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요즘 가끔

”내가 혐일인일까?”라는 생각을 한다.

학교에서 계속 하루종일 생활하다보니

반일의 길로 빠져가게 되는것같다.(학교생활에서 대부분은 일본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지만, 수업시간에 일본이 나오면 일본을 좋지 않게 본다.)

현재 한국의 사회는 일본을 매우 아래로 보고 나쁘게 본다.

어제 학교 사회시간에는

일본 후쿠시마가 교과서에 나왔는데(원자력발전소 관련 x ,온천으로 유명해서)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일본을 생각하면 무엇이 먼저 떠오르는가?

라고 질문을 던져주었는데

대부분이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와 나쁜인종들 등등 일본에 대한 좋지 않는 대답만 한다.

(물론 약간의 말도 인정하긴 한다.예를 들어서 옛날에 일제강점기하에 한국을 계속 식민지하면서 괴롭히고 사과를 하지 않는 정도,그리고 독도,동해,제7광구문제(대륙붕)로는 한국인이기 때문에 일본을 나쁘게 볼수밖에 없다.)

그래서 선생님이 나에게 물어보시는데,

나는 스시가 생각난다라고 말했더니 여러 친구들이 장난스럽게 친일파라며 놀렸다.T_T.(스시만 말한것뿐인데..)

그러니 자연적으로 일본을 나쁘게 보는것 같다.

나는 일본이 좋다.

일본의 음식,여행지 등 .

요즘은 일본문학책을 많이 보게 된다.

그러나 요즘 KJCLUB에 와서

스포츠테마 게시판이나 시사판으로 가서

나도 모르게 계속 일본에 욕하게 된다.

물론 나쁜 소수의 일본인들(대부분이 우익)에게 향하여 욕을 하는것이지만

일본 전체를 향해서 욕을 하게 된다.

가끔씩 내가 쓴 글을 보면은 깜짝 놀라게 된다.

음..계속 가다보면 조만간 나는 정말 혐일인이 될지도 모른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스포츠판이나 시사판에가서

또 다른 나의글을 보게 되더라도, 약간의 이해는 해주길 바란다.

시간이 남아서 긴 글 오랫만에 써봤어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