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입국 `욘사마”, TBS 헬기 생중계 
 
나리타공항에 7천명 마중나와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25일 오후 일본을 찾은 배용준을 무려 7천여명 의 팬들이 나리타 공항에서 맞이한데 이어, 일본 TBS TV가 헬기까지 띄우며 배용준 의 일거수일투족을 생중계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25일 오후 1시 35분 대한항공 KE0001편으로 일본 나리타국제공항에 도착한 배용 준은 7천여명의 일본 여성들로부터 열광적인 환영을 받았다. 이들은 배용준이 입국 게이트를 빠져나오자 공항이 떠나갈 듯 `욘사마”를 외치며, 6개월만에 일본을 공식 방문하는 배용준을 맞이했다.

배용준은 150여명의 경호요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약 10분간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눈인사를 한 후, 준비된 밴을 타고 숙소인 도쿄 뉴오타니 호텔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일본 TBS TV는 차량은 물론, 하늘에 헬기까지 띄워 배용준이 탄 차 량이 이동하는 과정을 생중계했다. `욘사마”의 입국은 TBS를 통해 오후 1시 나리타 공항에서부터 방송됐으며, 배용준이 탄 차량이 고속도로를 타고 뉴오타니 호텔로 가 는 과정을 그대로 따라갔다.

TBS의 화면에는 “`욘사마” 이동 생중계”라는 제목과 함께, 부제로 “지금은 여기 에(이마와 고코에)”라는 설명이 떴다.

배용준이 6개월 전에도 묶었던 뉴오타니 호텔에는 이미 이날 오전부터 1천여명 의 팬들이 모여 `욘사마”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