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기 신증동국여지승람의 팔도총도에 나오는 대마도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안이 끝내 가결됨에 따라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이 영토분쟁으로까지 치닫고 있다.
작금의 상황에서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한다면 대마도는 한국땅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과연 억지일까?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는 일본 시마네현의 조례안 가결로 촉발된 한·일간의 영유권 논쟁은 새삼 우리의 지난 역사속에 가려져 있던 대마도에 대한 귀속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14일 열린우리당 김원웅 의원의 주장으로 더욱 이슈화되고 있는 대마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의 문제는 독도에 대응한 단순한 감정논리만은 아니라는 면에서 이에 대한 새로운 역사적 사실에 대한 접근과 주장을 필요로 하고 있다.
대마도는 거리상으로 우리나라와 훨씬 가까운 한국과 일본의 중간지점에서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때문에 임진왜란을 비롯해 일본이 우리나라를 침략하기 위한 교두보로 대마도를 이용 해왔음을 지난 역사 속에서 찾을 수 있다.
최근 등장하고 있는 대마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역사적 사실은 이미 많은 기록을 통해 알려진 바 있으나 지금까지는 상대적으로 이에 대한 관심이 적어 묻혀 있었다고 할 수 있다.
대마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단순 대응논리로 받아들여 질 수도 있으나 역사 속에 등장하는 대마도에 대한 기록은 그것이 단순한 억지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한다.
이러한 역사적 사료의 근거 중에서도 우리나라 고지도에 등장하는 대마도는 그 실체를 더욱 명확하게 해준다. 따라서 우리나라 고지도에 나타나는 대마도의 모습을 통해 대마도에 대한 영유권의 실체를 좀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아울러 역사적 근거를 만들어 이 문제를 좀더 현실화 해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 17세기 후반에 제작된 “해동필도봉화산악” 지도
우리나라의 고지도를 보면 조선초에 발행된 고지도에서부터 한말에 이르기까지 거의 빠지지 않고 대마도가 우리나라의 지도에 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때문에 우리나라의 고지도에 등장하는 대마도는 대마도에 대한 우리의 영토의식을 충분히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16世紀信証東国輿地勝覧の8道総図に出る対馬島
日本島根県の "竹島の日" 条例の中が結局可決されるによって独島に対する領有権主張が領土紛争にまで走り上げている.
作今の状況で日本が独島を自分の地だと主張したら対馬島は韓国の地だと主張するのが果して減らず口だろう? 独島を自分の地だと主張する日本島根県の条例の中可決に触発された韓・日間の領有権論争は今更私たちの通った歴史の中に選り分けられていた対馬島に対する帰属論争を催している.
去る 14日ヨリンウリ党キム・ウォンウン議員の主張でもっとイシュー化されている対馬島に対する領有権主張の問題は独島に対応した単純な感情論理だけではないという面でこれに対する新しい歴史的事実に対する接近と主張を要している.
対馬島は距離(通り)上に我が国とずっと近い韓国と日本の中間地点で仮橋役目をしている. だから壬辰の乱を含めて日本が我が国を侵略するための足場で対馬島を利用して来たことを去る歴史の中で捜すことができる.
最近登場している対馬島領有権主張に対する歴史的事実はもう多い記録を通じて知られた事があるが今までは相対的にこれに対する関心が少なくてつけていたと言える.
対馬島に対する領有権主張は日本の独島領有権主張に対する単純対応論理で受け入れられることもできるが歴史の中に登場する対馬島に対する記録はそれの単純な減らず口ではないということが分かるようにする.
このような歴史的史料の根拠の中でも我が国の古地図に登場する対馬島はその実体をもっと明確にさせてくれる. したがって我が国の古地図に現われる対馬島の姿を通じて対馬島に対する領有権の実体をもうちょっと客観的に眺めることができるきっかけを用意して同時に歴史的根拠を作ってこの問題をもうちょっと現実化して見る必要があるのだ.
▲ 17世紀後半に製作された "ヘドングピルドボングファサンアック" 指導
我が国の古地図を見れば朝鮮初に発行された古地図から述べた言葉に至るまでほとんど抜けないで対馬島が我が国の地図に登場していることを分かる. だから我が国の古地図に登場する対馬島は対馬島に対する私たちの領土意識を充分に反映すると言え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