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11기계화보병사단 투호여단은 9월16일 이번 작전에 지원, 배속 된 3공병여단, 103항공대대와 함께 화천군 일대에서 전 병력(1000여명)과 장비(궤도 100여대)가 출동하여 북한강 도하작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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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훈련은 공세기질 기계화 부대의 특징인 신속한 기동성과 집중, 대담성을 요구하는 훈련이다. 부대는 이번 도하훈련을 통해 지난 `15년 2월에 제1야전군 최초로 전력화된 K-21 장갑차의 도하능력을 완비해 기계화부대의 강점인 기동력을 극대화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도하작전간 실시한 정밀 도하는 적의 방어를 극복하기 위해 세밀한 계획을 수립하고 준비하여 실시하는 작전행동으로 하천으로의 전진, 강습도하, 대안에서의 전진, 교두보선 확보 순으로 진행되었다.

훈련은 도섭이 불가능한 하천을 극복하여 공격을 전개해야하는 실전장상황을 가정한 가운데 실시되었다. 먼저, 최초 부대가 하천으로 전진한 후, K-21보병전투장갑차(이하 K-21)가 편성된 선두 제대가 강습 도하해 적의 직사화력의 위협을 제거했다.

이후 뗏목형태의 문교도하를 통해 추가적인 적의 화력위협을 제거하고 부교구축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여 공병 장비로 부교를 구축하고 궤도장비 및 병력의 부교도하를 실시하는 등 최종적으로 교두보를 확보함으로써 기동성을 갖춘 공격기세를 어김없이 펼쳤다.

투호여단은 지난 9월14일 준비태세훈련을 시작으로 18일까지, 강원도 동부의 험준한 산악지형을 배경으로 총 260km에 달하는 거리를 성공적으로 기동 및 극복하는 등 “제1야전군 유일 공세기질 기계화부대의 기상”을 보여주었다.

투호부대 최석주 여단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기계화 부대가 갖추어야할 기동력, 화력, 충격력을 전장상황 하에서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실전능력을 배양했고, 여단 전투단의 능력·전투태세를 한 단계 격상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