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휴~~~



슬슬 하나비의 시기가 오는것 같다....



잡지에는 온통 하나비정보로 가득하다....



마쯔리의 계절이기도 한가보다...



점점 뜨거워지는군...




오늘은 넘넘 재미없는 하루가 될것같다...



지금 시각, 오후 약 2시경...



요코하마에서 점심 한끼 먹고 올려올려고 했는데....


날씨도 꾸질꾸질.... 시간이 맞는 사람도 한명도 없다....



내일로 연기하질 않으면... 게다가 어제부터 내일까지는 요코하마 130주년이던가, 개항제가 열리고 있다.... 히노마루가 돛을 올린 모습도 볼수가 있는 것이다.



지난 수요일엔 요코스카엘 갔다왔다...



워낙 미군기지 주변의 뭔가 모를 냄새를 좋아하기 때문에...


볼 것이 없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 요코스카엘 갔다왔다....



단지 바다가 보고싶기도 했고...



교통비를 아껴볼까, 하고.... 시부야의 번잡함을 이용해...


교통비를 약 60%를 절약했다....


——시부야 같은 번잡한 역에서는 무조건 오케이....


    그러나 요코스카에서 내릴때는... 개찰구가 단 네개밖에 없었던것...


    그래도 숙력된 짠밥으로 통과.



요코스카는 요코스카센, 또는 케이힌센으로 요코하마에서 약 40분, 또는 1시간 정도 걸리는 남쪽도시이다.


해상자위대와 미해군기지가 있다..


역을 내려 30초를 걸으면 요코하마의 야마시타공원같은 임해공원이 나오는데,



요코하마가 사쿠라키초에서 약 30여분을 걸어야 임해가 나온다면...


요코스카는 역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앞이 바다가 된다....


그리고 그 바다위에는 전함——일장기에 빨간 줄무니 쳐져있는거... 이걸 뭐라고 하더라 ?——-이 서너개가 떠져있는데.... 자위대건물 진입로가 왼편이고.... 그 쪽은 제한구역이지만... 처음에 길을 몰라서 자위대 본부 앞에 갔다가 저지를 당했다.


그 반대편쪽으로 타원형의 항구를 따라... 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그 길을 따라가면 항구를 한바퀴 돌아볼수 있다....



역시 그 앞에는 가든이 조성되어 있는데, 맥주 한잔을 마시며 항구의 경치를 바라보는 것도 좋다... 특히 요코스카는 요코하마의 번잡하과는 다른 한적한 시골 분위기이다.....



그래도 역시 마치가 좋다.... 요코스카 미해군기지 앞에는 중앙대거리, 라는 것이 있는데.. 여길 가면.... 가부키쵸에서보다 더 많은 흑인과 백인을 만날수 있다.... 물론 지저분한 유흥가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내 눈에는 뜨이질 않았다.... 주로 평범한 역 주변의 쇼핑가와 다를바는 없었지만,


어쩐지 공기는 도쿄의 평범한 거리와는 틀려보였다...



그리고 미해군기지를 끼고 돌면 신항이 나오는데, 거기는 사루시마라는 원숭이섬(도대체 왜 원숭이 섬일까, 는 의문...)으로 가는 항구가 있고...


2차대전때 무언가 공을 세웠을듯 싶은 장군의 동상의 뒤로... 오래된 군함 하나가 전시되어 있다... 미카사라고 하는데.... 어쩌면 태평양전쟁때 쓰여졌던 것인지도 모른다.... 장군의 동상 옆에는.... 뭐라뭐라 적혀있는데... 천황이 어쩌고 저쩌고... 자위대가 나아가야 하는게 어쩌고 저쩌고 하는.... 어쩐지 기분나쁜 글귀가 적혀져 있다....



다시 사루시마로 돌아가면.. 사루시마는 항구 정면의 중앙에 동그랗게 자리잡고 있는데.... 그 옛날 메이지시대때 서양세력과 전쟁을 하기위해... 주위에 포대가 동그랗게 둘러쌓여 있다.... 한마디로 섬기지인셈이다....



그래놓고,,, 역사가 숨쉬는 원숨이 섬이 어쩌고 저쩌고 해서... 배값만 무려 1200엔을 받아 쳐 먹는다.... 자식들... 월미도에서 영정도 가는 거리일까... 채 6분도 걸리지 않는듯한 거리다..



그래서 그냥 어슬렁어슬렁 요코스카를 둘러보다가....


요코하마에서 저녁을 먹고 올려고 했는데....


역시 연락 되는 사람들이 한명도 없어버렸다....



요코하마에 사는 몇몇 사람에게 연락을 해보았지만... 모두 일...


또는 데이트...



그래서 맛 없는 저녁을 한끼 먹고....


나카노로 올라와서.... 아무래도 기분이 울적해서....


이자까야에 가서 맥주를 마시기로 했다...



나카노 주변에 사는 형을 꼬드겨내서.... 맥주를 두세잔 마시고..


비디오를 한편 빌려서....


헉, 파이트 클럽은 생각보다 재미가 없었다....


역시 일본어 자막은 너무 빨리 지나 가버려....



아무튼 지난 수요일은 왠지 바다가 보고 싶은 하루였다...



아, 오늘도 바다가 보고싶은데... 그냥 도서관서 잡지나 뒤적이다가...


비디오나 빌려 봐야겠다...


마아, 마....


휴~~~

슬슬 하나비의 시기가 오는것 같다....

잡지에는 온통 하나비정보로 가득하다....

마쯔리의 계절이기도 한가보다...

점점 뜨거워지는군...


오늘은 넘넘 재미없는 하루가 될것같다...

지금 시각, 오후 약 2시경...

요코하마에서 점심 한끼 먹고 올려올려고 했는데....
날씨도 꾸질꾸질.... 시간이 맞는 사람도 한명도 없다....

내일로 연기하질 않으면... 게다가 어제부터 내일까지는 요코하마 130주년이던가, 개항제가 열리고 있다.... 히노마루가 돛을 올린 모습도 볼수가 있는 것이다.

지난 수요일엔 요코스카엘 갔다왔다...

워낙 미군기지 주변의 뭔가 모를 냄새를 좋아하기 때문에...
볼 것이 없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 요코스카엘 갔다왔다....

단지 바다가 보고싶기도 했고...

교통비를 아껴볼까, 하고.... 시부야의 번잡함을 이용해...
교통비를 약 60%를 절약했다....
----시부야 같은 번잡한 역에서는 무조건 오케이....
    그러나 요코스카에서 내릴때는... 개찰구가 단 네개밖에 없었던것...
    그래도 숙력된 짠밥으로 통과.

요코스카는 요코스카센, 또는 케이힌센으로 요코하마에서 약 40분, 또는 1시간 정도 걸리는 남쪽도시이다.
해상자위대와 미해군기지가 있다..
역을 내려 30초를 걸으면 요코하마의 야마시타공원같은 임해공원이 나오는데,

요코하마가 사쿠라키초에서 약 30여분을 걸어야 임해가 나온다면...
요코스카는 역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앞이 바다가 된다....
그리고 그 바다위에는 전함----일장기에 빨간 줄무니 쳐져있는거... 이걸 뭐라고 하더라 ?-----이 서너개가 떠져있는데.... 자위대건물 진입로가 왼편이고.... 그 쪽은 제한구역이지만... 처음에 길을 몰라서 자위대 본부 앞에 갔다가 저지를 당했다.
그 반대편쪽으로 타원형의 항구를 따라... 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그 길을 따라가면 항구를 한바퀴 돌아볼수 있다....

역시 그 앞에는 가든이 조성되어 있는데, 맥주 한잔을 마시며 항구의 경치를 바라보는 것도 좋다... 특히 요코스카는 요코하마의 번잡하과는 다른 한적한 시골 분위기이다.....

그래도 역시 마치가 좋다.... 요코스카 미해군기지 앞에는 중앙대거리, 라는 것이 있는데.. 여길 가면.... 가부키쵸에서보다 더 많은 흑인과 백인을 만날수 있다.... 물론 지저분한 유흥가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내 눈에는 뜨이질 않았다.... 주로 평범한 역 주변의 쇼핑가와 다를바는 없었지만,
어쩐지 공기는 도쿄의 평범한 거리와는 틀려보였다...

그리고 미해군기지를 끼고 돌면 신항이 나오는데, 거기는 사루시마라는 원숭이섬(도대체 왜 원숭이 섬일까, 는 의문...)으로 가는 항구가 있고...
2차대전때 무언가 공을 세웠을듯 싶은 장군의 동상의 뒤로... 오래된 군함 하나가 전시되어 있다... 미카사라고 하는데.... 어쩌면 태평양전쟁때 쓰여졌던 것인지도 모른다.... 장군의 동상 옆에는.... 뭐라뭐라 적혀있는데... 천황이 어쩌고 저쩌고... 자위대가 나아가야 하는게 어쩌고 저쩌고 하는.... 어쩐지 기분나쁜 글귀가 적혀져 있다....

다시 사루시마로 돌아가면.. 사루시마는 항구 정면의 중앙에 동그랗게 자리잡고 있는데.... 그 옛날 메이지시대때 서양세력과 전쟁을 하기위해... 주위에 포대가 동그랗게 둘러쌓여 있다.... 한마디로 섬기지인셈이다....

그래놓고,,, 역사가 숨쉬는 원숨이 섬이 어쩌고 저쩌고 해서... 배값만 무려 1200엔을 받아 쳐 먹는다.... 자식들... 월미도에서 영정도 가는 거리일까... 채 6분도 걸리지 않는듯한 거리다..

그래서 그냥 어슬렁어슬렁 요코스카를 둘러보다가....
요코하마에서 저녁을 먹고 올려고 했는데....
역시 연락 되는 사람들이 한명도 없어버렸다....

요코하마에 사는 몇몇 사람에게 연락을 해보았지만... 모두 일...
또는 데이트...

그래서 맛 없는 저녁을 한끼 먹고....
나카노로 올라와서.... 아무래도 기분이 울적해서....
이자까야에 가서 맥주를 마시기로 했다...

나카노 주변에 사는 형을 꼬드겨내서.... 맥주를 두세잔 마시고..
비디오를 한편 빌려서....
헉, 파이트 클럽은 생각보다 재미가 없었다....
역시 일본어 자막은 너무 빨리 지나 가버려....

아무튼 지난 수요일은 왠지 바다가 보고 싶은 하루였다...

아, 오늘도 바다가 보고싶은데... 그냥 도서관서 잡지나 뒤적이다가...
비디오나 빌려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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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마사히로님 !! 처음 뵙겠습니다 ...핫........ hgb03361 2000-06-04 50 0
968 re : hymun 2000-06-03 912 0
967 re : 인천친구에게 일본 사진. woojuin 2000-06-03 52 0
966 re :열쒸미 하세요? y8282 2000-06-03 47 0
965 re : re : 막내는 어제.. y8282 2000-06-03 761 0
964 생각해보니 노미호우다이가 없다.... JIKI 2000-06-03 173 0
963 마아, 마.... JIKI 2000-06-03 203 0
962 토다이지 는 쿄토말고 나라 있....... taejunboy 2000-06-03 730 0
961 내일 또 그 안좋은 세이월드에 CA하러 ....... 빗자루 2000-06-03 52 0
960 re : 인천친구에게 일본 사진. ebifry 2000-06-02 60 0
959 슬레쉬 만점 돌파 기념 특별 도배!!(내....... 슬레쉬 2000-06-02 51 0
958 re : 막내는 어제.. 슬레쉬 2000-06-02 60 0
957 re : 인천친구에게 일본 사진. 슬레쉬 2000-06-02 4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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