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가총동원법 

일본정부는 중일전쟁이 장기화되자 전쟁수행에 필요한 인적 물적 자원을 동원하기 위해 

1938년 4월 1일 국가총동원법을 제정 공포하여 5월 5일에  시행하였다 

국가총동원법 제4조에 따르면 

“전시(戰時)에 국가 총동원이 필요할 경우 칙령이 정한 바에 따라

제국신민(帝國臣民)을 징용하여 총동원 업무에 종사시킬 수 있다” 라고 하였다 

일본은 이 국가 총동원법 제4조에 의거하여 

전쟁 수행에 필요한 인적 물적 자원을 마음대로 동원하거나 징발할 수 있었다 

인적 자원으로 ,군인 군속, 탄광  군수공장 노무자 ,여자 근로 정신대 ,일본군 위안부 등이 동원되었다 

일본의 국가총동원법은 戰時체제에서 만들어진 법령이며 이 법령 자체가 강제성을 가지고 있다 

국가총동원법 결제文 직인 위에 히로히토(裕仁) 천황 이름이 있다 

제1차 대전을 경험한  세계는 

군인들의 정신력이나 동원된 병력, 전쟁 지휘자의 작전 능력만으로 전쟁에서 승리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았다

때문에 국가는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국가의 모든 인적 물적 자원을 총동원한다  총력전이다 

전쟁이 선포되면 국가는 젊은 남자들에게 召集令狀을 보낸다

召集令狀은 군대에 입대 하라는 명령서이다  입대는 지원 형식이지만 사실은 강제다 

전쟁이 확산되면 그만큼 젊은 군인들의 희생자는 증가한다 

국가는 전쟁터에 병력을 안정적으로 투입하기 위해  계속해서  군대  입대가 가능한 사람들을  동원해야 한다 

19세기와  다른 근대 이후 전쟁에서는 무기의  생산과  무기를  전쟁터로 

신속하게 운반하는 것은 전쟁의 승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조건이 된다 

전쟁터에서는 무기가 순식간에 소멸되기 때문에  군수공장을 계속  가동시켜  무기를  생산해야 한다 

그만큼 노동력이 필요하게 된다 

戰時체제에서 군대에 병역으로 복무시키는 징병 외에 탄광이나 군수공장으로 동원된 경우는 징용이라고 총칭한다 

애매하지만 모집 방식에 따라 위안부는 징병으로 분류하고 여성 근로 정신대는 징용으로 분류한다 

2. 지원병 제도 

1) 육군 특별 지원병 

중일전쟁이 중국 전체로 확대되자 일본정부는 일본 민족만으로 군사를 동원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하고

한국인 청년들도 전쟁에 동원할 수 있는 제도를 제정 공포한다 

1938년 2월 칙령 제95호로  <조선 육군 특별 지원병> 제도를 제정하여 

그해 4월 3일에 실시하고 자원자를 모집하였다  

1938년  뉴스 기사입니다 (위 사진 )   2.300만은 당시 조선의 인구를 말하는 것 같은데 

제목 번역하면  . .. 2.300만 민중의 피 설렌다 한국인 육군 지원병의 훈련 개시 

설렌다 라는 표현은 일본정부가  한국인에게  육군 지원을 독려하기 위해 쓴 것으로 생각된다 



 지원자가 너무 많은데?

1938년 육군 특별 지원병 모집에서는 406명 모집에 지원자가 2.946명이고

1943년에는 육군 해군 6.000명 모집에 지원자가 30만 3.394명에 달했다고 한다 

지원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할당 모집이었다 조선 총독부가  府 郡 面 지역 단위로 경찰들을 동원하여   

지원자 인원을 할당시키고 모집하는 형식이었다 

즉 지원자 숫자는 총독부의 명령으로 할당받은 동원 인원수이다 

지원자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日帝의 회유책이 있었다 

병역을 마치면 경찰이나 소방서원 등 관리에 채용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가족들에게 자금의 융통 헤택을 

준다는 것이었다

지원자는 대부분 생활고에 시달리는 소작농 농민들이었다 

당시 총독부는 내선일체 황민화 육을 하고 있었지만  조선의 민중들은 여전히 일본에 대한 적대감을 가지고 있었고

일본어 해득률도 저조했다 

총독부가  한국인을 대상으로 일본어 교육을 실시했는데  주로 야학이나 일본어 강습회 등에서   일본어 교육을 하였다

야학이나 일본어 강습회의 교육 기간이 2개월 정도로 짧은 교육도 있었고

한국인들의 참여율이 낮아 총독부의  일본어 보급은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대부분 일본어 교육은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조선에서는 학교의 의무 교육이 실시되지 않아 취학률이 낮았기 때문에 

일본어 습득률이 낮을 수 밖에 없었다 

1943년 조선의  일본어  습득률  22% 수준에서 알 수 있다 

총독부는 태평양 전쟁에 한국인을 병력으로 동원하면서 군사훈련과 함께 일본어 교육   황민화 교육(皇民化 敎育)을 주입시키고 있었다

日帝말에도 조선에서의 일본어 보급, 내선일체, 황민화 교육은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이다 

이런 이유로  일본정부는 한국인을 전투 병력으로 동원하면 

조선에서 민족 운동이 일어나지 않을까 ? 한국인의 총이 일본에 향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조선총독부는 1938년 육군 특별 지원병을 모집하면서 

민족 운동이나 공산주의 운동에 가담하지 않은 사람  만17세 이상  身長160cm  이상 6년제 소학교 졸업한 남자 

입소 또는 복역 중에 일가의 생계와 가사에 지장이 없는 사람 등 자격에 제한을 두었다 

또 5종류의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데 서류는 

(1)지원자 훈련소 입소원 (2) 이력(3) 증명서.

여기서 증명서는  주소지 또는 본적지의 부윤 읍 면장의 증명서이다   (4) 자산 및 소득조서 (5) 체력검사표이다 

채용 시험은 일본어와 일본 역사이다  

1941년 총독부 육군병 지원자  훈련소  동대문 앞을 지나고 있다 

체력검사 등 채용 시험에 합격한  한국인 청년들은 

총독부에서 설치한, 조선총독부 육군병 지원자 훈련소에서 4개월 동안 기초적인 군사 훈련과 일본어 교육 황민화 교육을 받았다 

그런데 지원 자격이 확대된다 !!

1940년 개정된 (육군 지원병)제도에서는 

1938년에는 6년제 소학교 졸업생에서 40년에는 4년제 소학교 졸업생으로

1938년에는 身長 160cm이상이었는데  40년에는 155cm 이상으로 확대된다 

또 1938년에는 5종류의 서류를 제출해야 했지만 1940년 개정에서는   자산 및 소득증서와 증명서는 삭제되어

3종류의 서류를 제출하면 되었다

이것은 지원병 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자신의 의지로 지원한 한국인 청년은  극소수였던 것이다 

조선총독부 육군 자원병 훈련소의 입소자는  1943년까지  총17.644명이 채용되었고 이 중에 16.830명은 일본 군대로 동원되었다

1945년 일본 패망 후 귀환한 지원병은 약 6.000명 정도라고 한다 

한국인이 자발적으로 육군병에 지원한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대부분 일본 육군성과 조선총독부의 강제에 의해 모집이 되고 있었다

총독부가 각 지방 행정기관에 목표 인원을 책정하면 그 책정된 인원을 채우기 위해 경찰들은 청년들에게 지원병에 응모하도록 

강요하고 있었던 것이다 

2) 해군 특별 지원병 

1943년 7월 27일에는 칙령 제108호로 해군 특별 지원법령이 공포되어 그해 8월에 시행되었다 태평양 전쟁 확대로 

 지원병 제도는 해군으로 확대된다 

조선총독부는 경남 진해에 조선총독부 해군병 지원자 훈련소를 설치하였다 

훈련소에서 훈련 과정을 마친 한국인 청년들은 일본 해군으로 동원되었다 

해군특별 지원병으로 동원된 한국인은 총12.166명으로 확인된다 

이 중에 1.382명은 일본지역에 거주하고 있던 한국인으로 일본 오사카에 있는  다나베 해병단으로  입단하였다 

해군 특별지원병으로 동원된 후 사망자는 292명 이라고 한다 

특별 지원병으로 동원된 한국인 청년은 약 3만 3.000명이며  이들은 조선 일본 만주 중국 쿠릴열도 남양군도 버마 등으로 배치되었다 

 3) 학도병 제도 

日帝 학도병 

학도병은 일본에 절반 정도 배치되었고  중국 戰線에는 30%  배치되었고

그 외 한반도 잔류되었다고 한다    학도병 또는 학병이라고도 한다 

1943년 10월  20일 총독부는 육군성령 제48호 <육군 특별 지원병 임시 채용 규칙>을 제정 공포하였다 

이 법령은 그동안 학생으로서  병역이 면제되고  있던  대학 및 전문학교 한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도병을 모집하기 위해 

제정된 법령이다 

동원된  학도병은 4.385명으로 추정된다  만20세 이상 1923년 12월 1일 이전 출생자 

대학교 및 전문학교 재학 또는 졸업생 학생들은 1944년 1월 20일 부터 일본 군대로 동원되었다

또 징집을 연가하고  있는  학생들에 대해  학도 지원병 이라는 이름으로  재학 기간을 단축하거나  학생들의 징집 연기를 

폐지하여  일본군대로 동원하였다 

일본 군대로 동원된  학생들은 입영 후에  입영 관련 서류를 제출하게 했고  법령이 제정  공포되고  3개월 후에 입영이 이루어진 

것을 보면  사실 지원이 아니라 강제동원의 성격이 강했다 

예를들면 학도병의 경우 함경북도 청진 검사국(검찰청)의 보고서에  의하면  지원자  256명 중에  자발적으로 지원했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은 10명에 불과했다 

4) 포로감시원 

1942년 5월 일본정부는 조선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군속 모집을 한다 

청년들은 직접 전투에 참가하지 않아도 되고 2년 계약이고  징병에서 면제시켜 준다는  속임수에  속아  모집되었다고  증언하였다 

당시 일본 정부와 조선총독부는 조선에서의 징병 의무화를 진행하고 있었다 

포로 감시원은 지원 모집 형식이지만 사실 강제동원된 것이다 

조선 총독부가 지역 전형으로  각 지역에 할당을 주어 동원하고 있었다 

1942년 6월 동원된 3.200명 청년들은 부산의 임시 군속 교육대  (노구치 부대)에서 2개월 동안 혹독한 훈련을 받고  

 필리핀 미얀마 태국 인도네시아 뉴기니 등 일본군이 점령한 지역에 배치되어 

일본군에 의해 억류된 연합군 포로들을 감시하는 포로감시원이 되었다 

포로수용소에는 포로와 감시원 

즉 감시받는 쪽과 감시하는  쪽으로 긴장 관계가 이어지고 때로는 폭력이 일어날 수 있다

 한국인  포로 감시원들은 일본군의 직속 상관으로 부터 가혹한 체벌에 시달리며 매를 맞으며 

연합군 포로들을 더욱 가혹하게 다룰 것을 강요받고 있었다 

1943년   태국에서 미얀마를  잇는 길이 415km철도공사에 (위 사진)

영어를 할 수 있는 한국인 청년 300명을 포로 감시원으로 동원하였는데 

이 철도 공사에서 연합군 (영국 네덜란드 호주)포로 약5만 5.000명 중에 1만 3.000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연합군 포로

2차대전 말에는 군대 식량도 끊기고  영양부족   퐁토병  열악한 의료  강제노동  구타 등으로 연합군 포로들의 사망자가 속출했다 

이 모든 책임은 전쟁을 선포하고  지휘한  상급 군인 지도자가 아니라

하급의 군속 대만인이나 한국인 포로 감시원의 책임으로 되었다 

 1946년 5월 3일 부터 1948년 11월 12일 까지 ,극동 국제 군사 재판소 (도쿄 재판소)가 열렸다 

일본이 벌인 태평양 전쟁에서 상대국의 비무장한 민간인에 대한 전범 책임을 묻는  재판이  일본의 도쿄 재판소에서 열렸다

1948년 11월 12일 극동국제군사재판소(도쿄 재판소)의  도조 히데키

A급 전범을 다루는 도쿄 재판은  2년 6개월  걸리고  겨우 7명이 사형 선고받았다

사형선고 받은 한국인 

한국인 포로 감시원들은 BC급 전범이 되어 각자 배체되었던 아시아의 여러 나라에서 재판받았다 

 포로 감시원들은 평균 1개의 재판을 하는데  2일이 걸렸고 그것도  영어로 진행되어 자신의 변호를 제대로 할 수 없었다고 한다

한국인 B C급 전범은 148명인데 이 중에 129명이 포로감시원이다

약 3.200명 포로감시원 중에 129명이 전범이 되었던 것이다 

148명의 한국인 전범에는 군인3명 . 중국 전선에서 통역한 일본군 통역자  16명  포로감시원 129명이 있었다 

이 중에  23명이 사형되었는데  군인 1명(홍사익)  한국인  출신 일본군 통역자 8명  포로 감시원  14명이  사형되었다 

3.국민 징병제 

1941년 일본의 진주만 기습 후에 전쟁 확산은 확실시 되었고

일본은 더욱 병력 동원이 절실해졌다 1943년 3월 조선에서의 징병제가 결정된다 

총독부는 징병 검사에 합격한 사람에게 징집 영장을 발부하는 동사에 그의 집에  깃발을 꽂아 

영예의 집으로 떠받들었다 

총독부는 1938년 3월 31일, 청년 훈련소 규정에 의해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않았거나 

초등학교에도 다니지 못한 청년을 대상으로 군사훈련을 실시하고 잇엇다 

조선 총독부는 한국인을 전쟁에 동원하기 위해  

지원병 제도와 별개로 이미 조선에서의 국민징병 의무화를 진행하고 있었다 

1938년 부터 시행된 지원병 제도와 1944년에 실시된 징병제 제도는  한국인을 전쟁에 동원하는 것이 목적이었다는 것에는 공통되고 있다 

1938년 부터 시행된 한국인 지원병 제도에서는 

전쟁이 장기화 되는 과정에서 부족한 병력을 보충하기 위해 조선 청년들을 동원하였는데 

초등학교 졸업생 대학교 전문학교 졸업생 등 학력이나 신체조건 사상에 문제가 없는 남자 등 자격에 제한을 두었다 

지원병 제도를 실시한 총독부의 의도는 

조선의 엘리트 청년들을 병력으로 동원하면서 군사훈련과 함께 일본어 교육  황민화 교육을 주입하는데 있었다 

1944년 징병제 실시

1940년대  충남  連山공립보통학교 (현재 連山초등학교) 학생들의 군사훈련 

어린 초등학교 학생들에게도 군사훈련을 시키고 있었다 

태평양 전쟁 확산 속에 실시된 징병제는  

학생 농민 학력 등 관련없이 조선의 모든 청년들이 징병의 대상이 되었다는 점에서 지원병 제도와 차이가 있다 

2차대전 말에는 일본군의 병력 동원이 그만큼 절실했던 것이다 

일본정부와 조선총독부는 1942년 5월 조선에서의 징병제 실시를 위해 호적 정리를 시작하며 그 해 10월에 징병 적령 신고를 받아 

25만 8.000명의 병력을 확보하고 있었다 

1942년 10월 1일 조선총독부제령 33호로 “朝鮮靑年特別鍊成令”이 제정되었고 

그해 10월 26일 조선총독부령 제268호로 공포되고 그해 11월 3일 시행되었다

朝鮮靑年特別鍊成令

이 법령은 학교를 다니지 못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동원하였는데 

이법령 제4조에 의하면 특별히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초등학교를 수료한  청년은 받을 수 없다 라고하였다 

예비 동원이며 1942년 12월 1일에는 721개소가 개설되었다고 한다  

1년 과정으로 과목은 일본어 교육과  교련 훈육이다 

4.징병 거부 운동 

일본군으로 징병되기를 거부한다 !!

1945년 8월 20일 촬영 왼쪽부터  魯能瑞  金俊燁  張俊河

이 3명은 학도병으로 징집되어 중국 徐州에 있는 일본군 츠카다 부대에 배치되었는데  탈출하여 

 중국의 충칭(重慶)에 있는 대한만국 임시정부의 군대 광복군에서 활동하였다

미국  전략 정보국의  특별 군사훈련을 받으며 국내 進攻 작전을 준비하던 중에 해방을 맞았다 

맨 왼쪽 부터 魯能瑞 金俊燁 張俊河 ...광복군 시절 

魯能瑞 (1923년~2014년) 평안남도  龍岡郡  출생 ,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손에 자랐다 1944년 일본 중앙대학 재학 중에 학도병으로 징집되었는데

그의 어머니는 아들이 학도병으로 징집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아  病을 얻어 사망하였다 

魯能瑞는 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루지 못하고 입대하게 된다

중국 江蘇省 徐州에 있는 일본군 부대에서  복무 중에 탈출하여  중국 충칭(重慶)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군대 광복군에서 활동하였다 

미국 전략 정보국 (OSS :CIA전신)에서 특별 군사훈련을 받고 

전라도 반에 편성되어 1945년 8월 한반도에 잠입하였는데 일본의 항복으로  작전은 무산되었다 

사진의 중앙 .. 金俊燁(1923년~2011)평안북도 강계 출생

1944년 일본 게이오 기주쿠(慶應義塾)대학 재학 중에 학도병으로 징집되어  중국  江蘇省 徐州에  있는  일본 츠카다 

부대에  배치되었다가  탈출했다  

일본군은 金俊燁의 탈출 예상 경로를 도면으로 만들어 대대적으로 수색했으나 결국 찾지 못했다 

金俊燁은 중국으로 가서 독립운동을 하기 위해 스스로 학도병에 지원한 것이라고 하였다  

그는 학도병에 지원하면서 이미 탈출을 결심한 상태였다 

張俊河와 합류하여 중국 대륙을 6.000리 (2.356km)를 걸어서 충칭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도착하고 

1945년 2월에 광복군에서  활동하였다 

미국 전략 정보국 (OSS  CIA의 전신)에서  특별 군사 훈련을 받으며  進功작전을 준비하였는데 일본의 항복으로   무산되었다

張俊河(1918년~1975년) 평안북도 의주 출생 

일본 동양대학을 거쳐 1944년 일본 신학교 재학 중에 징집되었다  중국 江蘇省 徐州에 있는 일본군 츠카다 부대에 배치되고

6개월 후 탈출하였다

 이후 金俊燁의 도움으로 중국의 중국 중앙군관학교 臨泉분교 한국 광복군 간부 훈련반에 입대했다 

1944년 7월 金俊燁 박승헌 등 동지들과 합께 합류하여 7개월간 중국 대륙

6.000리 (2.356km )를 걸어  1945년 1월 30일  충칭(重慶)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도착했다 

시안(西安)의 한국 광복군 제2지대에 배속되었고 

미국 전략 정보국 (OSS :CIA 전신)이 주관하는 특별 군사 훈련을 받고 한반도 내에 특파되었으나

일본의 항복으로 進攻작전은 무산되었다 

이 와에도 경남 함양군 출신 하준식(河俊植)은 학도병 징병을 거부하고  德裕山  은신 골에  피신하였다가

징병 징용을 기피하는 73명을 규합하고   光明黨을 조직하여 후방 교란 게릴라전을 계획하였다  

1944년 8월에는 대구 24부대 학도병들이 집단 탈출한 사건이 있었고 

1944년 11월에는 평양사단 산하 각 부대 학도병들의 반란 및 집단 탈출 사건이 있었다 

5.징병된 한국인은 얼마나 될까? 

전쟁 범죄 증거를 은폐하라 !!!

일본의 작가 호사카 마사야스는 그의 저서  <도조 히테키와  제2차대전에서 >에서 이렇게 썼다 

”도조 히데키가  열중한 작업은  메모와  노트를  불태우는 것이었다  그가 수상 재임 중에 작성한 집무 메모는  개인 비망록이  아니라  

일본의 역사를 이어가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인데  그것들을 모두 마당에서 불태웠다 연기는 사흘 동안 마당에서 피어 올랐다   ”

일본의 책임있는 전쟁 지도자들이 일본의 만행 증거를  은폐했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태평양 전쟁으로 얼마나 많은 한국인들이 사망했는지 통계를 내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일본인 역사 연구가 다케우치 야스토(竹內康人)는 

논문에서 1956년 일본 외무성 아시아 대양주국 제1과가 만든 

“한국인 전몰자 유해 문제에 관한 건” 자료에서 

日帝에  의해 징병된 한국인 군인 군속 육군 25만 7.000명 해군 12만명 모두 37만 7.000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한일국교 협상이 진행되던 1962년 일본 후생성은

육군 14만3천373명 해군 9만 8천968명으로 모두 24만2.341명으로 재집계 하였다

당시 일본측은 13만명이 제외된 것을 한국측에 설명하지 않았다고 한다 

다케우치의 논문에 의하면  한국인의 군인 군속의 명부는 소실된 것이  많은데 

일본으로 동원된 한국인의  군인 군속의 경우 명부에 이름이 있는 사람은  약 1만 8.000명 명부에 이름이 없는 사람은 약 4만 3.000명이다 

만주에 동원된 경우는 

명부에 이름이 있는 사람은 1만 4.000명 ,명부에 이름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은 4만 3.000명이라고 한다 

특히 관동군 (만주에 주둔한 일본 육군 부대) 야전병 창의부대 자료에는  한국인이 2천 500명 동원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명부에

이름이 확인된사람은 겨우 48명에 그쳤다고 한다 

6. 위안부 제도 

위안부는 몇명 동원되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대략 20만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7 ..징병된 한국인의 군인 군속의 사망자

알본 후생 노동성은 ( 1990 1993 반환 명단)은  2차대전 후 

징병된 한국인 군인 군속 24만 2.341명 중에 행방불명이거나 사망한 사람은  2.182명 이라고 한다 

그런데 재일동포 사학자 박경식은 2차대전으로 징병된 한국인 37만 7천명 중에 22만명은  귀국했고 

약15만명은 행방불명 상태라고 하였다 

얼마나 많은 한국인들이 전쟁 중에 동원되었고 사망했는지 통계를 낼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징병된 한국인 군인 군속 중에 위안부는 제외하고 37만 7000명 정도가 징병되었다 라고 추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