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후쿠시마 원전 ‘통제 불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9일 뒤인 지난 20일 도쿄전력은 원전 2호기의 전력복원 작업을 완료해 전력 공급을 시작했다. 사태 수습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희망에 열도가 잠시 안도했지만 이후 작업은 벽에 부딪힌 상태다. 게다가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물질’인 플루토늄까지 검출되면서 일본 정부가 상황통제 능력이 있는지, 관련 정보를 은폐하고 있는 건 아닌지 불신이 커지고 있다. 이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항구적 위기’로 가는 것 아니냐는 진단도 나온다.

◇ 복구작업 첩첩산중 = 원전을 안정화시키려면 냉각시스템이 복구돼 냉각수가 원자로 내 압력용기와 폐연료봉 저장수조로 유입돼 연료봉이 완전히 잠기도록 해야 한다. 노심의 열을 직접 떨어뜨리는 비상노심냉각계통(ECCS)이 정상 가동된다면 일단 급한 불은 끄게 되는 셈이다. 하지만 뜻밖의 복병을 만났다. 외부전력 공급을 위해 전력케이블을 설치하는 작업이 고농도 방사성물질이 함유된 ‘물웅덩이’라는 걸림돌로 중단됐다.

연료봉 용해를 막기 위해 소방헬기와 소방차를 통해 대량으로 뿌린 물이 연료봉에 오염된 채 누출돼 터빈실 지하 등에 들어찬 것이다. 살수를 중단하면 연료봉이 타버릴 우려가 있고, 물을 계속 뿌리자니 오염이 확산되는 딜레마에 처한 상황이다.

현재 2~4호기의 터널실과 바다를 잇는 배관터널에 고인 물만 1만3000여t에 달한다.

또 2호기는 원자로를 직접 감싸고 있는 압력용기가 파손돼 구멍이 뚫려 위험천만한 상황이다. 물을 부어도 줄줄 새 버리는 데다 연료봉은 ‘빈 주전자 끓듯’ 고온에 타들어가고 있다. 2호기 주변의 토양에서 플루토늄이 검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또 어떤 위험물질이 나올지 불안도 커지고 있다. 지난 24일 작업근로자들이 피폭당한 이후 작업인력 확보에도 비상이 걸린 상태다.

◇ 일본 정부 석연치 않은 태도 =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20일이 돼 가도록 사태 수습의 전망이 보이지 않자 도쿄전력과 일본 정부에 대한 불신도 커지고 있다. 상황통제 능력과 정보 은폐가 의문시되는 상황이다.

도쿄전력은 지난 21, 22일 2호기 주변에서 채취한 흙에서 플루토늄을 검출했으면서도 언론의 문제제기가 있기 전까지 공개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연료봉이 녹을 경우 수백종의 물질이 검출되는데도 공개된 방사성물질은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 지르코늄 등 몇 가지에 불과하다. 환경운동연합 양이원영 국장은 “노심이 녹았다면 수백종의 방사성물질이 검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일본 정부가 국내외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보통제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국제사회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항구적 위기로 치달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당장 냉각작업에만 1년 이상 걸릴 것이라는 지적이 일본 내에서도 제기된다. 미국 전문가들은 핵연료가 녹아 유출되거나 격납용기의 폭발로 치닫지는 않더라도 방사성 기체가 장기 누출되는 상황을 피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일본이 원자로 폭발을 막기 위해 방사성물질의 지속적인 누출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까닭이다.


국제사회의 불신이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자 일본 사회 내부의 위기감도 커지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이날 사설에서 “정부는 조기 해결이 어렵다는 점을 국제사회에 정확히 밝히고 관련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原典解体 30年以上

福島原典 ‘統制不能’

Hukushima第1原典事故が発生してから 9日後の去る 20日東京全力は原電 2号基の全力復元作業を完了して全力供給を始めた. 事態収拾に青信号がともったという希望に列島がしばらく安心したが以後作業は壁にぶつかった状態だ. 蟹に ‘地球上で一番危ない物質’であるプルトニウムまで検出されながら日本政府が状況統制能力があるのか, 関連情報を隠蔽しているのではないのか不信が大きくなっている. 今, 福島原典事故が ‘恒久的危機’で行くことではないかと言う診断も出る.

◇ 復旧作業幾重にも重なった山中 = 原典を安定化させようとすれば冷却システムが復旧されて冷却水が原子炉私の圧力勇気と廃燃料棒保存水槽に流入されて燃料棒が完全に掛かるようにしなければならない. 労心の熱を直接落とす非常労心冷却系統(ECCS)が正常稼動されたら一応急な火は消すようになるわけだ. しかし思いがけない伏兵に会った. 外部全力供給のために電力ケーブルを設置する作業が高濃度放射性物質が含有された ‘水たまり’という障害物で腰砕けになった.

燃料棒溶解を阻むために火消しヘリと消防車を通じて大量で振り撤いた水が燃料棒に汚染したまま漏出されてタービン室地下などに立ちこんだのだ. 撒水を中断すれば燃料棒が乗ってしまう恐れがあって, 水をずっと振り撤こうとすると汚染が拡散するジレンマに処した状況だ.

現在 2‾4号基のトンネル室と海を引き継ぐ配管トンネルに故人水だけ 1万3000余tに達する.

また 2号基は原子炉を直接くるんでいる圧力勇気が破損されて穴があいて危険千万な状況だ. 水を注いでもすらすら漏れてしまううえ燃料棒は ‘空のやかんわくように’ 高温に燃え上がっている. 2号基周辺の土壌でプルトニウムが検出された事実が一歩遅れて明かされてまたどんな危険物質が出るか不安も大きくなっている. 去る 24日作業勤労者たちが被爆された以後作業人力確保にも非常事態になった状態だ.

◇ 日本政府釈然としない態度 = 原典事故が発生してから 20日になって行くように事態収拾の見込みが見えないで東京全力と日本政府に対する不信も大きくなっている. 状況統制能力と情報隠蔽が疑問視される状況だ.

東京全力は去る 21, 22日 2号基周辺で採取した土でプルトニウムを検出したけれども言論の問題申し立てがある前まで公開しなかったという疑惑が申し立てられている.

燃料棒がとける場合数百種の物質が検出されるにも公開された放射性物質は放射性ヨード・ヨジウモとセシウム, ジルコニウムなど何種類に過ぎない. 環境運動連合壌夷遠泳局長は “奴がとけたら数百種の放射性物質が検出されることができる”と言った. こんな理由で日本政府が国内外に及ぶ衝撃を最小化するために情報統制に出たことではないかと言う観測もある.

国際社会では福島原典事故が恒久的危機で走り上げることもできるという見込みが出ている. 今すぐ冷却作業にだけ 1年以上かかるはずだという指摘が日本内でも申し立てられる. アメリカ専門家たちは核燃料がとけて流出されるとか格納勇気の爆発で走り上げないとしても放射性気体が長期漏出される状況を避けにくいと思っている.

日本が原子炉爆発を阻むために放射性物質の持続的な漏出の方で方向を取っているという疑惑が申し立てられるわけだ.

国際社会の不信が取り留めることができなく拡がると日本社会内部の危機感も大きくなっている. 産経新聞はこの日社説で “政府は早期解決が難しいという点を国際社会に正確に明らかにして関連情報を公開しなければならない”と指摘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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