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도 Musk와 같은 우주벤처 기업가의 씨앗을 발견한 것 같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Perigee Rocket LLC 신동윤 대표인데 19살(만) 나이에 초저온 Rocket 엔진을 만들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해 벌은 돈을 토대로 몇몇 친구와 회사를 차려 엔진개발을 한답니다.

본사는 대전에 있고 올 겨울 무렵에는 자체적으로 설계하고 개발한 액체(메탄-액체산소)엔진 시험에 들어간다고 하네요.

본인은 캐나다 워털루대학 수학과 2학년인데 지금은 휴학 중이고 같이 일하는 친구들은 뭐 대학 무용론을 주장하는 고졸 포함해 대학 재학생들로 구성돼 있더군요. .
간만에 너무나 신선한 스토리라서 저는 기분이 좋았습니다. 한국에도 Elon Musk를 놀라게 할 인재가 생겼네 하고 말입니다.

고등학교 때 캐나다 유학 가서 캐나다 공과대학 University of Waterloo 수석입학 것과 소프트웨어 개발해서 번 돈 로켓엔진개발에 넣는 것까지 Musk와 닮았고!

Musk가 2002년에 SpaceX를 창립했으니 2012년 Perigee Rocket 창립이면 딱 10년 늦었군요.

(일반인들이 많이 알고 있는 전기자동차회사 Teslar가 사실은 2003년 7월에 설립되었으므로 SpaceX 보다 1년 늦게 탄생)

근데 Musk는 1971년생이니 만45세. 신대표가 26년 젊으네...

아직 Musk에 비해 스케일이 작지만 나이가 19세이니 앞으로 수없이 실패해도 될 젊음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너무 바빠서 하루 3-4시간밖에 못 잔다니 건강을 조심해야 할 듯 보입니다.

주위에서 잘 도와 주면 좋겠는데 너무 빨리 나가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도 되고요. 슬로 일변도인 항공우주연구원의 개발 속도와 더해서 2로 나누면 좋을 것 같습니다만.
결국 로켓은 본인이 좋아서 비전을 세우고 성취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라야 궁극적인 개발에 성공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확신을 가져봅니다.

미국의 Robert Goddard, 소련의 Sergei Korolev, 독일의 Wernher von Braun 그리고 최근에는 SpaceX의 Tom Mueller처럼 자비를 들여서라도 엔진을 개발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라야 뭔가를 해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