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배용준이 우위썬(오우삼/ 吳宇森) 감독이 준비 중인 영화 “적벽지전(赤壁之戰)”의 주인공으로 내정됐다.
대만의 신원우바오(新聞午報)는 소식통을 인용해 주연으로 내정된 저우룬파(주윤발/周潤發)와 함께 한국 톱스타로 배용준을 물망에 올려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원우바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우 감독은 주윤발을 劉備(유비) 역에 周瑜(주유) 역할에 배용준을 내정했으며, 曺操(조조) 역할에 일본의 도요카와 에츠시를 마음에 두고 있으며 이 두 사람을 캐스팅을 위해 각 소속사와 접촉중이다.
우 감독의 영화 “赤壁之戰”은 삼국을 배경으로 한 대형 역사극으로 우 감독은 이번 영화가 20년만에 꿈을 이루는 작품이라며 강한 자신감과 함께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우 감독은 이번영화를 무협극이 아닌 무협의 정신을 담은 영화로 표현하는 동시에 전쟁의 사실감을 나타내기 위해 컴퓨터 기술보다는 실제 가능한 최대 인원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는 최고 3억위안으로 제작비가 소요될 예정이며 그 중 1억위안은 한, 중, 일 배우들의 개런티를 사용될 예정이다.
최재영기자 wolf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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