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입차, 1만578대 신규등록

입력 2012-07-04 10:18 수정 2012-07-04 10:18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6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를
발표했다. 6월 실적은 전월보다 9.7% 감소한 1만57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8.0% 증가했다. 이를 종합한
2012년 상반기 누적 등록은 6만2,239대를 기록, 2011년 누적 5만1,664대과 비교해 20.5% 늘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2,136대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 1,878대, 아우디 1,385대, 폭스바겐 1,276대, 토요타 753대로 뒤를 이었다. 이후 포드(링컨 포함) 465대, 미니 422대, 크라이슬러 408대, 혼다 306대, 렉서스 276대, 푸조 255대, 랜드로버 181대, 닛산 178대, 볼보 170대, 포르쉐 117대, 재규어 109대 순으로 나타났다. 인피니티는 94대, 캐딜락 80대, 스바루 40대, 시트로엥 30대, 미쓰비시 12대, 벤틀리 5대, 롤스로이스 2대로 최종 집계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5,070대로 47.9%의 점유율을 보였다. 이어  2000cc~3000cc 미만이 3,553대(33.6%), 3000cc~4000cc 미만 1,631대(15.4%), 4000cc 이상 324대(3.1%)로 조사됐다. 국가별로는 유럽 7,966대로 75.3%를 차지했으며, 일본 1,659대(15.7%), 미국 953대(9.0%)를 보였다. 

 1만578대 중 개인구매는 5,897대인 55.7%, 법인구매는 4,681대로 44.3%를 차지했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서울 1,672대(28.4%), 경기 1,597대(27.1%), 부산 420대(7.1%)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남 1,680대(35.9%), 인천 1,052대(22.5%), 대구 514대(11.0%) 순으로 나타났다.

 6월 가장 많이 팔린 단일 차종은 BMW 520d(558대)으로 조사됐으며, 메르세데스-벤츠 E 300(503대), BMW 320d(342대)가 2, 3위에 올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6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으나 상반기 전체적으로는 20%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