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27명이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돼 사망한 사실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항생제에 끄떡없는 슈퍼박테리아로부터 더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보건·의료계의 진단이 나왔다. 그러나 일본에서 사망자를 낸 ‘다제내성균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가 국내에서는 아직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그동안 국내 의료계는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돼 사망해도 사망원인은 폐렴 등으로 보고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되면 패혈증, 폐렴 등의 증세가 나타나기 때문에 결국 이로 인한 사망도 원인은 단순한 ‘세균성 폐렴’으로 기록된다. 그 결과 직접적인 슈퍼박테리아에 의한 사망 사례가 공식적으로 한 건도 집계되지 않았다.
하지만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 등 다양한 종류의 다제내성균(슈퍼박테리아)이 이미 국내에서도 출현한 적이 있어 슈퍼박테리아 감염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상당수에 이를 것이라는 게 의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한 전문의는 “30~40%라는 높은 치사율을 보이는 슈퍼박테리아는 언제 어디서든 대유행할 수 있는 휘발성을 갖고 있다.”면서 “공기로 전염되는 인플루엔자와는 달리 슈퍼박테리아는 감염된 상처나 의료행위 등으로 옮기기 때문에 병원에서 주사를 맞고도 감염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슈퍼박테리아 예방책으로는 병원내 위생상태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일단 감염되고 나면 항생제도 속수무책이기 때문에 예방만이 유일한 대안인 셈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현재 대형병원 50여곳을 중심으로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VRSA, MRSA, VRE 등 6종의 다제내성균 감염현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는 감시체계를 가동 중”이라면서 “국내 의료기관에서 슈퍼박테리아가 대유행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외에서 병원균에 저항성을 부여해 슈퍼박테리아가 되게 하는 핵심 유전자가 무엇인지 밝혀내려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하지만 아직 슈퍼박테리아를 퇴치할 수 있는 뾰족한 해결책은 없다. 더구나 슈퍼박테리아는 항생제에 내성이 생긴 일종의 ‘변종’이기 때문에 또 다른 슈퍼박테리아가 나타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항생제의 오남용이 심각할수록 슈퍼박테리아 출현 가능성은 훨씬 높아진다.”면서 “조금 아프다고 해서 무조건 약부터 찾는 습관을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日本で 27人が ‘スーパーバクテリア’に感染されて死亡した事実が衝撃を与えている中に我が国も抗生剤に大丈夫なスーパーバクテリアからこれ以上安全地帯ではないという保健・医療係の診断が出た. しかし日本で死亡者を出した ‘ダゼネソングギュンアシネトバックトバウ摩尼’が国内ではまだ問題を起こさなかった.
5日医療係などによればその間国内医療係はスーパーバクテリアに感染されて死亡しても死亡原因は肺炎などで報告して来たことと伝わった. スーパーバクテリアに感染されれば敗血症, 肺炎などの症状が現われるから結局これによる死亡も原因は単純な ‘細菌性肺炎’に記録される. その結果直接的なスーパーバクテリアによる死亡事例が公式的にした件も集計されなかった.
しかしメティシルリン耐性黄色葡萄状球菌など多様な種類のダゼネソングギュン(スーパーバクテリア)がもう国内でも出現したことがあってスーパーバクテリア感染による死亡事例がかなり多い数に至るはずだということが医療専門家たちの共通された意見だ.
一専門医は “30‾40%という高い致死率を見せるスーパーバクテリアはいつどこでも大流行することができる揮発性を持っている.”と “空気で伝染するインフルエンザとは違いスーパーバクテリアは感染された傷や医療行為などで移すから病院で注射を打ってからも感染されることができる.”と言った.
したがってスーパーバクテリア予防策では病院内衛生状態を清潔に維持するのが一番重要だ. 一応感染されてからは抗生剤もなすすべがないから予防だけが唯一の代案であるわけだ.
福祉部関係者は “現在大型病院 50余りの所を中心に法廷感染病に指定された VRSA, MRSA, VRE など 6種のダゼネソングギュン感染現況をリアルタイムで報告を受ける監視体系を稼動中”と言いながら “国内医療機関でスーパーバクテリアが大流行しないように万全を期すること”と言った.
現在国・内外で病源菌に抵抗性を付与してスーパーバクテリアになるようにする核心遺伝子が何なのか明かそうとする研究が活発に進行の中だ. しかしまだスーパーバクテリアを退治することができる尖ったような解決策はない. その上にスーパーバクテリアは抗生剤に耐性ができた一種の ‘変種’であるからまた他のスーパーバクテリアの現われる可能性はいくらでもある.
福祉部関係者は “抗生剤の呉濫用が深刻するほどスーパーバクテリア出現可能性はずっと高くなる.”と “少し痛いからといって無条件薬から捜す習慣を減らさなければならない.”と頼ん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