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정의감에 불타는 소녀였다.
그러나..
오늘 특목고 연합축제가 있어서 다녀왔다.
[덕분에 학교에는 안갔다.. —v]
예고 애들이 있어서인지 정말 멋진 무대였다.
그런 재능을 가진 아이들이 부럽기도 했고 여유있게 즐길수 있는 스스로를 대견스레여겼다.
[안 졸은게 어디야..—;]
그런데... 그 훌륭한 무대매너 뒤의 모습을 보고 난 실망했다.
축제가 끝나고 나가기 전에 화장실에 들어갔었다.
방금전 모든 걸 끝내고 들어갔던 아이들이 그곳에 있었다.
그들의 말과 행동거지 ..... 정말 봐 줄수 없을정도였다.
매우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아름다운 재주와 외모 뒤에 숨겨진 그런 모습들....
예전 같았으면 직접은 아니어도... 한마디 해줬을 것이다.
우습게도... 난 아무말 안고 무심한 얼굴로 돌아서버렸다.
저 따위 애들이라면 말해서 나아지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내 추측 뿐 아니라 실제로도 그러했을 것이다.
게다가 내 일도 아닌데 참견해야하는가 하는 생각도 있었고..
확실히 내가 냉랭해진 건지.. 아님.. 더욱 더 밖에 무관심해진건지..
혹은 비겁해진것인지...
물들어가나보다....
— 내 어린시절의 정의감을 상실했다.
나이를 먹는건지.....
나는 정의감에 불타는 소녀였다. 그러나.. 오늘 특목고 연합축제가 있어서 다녀왔다. [덕분에 학교에는 안갔다.. --v] 예고 애들이 있어서인지 정말 멋진 무대였다. 그런 재능을 가진 아이들이 부럽기도 했고 여유있게 즐길수 있는 스스로를 대견스레여겼다. [안 졸은게 어디야..--;] 그런데... 그 훌륭한 무대매너 뒤의 모습을 보고 난 실망했다. 축제가 끝나고 나가기 전에 화장실에 들어갔었다. 방금전 모든 걸 끝내고 들어갔던 아이들이 그곳에 있었다. 그들의 말과 행동거지 ..... 정말 봐 줄수 없을정도였다. 매우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아름다운 재주와 외모 뒤에 숨겨진 그런 모습들.... 예전 같았으면 직접은 아니어도... 한마디 해줬을 것이다. 우습게도... 난 아무말 안고 무심한 얼굴로 돌아서버렸다. 저 따위 애들이라면 말해서 나아지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내 추측 뿐 아니라 실제로도 그러했을 것이다. 게다가 내 일도 아닌데 참견해야하는가 하는 생각도 있었고.. 확실히 내가 냉랭해진 건지.. 아님.. 더욱 더 밖에 무관심해진건지.. 혹은 비겁해진것인지... 물들어가나보다.... -- 내 어린시절의 정의감을 상실했다. 나이를 먹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