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 PositiveNegativeFreeStyleArguments

◆ 1637년 1월17일자 청나라의 제2차 항복 요구 조서
관온인성황제은 조선 국왕에게 조서를 내려 유시한다.

네가 보낸 글에 이르기를 “꾸중하는 것이 너무 심하면 이는 도리어 형제의 의리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하늘이 또한 괴이하게 여지지 않겠습니까” 라고 했다. 짐이 정묘년의 맹약을 소중히 여겨 일찌기 너희 나라가 약속을 어겼을 때도 글로써 여러번 타일렀었다. 너는 하늘을 두려워하지 않고 인민이 도탄에 빠질 것도 돌봐 아니하고 지난날의 맹약을 결국 저버렸다.

네가 너희 변방 신하에게 보낸 글을 짐의 사신 영아아대 등이 얻게 되어 비로소 너희 조선이 우리와 싸울 뜻이 있음을 알았다. 짐이 네가 봄 가을로 보낸 사신을 만나거나 조선의 상인을 만날 때마다 “너희 나라가 이처럼 버릇이 없어 내가 곧 치러 갈테니 돌아가거든 너희 왕을 비롯해서 평민에게 까지 모두 알려라” 해서 분명히 말했으니 우리가 결코 속임수를 써서 군사를 일으킨 것은 아니다.

또한 짐은 네가 맹약을 어기고 분쟁을 일으킨 일들을 하늘에 고한 뒤에 군대를 움직였다. 짐은 네가 맹약을 저버렸기 때문에 스스로 하늘의 벌을 두려워 할 줄 알았다. 실로 네가 맹약을 저버린 까닭에 하늘이 재앙을 내리는 것이다. 너는 어찌하여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처럼 아직도 하늘(天)이란 한 글자를 억지로 같다 붙여 말을 꾸며내려 하느냐.

또한, 네가 말하기를 “우리 작은 나라는 바닷가 한구석에 위치해서 오직 시와 글을 일삼을 뿐 군대의 일을 익히지 않았습니다”라고 했다. 지난날 기미년 너희가 까닭없이 우리의 영토를 침범해 왔기에 짐은 너희 나라가 반드시 군대의 일에 밝은 줄 알았다. 이번에 또 어리석은 사단을 일으키기에 짐은 너희 조선이 더욱 훈련이 많이 되어 있을줄 알았다. 누가 아직도 익히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하겠는가. 너희 나라가 진짜 싸우기를 좋아하는 것이다. 아직도 생각이 있으면 앞으로 조련하면 될 것이다.

또 네가 이르기를 “임진의 난 때 우리 작은 나라의 운명이 경각에 달렸을때 신종황제가 천하(天下)의 병력을 동원하여 백성들을 구해 주셨습니다”고 했다. 천하란 무한히 큰 것이고 또 천하에는 많은 나라가 있다. 너희의 어려움을 구원한 것은 오직 명나라 하나 뿐인데, 어떻게 천하의 군대가 이르렀다고 말하느냐. 명나라와 너희 나라는 속임수가 많아서 거리낌이 없다. 이제 산성을 괴로이 지켜서 운명이 조석에 달려 있는데 아직도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그 같은 부질없는 말을 하고 있으니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가.

또 네가 이르기를 “한때의 울분을 씻으시려 하사 병력을 기울여서 형제의 은의를 손상시키고, 스스로 새로와지는 길을 막으시어, 천하 나라들의 기대를 끊어 버리신다면, 이는 대국으로써 장구한 계책이 아닌 것만 같습니다”고 했다. 그러나 형제의 좋은 정을 깨트리고 싸우기를 꾀한 것은 바로 너다. 짐이 서쪽으로 정벌하는 시기에 몰래 우리나라를 헤치려 했으니 너희 조선이 우리나라에 무슨 은혜를 베푼 일이 있었단 말인가. 무릇 이러했으면서도 스스로 고명(高明)하다고 하여 스스로 장구한 계획을 한다고 하니 짐이 어떻게 믿겠는가.

또 네가 말하기를 “황제께서 바야흐로 영명, 위무의 지략을 가지고 사방의 나라를 무마하여 복종케 하고 계십니다. 새로이 황제의 존호를 올리어 관온인성 네자를 위에 붙였음은 장차 천지자연의 법칙에 따르시고 패왕의 업을 이룩하시려는 것입니다”고 했다. 짐의 나라 안밖의 여러 왕과 대신들이 이 같은 존호를 나에게 올렸다. 짐이 패왕의 업을 이룩하지 않으려는 것은 아니다. 또한 까닭없이 군대를 일으켜 너희 조선을 멸망케하고 너희 백성을 헤치려는 것은 아니다. 굽은 것을 바로 잡으려는 것이다.

천지의 도란 착한 자에게는 복을 주고 악한 자에게는 재앙을 내려 지극히 정의로와 사사로움이 없다. 짐은 천지의 도를 몸소 행하는 것이다. 마음을 기울여 나의 명령에 따르는 자는 우대하여 기르고, 위엄을 우러러 보고 항복을 청하는 자는 평안하게 하며, 명령을 거스러는 자는 하늘의 뜻을 받들어 토벌한다. 악을 편들어 대항하는 자는 죽이고, 완강하여 순종하지 않는 자는 사로잡고, 강포한 자는 두려움을 알게 하고, 교활하고 사특한 자는 할말이 없이 궁하게 만든다. 이제 너는 짐의 적이 되었기에 군대를 일으켜서 여기에 왔다. 만일 너의 나라가 모두 짐의 판도가 된다면 짐이 어찌 보호하고 길러서 자식처럼 사랑하지 않겠는가.

또한 네가 말하는 것과 네가 하고자 하는 것이 모조리 서로 다르다. 너희 나라에서 전후해 오고간 문서 중에 우리 군대가 얻은 것을 보면 흔히 우리 군대를 노적(奴賊)이라고 불렀다. 이는 너희 군신이 평소에 우리 군대를 도적이라 불러 왔기에 이를 깨닫지 못하고 이 지경에 이른 것이다.나는 “남의 물건을 몰래 훔치는 자는 도적이라 한다”고 들었다. 우리가 정말로 도적이라면 왜 사로잡지 않고 그대로 두면서 입과 혀로만 욕을 한단 말인가. 속담에 “양의 기질에 호랑이의 가죽(洋質虎皮)”란 실로 너를 두고 하는 말이다.

우리나라 속담에 “사람의 행동은 민첩한 것을 귀하게 여기고 말은 공손한 것을 귀하게 여긴다”고 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행동이 말에 미치지 못하는 것을 경계한다. 누가 너희 나라처럼 교활하고, 사특하며, 망령되고, 기만하여, 이것이 날로 쌓여도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거리낌 없겠는가. 이제 네가 살려거든 마땅히 빨리 성(城)을 나와 명령에 따르고, 싸우려거든 빨리 나와서 일전(一戰)을 시도하라. 두 나라 군대가 부딪히면 하늘로부터 반드시 처분이 있을 것이다.

숭덕 2년 1월17일, 대청국 관온인성 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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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때나 지금이나.....뭔가 비슷한 것 같다...


清皇帝が朝鮮に送った文書 kkkk

◆ 1637年 1月17日付け清の第2次降参要求調書 グァンオンインソングファングゼウン朝鮮国王に調書を下げて流れ矢する. 君が送った文に早いのを ¥"叱るのがひどすぎればこれは返って兄弟の義理に行き違うのです. 空がまた怪異にであられないですか¥" と言った. 荷が丁卯年の盟約を大事にして早く君たちの国が約束を破った時も文として何回たしなめた. お前は空を恐れないで人民が塗炭に抜けることも面倒を見てなくて先日の盟約を結局忘れた. 君が君たちの辺方臣下に送った文を荷物の暮したヤングアアデなどが得るようになって初めて君たちの朝鮮が私たちと戦う意味があることを分かった. 荷が君が春秋に送った使臣に会うとか朝鮮の商人に会う度に君たちの国がこのように癖がなくて私がすぐ支払って行くから帰ったら君たちの王を含めて平民にまで皆知らせなさい真書確かに言ったから私たちが決してまやかしを書いて軍事を起こしたことではない. また負けることは君が盟約を破って紛争を起こしたことを空に古汗後に軍隊を動かした. 負けることは君が盟約を忘れたから自ら空の着を恐れると思った. 実に君が盟約を忘れたわけに空が災いを下げるのだ. お前はどんな理由でどんな関係もない人のようにまだ空(天)と言う(のは)一字を無理やりに同じだ付けて言葉を作り上げようと思うのか. また, 君が言うのを ¥"私たち小さな国は海辺片わきに位してただ時と文を事とするだけ軍隊の仕事を慣らさなかったです¥"と言った. 先日気味年君逹が理由のなく私たちの領土を侵犯して来たから負けることは君たちの国が必ず軍隊の仕事に明るいと思った. 今度また愚かな社団を起こすのに負けることは君たちの朝鮮がもっと訓練がたくさんなっていると思った. 誰がまだ煮らなかったことと思うか. 君たちの国が本当に争うのが好きなのだ. まだ意向があればこれから調練すれば良いでしょう. また君が早いのを ¥"壬辰の私は済まそうぞ小さな国の運命が警覚によった時新種皇帝が天下(天下)の兵力を動員して民たちを求めてズショッスブニダで言った. 卑しいという無限に大きいことでまた天下には多くの国がある. 君逹の難しさを救援したことはただ明一つだけなのに, どんなに天下の軍隊がのぼったと言うのか. 明と君たちの国はまやかしが多くて憚ることがない. もう酸性をグェロイ見詰めて運命が朝夕によっているのにまだ恥ずかしいことも分からなくてその同じつまらないものを言っているから何の所用があるという話か. また君が早いのを ¥"ひとときの鬱憤を洗おうと下賜兵力を傾けて兄弟の恩義を損傷させて, 自ら新しくなる道を阻んで, 天下国々の期待を切ってしまったら, これは対局として長久した計策ではないことだけ同じです¥"と言った. しかし兄弟の良い情を破って争うのをはかったことはまさにお前だ. 荷が西の方に征伐する時期に密かに我が国をかきわけようと思ったから君たちの朝鮮が我が国に何の恩恵を施した事があったということか. 凡そイロしたけれども自ら高名(高明)ならないと言って自ら長久した計画をすると言ったら荷がどんなに信じるか. また君が言うのを皇帝が今こそ令名, 威武の知略を持って四方の国を撫でさして従うようにしていらっしゃいます. 新たに皇帝の尊号をあげてグァンオンインソング四字を上に付けたのは将来天地自然の法則によって覇王の負う成そうとするゴッイブニダで言った. 荷物の出なさいアンバックの多くの王と大臣たちがこのような尊号を私にあげた. 荷が覇王の負う成さないというのではない. また理由のなく軍隊を起こして君たちの朝鮮を滅亡するようにして君たちの民をかきわけようとするのではない. 曲がっていることを直そうとするのだ. 天地のドーラン善良な者には福を与えて悪漢者には災いを下げて極めて正義のあって私的さがない. 負けることは天地の度を自ら行うのだ. 心を傾けて私の命令に従う者は優待して育てて, 威厳を仰いで見て降参を請ずる者は平安にさせて, 命令をゴスロは寝る空の意を奉じて討伐する. 悪を肩を持って対抗する者は殺して, 頑強で順従しない者は捕らえて, 強暴な者は恐れが分かるようにして, 狡くて私慝した者は言うことがなしに不如意にさせる. もうお前は荷物の敵になったから軍隊を起こしてここへ来た. もしお前の国が皆荷の版図になったら荷がどうして保護して育てて子のように愛しないか. また君が言うことと君がしようとすることが全部お互いに違う. 君たちの国で前後して行き来した文書の中に私たちの軍隊が得たことを見ればよく私たち軍隊を露積(奴賊)と呼んだ. これは君たちの君臣が普段私たちの軍隊を盗賊だから呼んで来たからこれを悟ることができずにこの地境に至ったのだ.私は ¥"他人の品物を密かに盗む者は盗賊と言う¥"と入った. 私たちが本当に盗賊ならどうして捕らえないでそのまま置きながら口と舌にだけ悪口をしたという話か. 諺に ¥"良医気質に虎の皮(洋質虎皮)¥"と言う(のは)実にお前を置いて言うことだ. 我が国の諺に ¥"人の行動は素早いことを珍しく思ってしまった恭しいことを珍しく思う¥"と言った. そうだから我が国では行動が言葉に狂うことができないことを警戒する. 誰が君たちの国のように狡くて, 私慝して, 途方もなくて, 欺瞞して, これがますます積もっても恥ずかしいことも分からなくて憚りないか. もう君が暮すなら適切に早く性(城)を出て命令に従って, 争おうとするなら早く出て先日(一戦)を試みなさい. 両国軍隊がぶつかれば空から必ず処分があるでしょう. スングドック 2年 1月17日, テチョン国グァンオンインソング皇帝 =========================================== 低時や今や.....何か似ているよう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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