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1st 음반 “SCANDAL”
강타&바네스, 아시아 음악시장 석권 나섰다

강타와 대만 인기 그룹 F4의 우젠하오(吳建豪)가 결성한 그룹 강타&바네스가 국내 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강타&바네스는 10일 오후 서울 연세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1집 음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한국과 일본, 대만 등 취재진 100여명과 1000여명의 팬들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두 사람은 그룹 결성 배경과 앞으로 활동 계획 등을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04년 5월 8일 열린 대만 최대 규모의 시상식
“골든 멜로디 어워드(Golden Melody Award:금곡장 시상식)”를 계기로 친분을 나누다
두 소속사의 기획아래 뜻을 모았고 지난해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강타&바네스는 이날 오는 18일 발매되는 1집 앨범에 수록된
타이틀곡 “SCANDAL”와 “127일”, “wild Flower” 등 3곡을 선사했다.
강타&바네스는 오는 14일 SBS TV “생방송 인기가요”를 통해 첫 방송을 시작한다.

다음은 일문일답.

-첫 무대를 갖는 소감은.

▲한국에서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서는 무대다.
바네스와 함께 활동하는 것은 새로운 시작이라는 의미가 있다. 다른 앨범보다 조금 더 긴장된다.(강타)
▲새로운 시작이다. 강타와 함께 서게 돼 영광이다. 떨리기도 하지만 좋은 무대를 만들겠다.(바네스)

-앨범 소개 좀 해 달라.

▲요즘 유행하는 펑키&비의 장르라 편안하게 들을 수 있다.(강타)
▲아시아 대중들이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곡들로 채워졌다.(바네스)

-만나기 전 서로에 대한 느낌은.

▲F4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인기가 있는 그룹이어서 예전부터 바네스를 봐 왔다.
실제로 보니까 훨씬 더 남성적이고 멋있다. 영어 랩 부분에 파워와 랩 메이킹이 뛰어나 작업하면서 놀랐다.(강타)
▲고등학교때 H.O.T.를 봤다. 당시 노래실력도 뛰어나 대만에서 출시된 강타 솔로 앨범을 샀다.(바네스)

-바네스는 한국어로 녹음했는데 어려운 점은 없었나.

▲어렸을때부터 한국어를 접했다. 한국 노래도 많이 불러 큰 어려움은 없었다.
중국어로 노래한 강타가 더 힘들었을 것이다.(바네스)

-이번 음반에서 역할 분담은 어떻게 하나.

▲둘 다 싱어다. 하지만 바네스는 랩까지 한다.(강타)

-예전 그룹 이미지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은지.

▲부담된다. 비주얼과 창법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새롭게 변화된 모습을 줄 것이다.(강타)

-그룹명에 강타가 먼저 나온 이유는.

▲중국에서는 바네스 이름이 먼저 나온다.(강타)

-연기 계획은.

▲좋은 시나리오가 있다면 연기할 생각이 있다. 그동안 못 보여드린 발랄한 역할을 하고 싶다.(강타)
▲내 성격과 다른 캐릭터를 맡고 싶다.(바네스)

-강타는 계속 남자와 그룹을 결성하는데 이유는.

▲그룹은 음악적 색깔과 마음이 맞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여자들은 아무래도 마음을 터놓고 작업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여자들과 그룹을 결성 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다.(강타)

-바네스는 한국 여성 가수와 그룹 결성할 생각은 없는지.

▲룰라와 디바의 노래를 들으며 자랐다. 룰라의 채리나와 한번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바네스)

-바네스는 김조한과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김조한씨는 14살 때부터 알고 지냈다. 형으로 부르고 있다. 저를 처음으로 교회에 데려다 줬다.
가끔씩 안부를 묻는다. 김조한씨를 아는 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바네스)

-앞으로 활동 계획은. 일본 활동 계획도 있나.

▲당분간 한국 활동에 집중하겠지만 중국과 홍콩 무대에도 설 계획이다.
일본 활동 계획은 아직 구체적으로 잡히지 않았다. 하지만 일본에서 홍보할 생각 있다.(강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