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시카고범죄 비열하지만 인종갈등 악화되지 않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AFP=뉴스1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0대 4명이 백인 장애 소년을 납치하고 폭행한 뒤 페이스북에 생중계한 사건을 “비열하다”고 비판하면서도 미국 사회의 인종 갈등이 나빠졌다는 일각의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이 일어난 시카고에 방문한 오바마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CBS와의 인터뷰에서 인종 불화가 디지털시대에 들어 훨씬 가시적이됐다면서 이같이 평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인종 갈등, 폭력 등을 시각적으로 보게 된 일부 이유는 스마트폰과 인터넷 때문”이라면서 현재 목도하는 각종 문제는 지난 오랜 시간 지속돼온 문제라면서 갑자기 부상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오히려 전반적인 미국내 인종 관계는 “매우 긍정적”이라고도 설명했다.
시카고 검찰은 이날 폭행 가해자 4명을 증오범죄로 기소했다. 이들은 백인 장애 소년을 감금한채 폭행했으며 이를 30분간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욕하기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다른 지역 매체 WLS와 인터뷰에서는 이 사건을 “끔찍한 증오 범죄”라고 표현하면서 “이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행인 건 우리 뒤에 오는 다음 세대는 인종에 대해 더 똑똑하고 사려깊은 태도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10대 장애 백인 소년을 납치 폭행한 4명이 증오 범죄로 기소됐다. [출처=시카고경찰]©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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オバマシカゴ犯罪卑劣だがインゾングガルドング悪くならなくて
ボラックオバマアメリカ大統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