훗카이도

  띠리띠리~♪띠리띠리~♪ 
  케이따이(핸드폰)알람이 울리는 소리에 눈을 뜬다. 
  7시50분! 
  ”아~~함~~~~~~~” 
  알람을끄고 다시 자리에 눕는당. 
  토욜날 감기걸려서 시기보다 좀 서둘러 깐 전기장판의 따스함이 다시한번 눈꺼풀에 무게들 넣는다. 
  때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릉~~~~~♪ 
  ”허거걱~~~~~” 
  두번째 메자마시이도께이(자명종시계)의 소리가 요란하게 울린다.3개째~4개째~메자미시도께이의 스위치를 OFF로 해놓는다.이들 4개의 시계는 각기 1분간의 차이를 두고 알람이 마춰져있기때문이다. 
  아침엔 제대로 눈이 떠지리라 생각되서 시계를 두개만 준비해둔적이 있었다.그러나 수차 그것조차 안먹혀 바이트(아르바이트)를 지각할 경우가 종종생겨, 지금은 알람시계를 4개나 준비해 두었지만,보통은 이렇게 2개정도로 마무리를 짓는다. 
  정말 피곤할땐 4개를 언제 껏는지도 모르게 자고있다가 바이트시작시간이 지난후에 바이트사끼(알바하는 가게)에서 전화가 걸려올때가 있다.—;; 

  어제 2시넘어 잤드만..피곤이 남아있따. 
  ”아~~~함~~~~~~~” 
  눈꼽을 떼어내자~엉키구 성킨 침대위의 이불과 시트가 보기흉하게 눈앞에 전개된당.대충 발가락으로 슥~슥~정리한다음 침대에서 일어나 바스타올을 들고 샤워하러 1층으로 내려갔따. 
  ”오하요고자이마스~~~”  
  ”오하요~” 
  마스다상이 인사를 받아준다~ 
  홈스테이 호스트인 마스다상이 면도를 하고있고 그의 아내와 손녀 센리(유치원생)가 식탁에서 아침식사 준비를 하고있다. 
  ”토니 니~짱~쇼쿠지와~?(토니오빠~식사는~?)” 
  ”아~이이요~각꼬이까나꺄 이케나이카라네~(어~괜찮아~학교가야하니깐 못머거~)” 
  꼬로로록~~~♪—;;  
  배가 고프당~얼렁 씻구 핵교가기전에 어딘가서 식당찾아서 밥을 머거야겠따. 
  나는 5년전 일본에 와서 자신에게 약속한것이 몇가지 있다~그중 하나가 아침은 꼬박먹도록 ~가끔 수업이 없거나 해서 늦잠잘때 외에는~^^;;  
  샤워끝나고 옷갈아입구 집을나섰다. 
  ”잇떼키마~스~~” 
  ”잇떼랏샤이~” 
  합창같은 인사말이 되돌아온다. 
  혼자살때는 침묵의 등교시간이었다.올해 5월달에 이곳으로 홈스테이를 들어오고부터는 등하교때 인사하는것이 그렇게 기쁠수 없었다.누구와 같이 한공간을 공유하며 사는것도 나쁘진 않구나~하는 생각에 조금은 행복한 기분도 들었던 기억이있다. 
  
  학교는 토부토조센의 시끼역에 위치해있다~본교는 이케부쿠로에있지만.우리 관광학부하고 사회복지학부만이 이쪽 켐퍼스로 이전해 왔기때문에 4년간 이곳 켐퍼스에서 공부하게되었다.홈스테이하는곳은 아사카역~시키역에서 이케부쿠로역으로 두정거장떨어진 곳이다.학교까지는 30분이면 충분히 가지만..시키역에서부터는 자전거로 통학을 하고있다. 가는길에 마쯔야에 들려서 나또 떼이쇼쿠를 먹었다. 
  9시04분...조금 늦었지만..제1교시 수업에 들간다~  

  1995년 9월 어느날~서울강남 한국리서치.. 
  조사실에서는 아르바이트생들이 조사를 하기위해 이리저리 분주하게 전화를 돌리고있다...저녁무렵이 되면..그들은 하나둘씩 담당 어시스턴트에게 결과보고를 한후 집으로 돌아가고있다. 
  일을 마무리짓고 과장님께 인사를 한 후 나도 그들처럼 귀가길에 나섰다. 
  약 7분거리를 걸어가자 강남역이 보인다.뉴욕제과 건너편에서 신사동방향의 버스를 기다리던 나는 압구정동행의 버스가 오는것을 보고 갑자기 그 곳을 떠올렸다. 
  ”한번 가볼까~?” 
  나는 토큰을 꺼냈다. 
       동경 날씨 맑음-(2)에서... 


동경 날씨 맑음-(1)

  띠리띠리~괃띠리띠리~괃    케이따이(핸드폰)알람이 울리는 소리에 눈을 뜬다.    7시50분!    "아~~함~~~~~~~"    알람을끄고 다시 자리에 눕는당.    토욜날 감기걸려서 시기보다 좀 서둘러 깐 전기장판의 따스함이 다시한번 눈꺼풀에 무게들 넣는다.    때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릉~~~~~괃    "허거걱~~~~~"    두번째 메자마시이도께이(자명종시계)의 소리가 요란하게 울린다.3개째~4개째~메자미시도께이의 스위치를 OFF로 해놓는다.이들 4개의 시계는 각기 1분간의 차이를 두고 알람이 마춰져있기때문이다.    아침엔 제대로 눈이 떠지리라 생각되서 시계를 두개만 준비해둔적이 있었다.그러나 수차 그것조차 안먹혀 바이트(아르바이트)를 지각할 경우가 종종생겨, 지금은 알람시계를 4개나 준비해 두었지만,보통은 이렇게 2개정도로 마무리를 짓는다.    정말 피곤할땐 4개를 언제 껏는지도 모르게 자고있다가 바이트시작시간이 지난후에 바이트사끼(알바하는 가게)에서 전화가 걸려올때가 있다.--;;    어제 2시넘어 잤드만..피곤이 남아있따.    "아~~~함~~~~~~~"    눈꼽을 떼어내자~엉키구 성킨 침대위의 이불과 시트가 보기흉하게 눈앞에 전개된당.대충 발가락으로 슥~슥~정리한다음 침대에서 일어나 바스타올을 들고 샤워하러 1층으로 내려갔따.    "오하요고자이마스~~~"     "오하요~"    마스다상이 인사를 받아준다~    홈스테이 호스트인 마스다상이 면도를 하고있고 그의 아내와 손녀 센리(유치원생)가 식탁에서 아침식사 준비를 하고있다.    "토니 니~짱~쇼쿠지와~?(토니오빠~식사는~?)"    "아~이이요~각꼬이까나꺄 이케나이카라네~(어~괜찮아~학교가야하니깐 못머거~)"    꼬로로록~~~괃--;;     배가 고프당~얼렁 씻구 핵교가기전에 어딘가서 식당찾아서 밥을 머거야겠따.    나는 5년전 일본에 와서 자신에게 약속한것이 몇가지 있다~그중 하나가 아침은 꼬박먹도록 ~가끔 수업이 없거나 해서 늦잠잘때 외에는~^^;;     샤워끝나고 옷갈아입구 집을나섰다.    "잇떼키마~스~~"    "잇떼랏샤이~"    합창같은 인사말이 되돌아온다.    혼자살때는 침묵의 등교시간이었다.올해 5월달에 이곳으로 홈스테이를 들어오고부터는 등하교때 인사하는것이 그렇게 기쁠수 없었다.누구와 같이 한공간을 공유하며 사는것도 나쁘진 않구나~하는 생각에 조금은 행복한 기분도 들었던 기억이있다.       학교는 토부토조센의 시끼역에 위치해있다~본교는 이케부쿠로에있지만.우리 관광학부하고 사회복지학부만이 이쪽 켐퍼스로 이전해 왔기때문에 4년간 이곳 켐퍼스에서 공부하게되었다.홈스테이하는곳은 아사카역~시키역에서 이케부쿠로역으로 두정거장떨어진 곳이다.학교까지는 30분이면 충분히 가지만..시키역에서부터는 자전거로 통학을 하고있다. 가는길에 마쯔야에 들려서 나또 떼이쇼쿠를 먹었다.    9시04분...조금 늦었지만..제1교시 수업에 들간다~     1995년 9월 어느날~서울강남 한국리서치..    조사실에서는 아르바이트생들이 조사를 하기위해 이리저리 분주하게 전화를 돌리고있다...저녁무렵이 되면..그들은 하나둘씩 담당 어시스턴트에게 결과보고를 한후 집으로 돌아가고있다.    일을 마무리짓고 과장님께 인사를 한 후 나도 그들처럼 귀가길에 나섰다.    약 7분거리를 걸어가자 강남역이 보인다.뉴욕제과 건너편에서 신사동방향의 버스를 기다리던 나는 압구정동행의 버스가 오는것을 보고 갑자기 그 곳을 떠올렸다.    "한번 가볼까~?"    나는 토큰을 꺼냈다.         동경 날씨 맑음-(2)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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