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기모노는 나라시대(奈良時代:645~724)초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일본인 남녀가 즐겨 입어왔으며 중국의 파오(袍)
양식의 옷에서 유래했다고 하는 설도 있고, 고분시대
(古墳時代:3世紀末~700년前後) 의상인 ‘츠츠소데(つつそで:
筒袖,
소매통이 원통형으로 소맷자락이 없는 모양의 옷)’가
발전하여 코소대(こそで:小袖, 소매통이 좁은 옷으로 옛날
예복이나 갑옷 밑에 입었던 속옷으로 현재는 겉옷으로도 입음)로 되었다는 설도 있다.
그 후 시대에 따라 조금씩 변천한 기모노의 독특한 아름다움은
17~18세기 일본의 의상 디자이너들이 이루어낸 것으로 그들이
만들어낸 장식적인 스타일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우아한 옷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으며, 현재의 기모노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러한 변천사를 가진 기모노(きもの)는 그 목적에 따라 옷감의
종류, 모양, 색깔, 입는 법 등이 다르고 기혼여성과 미혼여성,
또 정식방문인지 가벼운 외출인지에 따라서도 옷 모양이
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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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현재 일본에는 다양한 종류의 기모노(きもの)가 존재하고 있으며 각각이 고유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그 종류에 따른 특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번째로 토메소데(とめそで:留袖)가 있다. 이것은 기혼여성이
입는 예복으로 옷감의 색에 따라 검은 바탕에 좌우의 옷자락에만
무늬가 들어간 쿠로토메소데(くろとめそで:黒留袖)와 분홍,
파랑 등 갖가지 색에 무늬를 넣은 이로토메소데(いろとめそで:
色留袖,
이로토메소데는 미혼여성도 입는다)가 있다.
전자는 결혼식 때 양가 부모나 중매인 부부가 입는 아주 격이
있는 옷으로, 흰색 천을 빨강, 곤색 순으로 몇 번이고 물들여
깊이 있는 검은색을 띄는 감에 무늬는 주로 사군자나 길조를
나타내는 문양을 사용한다. 그리고 후자는 친족 이외의
결혼식이나 축하행사 때 입는 예복으로 색이 곱고 화려해 많이
애용되고 있다. 무늬는 꽃이나 풍경, 기하학적인 것이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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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후리소데(ふりそで:振袖)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미혼여성이 입는 예복으로 기모노(きもの)가운데 가장
화려하다. 주로 성인식, 사은회, 결혼식 등에 입는데 길이에 따라
오오후리소데(おおふりそで:大振袖), 후리소데(ふりそで:
振袖)
, 나카후리소데(なかふりそで:中振袖), 코후리소데
(こふりそで:小振袖)로 나뉜다.
예전에는 후리소데(ふりそで)에 다섯 가지 문양만을 달게 했지만 지금의 것은 다채로운 색상으로 무늬도 특별히 정하고 있지 않다. 그만큼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은 옷이라 할 수
있겠다.
세번째로는 호오몬기(ほうもんぎ:訪問着)가 있다.
이것은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입는 외출용 기모노(きもの)
연령이나 기․미혼에 관계없이 입학식이나 피로연, 파티, 다과회
등 약간의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에도 입고 나갈 수 있다.
무늬는 전체적으로 한 가지 모양이 반복되어 들어가거나, 펼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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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그림이 되도록 옷자락에서 양 소매, 왼쪽 어깨, 옷깃으로
이어지는 무늬를 넣기도 한다.
네번째는 츠케사게(つけさげ:付け下げ)이다.
호몬기(ほうもんぎ)다음가는 약식예복으로 전후 기모노(きもの)
제작의 간략화에 따라 만들어졌다고 하는 설과 전시 중 화려한
기모노(きもの)가 금지되었기 때문에 고안된 것이라는 두 가지
설이 있지만 실제는 근대에 와서 만들어진 것이다.
언뜻 봐서는 호몬기(ほうもんぎ)와 구별하기 힘들지만 다른 점은 무늬의 배치법이다.
호몬기(ほうもんぎ)와 후리소데(ふりそで)가 에바바오리
(えばばおり:絵羽羽織, 무늬가 바느질자리를 따라 연결되어
기모노 전체가 한 장의 그림처럼 된 것)식인 것에 비해 이것은
어깨, 소매, 깃에 독립된 문양이 놓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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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가 이로무지(いろむじ:色無地)이다.
이것은 치리멘(ちりめん:縮緬, 오글쪼글한 비단)또는 무늬가
들어간 감에 색을 들인 글자 그대로 전체적으로 문양이 없는
기모노(きもの)이다. 검은색은 상복으로 입을 수 있으며 문양이
들어가면 약식예복이 된다.
여섯번째는 코몬(こもん:小紋)이다.
데이트나 쇼핑, 맞선, 가벼운 파티 등에 입고 나가기에 가장
적절한 옷으로 평상복으로도 많이 입는다. 작은 무늬가 많이
들어갔으며 기모노(きもの)가운데 가장 캐주얼하다.
일곱번째는 츠무기(つむぎ:紬)이다.
츠무기는 원래 양잠농가에서 출하할 수 없는 누에고치을
이용하여 만든 옷으로 잠시 외출하거나 주로 집에서 일상적으로
입는 옷이었으나 최근에는 코몬(小紋)과 같이 캐주얼한
사교복으로 입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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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으로 모후쿠(もふく:喪服)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영결식이나 오츠야(おつや:お通夜, 상가에서 밤을
새는 일)등에 참석한 친족이 주로 입는 옷으로, 무늬가 없는 검은 감에 이츠츠몬(いつつもん:五つ紋, 등과 좌우의 소매와
가슴의 좌우에 각각 하나씩, 모두 다섯 개의 家紋이 있는 것)을
넣은 것이 정식이다.
이 때는 돌아가신 분에 대한 예의를 갖춘다는 뜻에서 오비
(おび:帯, 허리부분에서 옷을 여며주는 띠로 폭이 넓다)까지도 검은색으로 통일해야 한다.
이렇듯 여러 종류와 특성을 가진 기모노(きもの)는 그것에 쓰이는 문양에도 모두 각각의 의미가 담겨 있으며 일반적인 문양 외에
가문(家紋)을 붙이기도 한다.
이 가문(家紋) 문양은 헤에안시대(平安時代:794~1192)
황족과 귀족 사회에서 생기기 시작했으며 무사계급이 등장하기
시작하는 중근세에 가문(家紋)으로 정비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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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근세 이후 기모노(きもの)에 가문(家紋)을 붙이는 것이
귀족과 무사계급, 그리고 부유한 상인들 사이에 널리 행해지게
되면서, 무늬 위에 가문(家紋)을 붙이면 무늬가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가문(家紋)은 위에 남기고 무늬는 점점 아래로 내려가게
되었다.
그래서 기모노만 보면 집안을 알아볼 수 있었고, 특히 명가의
경우 기모노에 새겨진 가문(家紋)을 보고 모두들 경외할
정도였다고 한다.
기모노(きもの)에 쓰이는 가문(家紋)이외의 문양은 구상(具象)
문양과 추상문양의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먼저 구상문양은 동·식물, 도구와 기구 등을 문양으로 나타낸
것으로 실제 눈으로 볼 수 있는 형태로 된 것을 말한다. 이 중
가장 많이 쓰이는 문양을 소개하자면, 먼저 생물의 경우 나비,
도미, 새, 잠자리, 사슴, 토끼, 공작, 사자, 용, 봉황, 학, 거북
등이 있고, 나비문양은 아름답게 자라게 해달라는 기원, 봉황과
학은 불로장수, 도미는 경사스러운 일이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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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에는 소나무, 대나무, 매화나무, 난, 국화, 오동나무, 작약이
있으며, 매화나무는 경사스러움, 사군자(梅蘭菊竹)는 품위와
덕행을 갖춘 사람을 상징한다. 그리고 도구에는 우마차, 배, 바퀴, 부채, 테마리(てまり:手毬 공과 같은 놀이기구) 등이 있으며
부채는 미래의 출세, 테마리(てまり)와 우마차는 화려함과
고귀함을 의미한다. 이러한 문양 외에도 산, 폭포, 구름, 태양, 달, 강, 눈, 안개와 같은 문양들이 있다.
그리고 추상문양은 원형과 삼각형 등 기하학적인 모양을 사용한
추상적인 문양을 말한다. 여기에는 삼 잎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아사노하(あさのは:麻の葉), 대나무 등을 세로로 엮은
듯한 모양인 아지로(あじろ:網代), 파도 모양의 사이가이하
(さいがいは:青海波)등이 많이 쓰인다.
아사노하(あさのは)문양은 아기가 태어났을 때 처음으로 입히는
옷인 배내옷에 많이 쓰이며, 사이가이하(さいがいは)문양은
코소데(こそで:小袖)와 노오(のう:能 일본의 전통예능 중 하나) 의상의 문양으로 자주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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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다양한 종류와 특성 그리고 문양을 가진 기모노
(きもの)는 일본문화에서 하나의 큰 축을 이루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일본을 이야기함에 있어 빠질 수 없는
것이지만, 많은 외국인들에 의해 그 의미가 잘못 이해되고 있는
부분도 적지 않다.
기모노(きもの)라면 으레 여성용으로 여기는가 하면 여성의
기모노(きもの)차림을 성적인 관심에서 해석, ‘헤픈 성문화’의
상징으로 치기까지 한다.
그래서 속옷을 입지 않아 허리띠인 오비(おび)를 풀면 알몸이
드러난다거나 오비(おび)를 묶을 때 등뒤에 장식용으로 맺는
오타이코(おたいこ:お太鼓)가 베게나 허리받침 용으로
고안됐다는 등의 얘기가 무성하다.
그러나 정작 속옷을 입지 않는다는 오해는 유카타
(ゆかた:浴衣)와의 혼동에서 비롯된 것으로 오늘날 기모노
(きもの)를 입을 때 속옷을 입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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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유카타(ゆかた)는 유카타비라(ゆかたびら:湯帷子)
변한 말이다. 뜨거운 물 전체 또는 온천, 목욕물을 가리키는
(ゆ:湯)와 얇은 홑옷을 뜻하는 카타비라(かたびら:帷子)
복합어로 헤이안시대(平安時代) 귀족들이 입욕 후 물기와 땀을
빨아들이기 위해 걸쳤던 옷이다.
헤에안시대 귀족들은 마(麻)로 만든 유카타(ゆかた)를 목욕
가운으로 즐겨 사용하였고, 에도시대(江戸時代:1603~1868)
이후 면(綿)과 대중 목욕탕인 후로야(ふろや:風呂屋)의 활발한
보급으로 서민사회에서도 목욕가운 겸 잠옷, 그리고 속옷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니까 유카타(ゆかた) 자체가 원래 속옷이었기 때문에 속옷을 따로 입을 까닭이 없었던 것이다.
에도시대 무사계급에서는 유카타(ゆかた)가 속옷이라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에 그 부인이나 딸은 유카타(ゆかた) 만을 입고
외출하는 경우는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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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오늘날 외출용 유카타(ゆかた)에는 반드시 속옷을 입지만
목욕가운용과 외출용 유카타(ゆかた), 그리고 기모노(きもの)
같은 것으로 생각하는 외국인들에게는 속옷을 입지 않는다는
것이 자연스러운 발상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니까 기모노(きもの)에는 현재의 동서양에서 보편화되어
있는 속옷이나 우리의 전통적인 속옷과는 그 개념과 모양이 다른
일본의 전통적인 속옷(쥬반[じゅばん], 고시마키[こしまき],
스소요케[すそよけ] : 엷은 유가타 모양의 속옷 또는 허리를
감는 천 모양의 속옷)이 있고, 오늘날 젊은이들이 기모노
(きもの)를 입을 때 이러한 전통적인 속옷을 입는 경우도 있으며
현대적인 속옷을 입는 경우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그리고 기모노(きもの)는 우리 한복과 마찬가지로 감춤, 숨김의
미의식을 바탕에 깔고 있어 관능적 여성미를 드러내는
장치라고는 목 뒤의 깃을 크게 뒤로 젖혀 목과 어깨선 일부를
드러내는 것이 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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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리소데(振袖) 호오몬기(訪問着)
츠케사게(付け下げ) 이로무지(色無地)
코몬(小紋) 츠무기(紬)

 

 

 


着物

着物は奈良時代(奈良時代:645〓724)初期から現在に
のぼるまで日本人男女が楽しんで着て来たし中国のパオ(袍)
様式の服で由来したと言う説もあって, 古墳時代
(古墳時代:3世紀末〓700年前後) 衣装である ‘ツツソデ(つつそで:
筒袖,
ソメトングが円筒状でソメッザラックがない模様の服)’が
発展してコソデ(こそで:小袖, ソメトングが狭い服で昔
礼服やよろい下に着た下着で現在は上着でも着)になったという説もある.
その後時代によって少しずつ移り変わった着物の独特の美しさは
17〓18世紀日本の衣装デザイナーたちが成し出したことで彼らが
作り出した飾り的なスタイルおかげさまで世界で一番優雅な服の
一つで指折り数えられているし, 現在の着物で発展するようになった.
このような変遷史を持った着物(きもの)はその目的によって布の
種類, 模様, 色, 着る方法などが違って既婚女性と未婚女性,
また正式訪問なのか軽い外出なのかによっても服模様が
変わるようにな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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したがって現在日本には多様な種類の着物(きもの)が存在しているしそれぞれが固有の特性を持っている. その種類による特性をよく見れば次のようだ.
一番目でトメソデ(とめそで:留袖)がある. これは既婚女性が
着る礼服で布の色によって黒い土台に左右の小づまにだけ
柄が入って行ったクロトメソデ(くろとめそで:


TOTAL: 9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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