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찾던 석사과정 유학생 주점 청소하다 결국 성매매까지…
日 시민단체의 고발 폴라리스 프로젝트의 후지와라 시호코 일본사무소 대표가 20일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동아일보DB
《 일본에서 강제적인 성매매에 시달리는 피해자를 돕는 비영리단체인 폴라리스 프로젝트 일본사무소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내 성매매 실태를 고발했다. 발표 내용 중엔 한국 출신 여성들이 성매매에 강제로 동원되는 실태도 포함돼 있다. 동아일보는 이에 앞서 19일 폴라리스 프로젝트의 후지와라 시호코(藤原志帆子·사진) 대표를 만나 한국 여성들이 일본에서 강제 성매매의 굴레로 떨어지는 과정을 상세하게 들었다. 》
지방에 살던 김미희(가명·25) 씨는 2008년 무작정 상경했다. 주점에서 호스티스로 아르바이트를 했다. 주점 여사장은 김 씨에게 살 집과 옷을 마련해줬다. “착실히 일해 빚 갚고 돈도 많이 모아라”라며 200만 원도 빌려줬다. 김 씨는 여사장을 ‘엄마’라고 불렀다.
그러나 금방 갚을 줄 알았던 빚 200만 원은 좀처럼 줄지 않았다. 옷값에 출근 전 매일 들르는 미장원 비용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빌라 임차료까지 내다 보니 몇 년 사이 빚은 1000만 원이 넘었다.
그때 ‘엄마’가 새로운 제안을 했다. 일본에서 호스티스로 일하면 한국보다 2배 이상 더 벌 수 있어 금방 빚을 갚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솔깃했다. 몇 년만 이를 악물고 고생하자며 지난해 1월 도쿄(東京)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도쿄에서 만난 브로커는 도쿄 동북부 우에노(上野) 인근에 오피스텔을 구해줬다. 방과 복도에는 감시카메라가 설치돼 있었다. 여권도 빼앗겼다. 졸지에 낯선 땅에서 감금된 김 씨는 그때부터 몸을 파는 접대부로 전락했다. 화대는 모두 브로커가 관리해 엔화는 만져볼 수도 없었다. 돈을 모으기는커녕 음식을 사 먹을 수도, 병원에 갈 수도 없었다.
처벌받을 것이 두려워 경찰에 신고조차 하지 못하고 있던 김 씨는 우연히 폴라리스 프로젝트를 알게 됐다. 폴라리스 프로젝트 일본사무소에 전화하자 후지와라 대표가 직접 택시를 타고 오피스텔로 왔다. 후지와라 대표는 김 씨를 병원부터 데리고 갔다. 당시 김 씨는 하혈이 심했고 혼자서 설 수 없을 정도로 몸이 망가져 있었다. 김 씨는 얼마 후 여권을 재발급받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악몽 같았던 두 달간의 일본 생활은 그렇게 끝났다.
후지와라 대표는 “일본으로 인신매매돼 오는 한국인은 대부분 두 가지 경우다. 김 씨처럼 돈을 벌 수 있다는 거짓말에 속아 일본 브로커에 팔려오거나 급료가 높은 아르바이트를 찾다가 성매매를 강요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정미(가명·25) 씨는 두 번째 경우였다. 지난해 봄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석사학위를 따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온 이 씨는 부모에게 더이상 손을 벌리기 미안해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그러나 시간당 800엔(약 1만1700원)을 주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로는 학비는커녕 생활비조차 감당하기 힘들었다. 그러다 찾아간 곳이 더 높은 급료를 주는 주점이었다. 청소나 술자리를 정리하는 ‘도우미’ 역할로 시작한 이 씨의 주점 아르바이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손님들과 함께 술을 마시는 호스티스로 변했다.
그런데 호스티스들에게는 몇 가지 요구사항이 있었다. 한 달에 두 번 이상 똑같은 손님과 술을 마셔야 하고 주점이 아닌 외부에서 데이트를 해야 한다는 것 등이었다. 요구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10만 엔씩의 벌금을 내야 했다. 요구사항을 지키다 보니 자연스럽게 손님과 잠자리까지 하게 됐다. 그때마다 손님은 주점 사장에게 2만 엔씩을 줬다. 후지와라 대표는 “인신매매를 당하는 여성들은 주점 사장과 손님 간에 이루어지는 이러한 거래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미국 국무부가 19일 발표한 ‘인신매매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은 ‘인신매매 대책의 최저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국가’로 분류돼 있다. 한국과 대부분의 선진국은 최저기준을 충족하는 국가 등급으로 분류돼 있다. 후지와라 대표는 “경제대국 일본에는 부끄러운 일”이라며 “일본 정부는 하루빨리 인신매매 금지법안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バイト捜した修士課程留学生酒店掃除して結局性売買まで…
日 市民団体の告発 ポラリスプロジェクトのFujiwara諡号して日本史誣訴代表が 20日日本東京で記者会見をしている.
東亜日報DB
地方に住んだ金美姫(仮名・25) さんは 2008年やたらに上京した. 酒店でホステスでバイトをした. 酒店女社長は金さんに住む家と服を用意してくれた. “ちゃんと働いて借金を返してお金もたくさん集めなさい”と言いながら 200万ウォンも貸してくれた. 金さんは女社長を ‘ママ’と呼んだ.
しかしすぐ返すと思った借金 200万ウォンはめったに減らなかった. 服値に出勤の前毎日立ち寄る美容室費用が少なくなかったからだった. ビラ借賃まで眺めたら何年の間もたらした 1000万ウォンが超えた.
あの時 ‘ママ’が新しい提案をした. 日本でホステスで働けば韓国より 2倍以上もう儲けることができてすぐ借金を返すことができるというのだった. 気が向いた. 何年ぶり至る食いしばって苦労しようといいながら去年 1月東京(東京)行飛行機に乗った.
東京で会ったブローカーは東京東北部上野(上野) 隣近にオフィステルを求めてくれた. 放課廊下には監視カメラが設置されていた. パスポートも奪われた. 急に不慣れな地で監禁された金さんはあの時から身を売るホステスに転落した. 花代は皆ブローカーが管理して円は触って見ることもできなかった. お金を溜めるどころか食べ物を買って食うかも, 病院へ行くこともできなかった.
処罰されることが恐ろしくて警察に申告さえできなかった金さんは偶然にポラリスプロジェクトが分かるようになった. ポラリスプロジェクト日本史誣訴に電話するとFujiwara代表が直接タクシーに乗ってオフィステルで来た. Fujiwara代表は金さんを病院から連れて行った. 当時金さんは下血がひどかったし一人で立つことができない位に身が壊れていた. 金さんは数日後パスポートを再発給受けて韓国に帰って来た. 悪夢みたいだった二つのヶ月間の日本生活はそれほど終わった.
Fujiwara代表は “日本に人身売買されて来る韓国人は大部分二つの場合だ. 金さんのようにお金を儲けることができるという嘘にだまされて日本ブローカーに売れて来るとか給料が高いバイトを捜している途中性売買を強要される”と説明した.
李精米(仮名・25) さんは二番目場合だった. 去年春韓国で大学を卒業して修士学位を取るために日本に渡って来たこのさんは親にこれ以上手を開けることこめんねバイトを始めた. しかし時間当り 800円(約 1万1700ウォン)を与えるコンビニバイトでは学費どころか生活費さえ手におえにくかった. そうして尋ねた所がもっと高い給料を与える酒店だった. 掃除や酒席を整理する ‘コンパニオン’ 役目で始めたこのさんの酒店バイトはやや過ぎてお客さんたちと一緒にお酒を飲むホステスに変わった.
ところでホステスたちには何種類要求事項があった. 一月に二度以上まったく同じなお客さんとお酒を飲まなければならないし酒店ではない外部でデートをしなければならないというのなどだった. 要求事項を守らなければ 10万円ずつの罰金を出さなければならなかった. 要求事項を守って見ると自然にお客さんととんぼまでするようになった. その時ごとにお客さんは酒店社長に 2万円ずつを与えた. Fujiwara代表は “人身売買にあう女性たちは酒店社長とお客さんの間に成り立つこのような取り引きをよく分からない場合が多い”と言った.
アメリカ国務省が 19日発表した ‘人身売買年次報告で’によれば日本は ‘人身売買対策の最低基準を満たすことができない国家’で分類されている. 韓国と大部分の先進国は最低基準を満たす国家等級で分類されている. Fujiwara代表は “経済大国日本には恥ずかしい事”と言いながら “日本政府は一日も早く人身売買禁止法案から作らなければならない”と強調し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