적단과의 충돌 그 이상의 의미는 없는 것이다. 

일본측의 인정을 받을 필요도 이유도 없다. 일본측이 그것을 왜 인정하고 평가해야 되나?

비교하기 조차 볼성사나운 초라한 지경인 것이 분명한 사실인데...

그런데... 그런 현실이 우리 한국인에게 그렇게 중요한 것인가?

독립운동이 화려하고 거대하고 강력했어야 하나?

당신의 부모님이 당신을 위해 수십억의 돈을 벌고 성공가도를 달리는 사업자였어야 자랑스러운 부모가 되는 것인가?

나의 조국이 부자이고, 세계로 부터 인정받고,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는 강대국이어야 자랑스러운 것인가?

그런 졸렬한 애국심이라면.... 떠들고 자랑하다가 조롱당하지 말고

그냥 조용히 밥벌이나 열심히 하면서 애국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