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피카가보내준 편지입니다..
다들 받으셨는지도 모르지만 올려봅니다...
전화나 한번 걸어주심도 좋을 듯..
근데 왠 사랑하는 당신에게...
---------

사랑하는 당신에게 -정근...지키가
<이 편지는 히사시형이 대신하여 보내줍니다.>

전 잘 지내요.

오늘부터 아르바이트를 해볼까, 어쩔까 궁리를 하고있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무리는 하지 않을거라고,
생각도 하고 있지만... 글쎄... 어떨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동네 근처에 있는 스카이락 패밀리레스토랑에서고기를
썰고 있는 도중입니다.

히사시, 라고 하는 일본형이 제게 스테이크를 썰도록해주었습니다.
너무 고마워서 어쩔줄 모르겠습니다.

지금 이 편지도 노트북으로 쓰고 있습니다.
우와, 정말 신기하군요.

저는 그럭저럭 잘 살고 있으니 걱정 마세요.

이틀에 한번씩은 이케부쿠로와 신주쿠에 가고 있는데그저
놀러만 가고 있습니다.
와, 시부야와 신주쿠, 이케부쿠로는 정말 굉장합니다.
뭐 놀기에 좋다는 뜻이지만...

아무튼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참, 제 케타이뎅와(핸드폰) 번호를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090-9242-2035 입니다.
만약 걸 일이 생긴다면... 앞의 0자는 빼주세요...

하하... 그럼 여기까지.

몸 건강히 잘 지내세요.... 다음에 또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