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각) 폴란드 노바 뎀바 시험장에서 성능 시연중인 “레드백”
폴란드 일간지 WNP에 따르면 이날 시연에는 레드백이 실제 도입될 경우 운용하게 될 폴란드 육군 제18 기계화 사단 병사들이 직접 참여했다.
개인화기로 무장한 폴란드 보병들이 실전과 같이 레드백에 탑승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후 병력을 태운 레드백의 고속 주행, 하천 도섭, 30㎜ 주포 실사격 등 실제 작전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레드백이 폴란드 노바 뎀바에서 진행된 시연에서 치명도, 기동성, 생존성 등 각종 성능을 성공적으로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날 시연에 참여한 폴란드군 스타니크 중령은 WNP와의 인터뷰에서 “기계화 부대 입장에서 봤을 때 (레드백은) 현재 운용중인 BWP-1 보병장갑차에 비해 기술적으로 50년은 앞서있다. 이것은 확실히 현대 전장에서 요구되는 기본적인 요소들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시연에 참여한 부사관 로베르트 카라우다도 “내부에 장착된 시각장비와 카메라 성능이 뛰어나 전장의 모습을 매우 쉽게 관찰할 수 있었다, 이는 전투력 향상에 직결되는 것으로 상당히 놀라웠다”고 밝혔다.
또 레드백의 조작방식에 대해서도 “설치된 각종 장비가 복잡하지 않아 운용이 간편했으며 오프로드에서 주야간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문제가 없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