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사진은 진실을 말한다고 사람들은 믿는다.
그러나 그 진실을 이용해 또 다른 거짓된 진실이 만들어 진다.
일제 강점기라는 그 시대를 증언해 온 사진과 삽화, 문서 기록들은 진실을 말하고 있을까?
일제가 만들어낸 조작된 조선의 사진들... 그 속에는 어떤 비밀과 거짓말이 담겨져 있는지

* 일본이 만들어낸 조선의 표상들, 세계에 소개되다
가슴을 드러낸 채 카메라 앞에 선 조선의 여인...
헐벗고 굶주린 아이들의 모습... 미개하고 게으른 조선의 남성들...
100년 전 카메라로 찍힌 조선의 모습들, 그리고 이 사진들로 제작된 엽서들은
아시아를 넘어 영국과 프랑스 등 전 세계 각지로 팔려 나간다.
19세기 말부터 사진엽서는 세계적으로 유행한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한 엽서의 유행이 아닌 식민지에 대한 호기심의 표현이었다.
그리고... 아름답고 평화로운 조선의 이미지는 제외된 채
미개하고 가난한 모습만을 골라 인위적으로 조작해 지배국의 시선을 투영 시킨
조선의 엽서는 식민지배가 박애주의적인 선택이었다는 타당성을 부여 시킨다.

한 자루의 총이 지닌 위력보다
한 장의 사진이 지닌 힘이 더 클 수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조선의 여인이라 자주 올라오는 사진중 하나인데 밑을 보면

 

 

사실 잘 보면 위에 가슴을 드러내고 있는 여인과 쓰개치마를 뒤집어 쓰고 있는 이 여인은

같은 사람이다

 

 

마찬가지

 

 

 

 

위의 두 사진 또한 일본이 스튜디오에서 작위적으로 찍은 사진이다

하위층이 아들을 낳은 어머니의 모유 수유의 경우나 가사노동중 조금 드러나는 경우 이외에

저렇게 일부로 가슴을 드러내놓고 다니는 경우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일본이 쓰고 있는 모델도 또한 실제 한국인인지는 의문이다

 

 

저고리가 심하게 짧은건 둘째치고 작위적으로 치마를 내려 입고 있다

 

 

이것 역시 다분의 의도적인 연출이다

 

역시 하위층의 모유 수유나 노동에서나 볼 수 있는 모습이지만

두 여인이 아이를 안고 젖을 들어내 먹이며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은

다분히 촬영자에 의해 의도된 연출이다

 

 스튜디오가 아닌 길거리 현장에서 포착된 이미지들 역시 가슴이 다소 심하게 노출되어 있다. 짧은 저고리 아래로 얼핏 보이는 것이 아니라 과감하게 카메라를 응시하면서 가슴 전체를 보여주는 이미지는 다분히 촬영자의 요구에 따라 연출된 것이라 볼 수 있다.

 

 

 

 

1883년경 조선을 방문했던 퍼시벌 로웰(Percival Lowell) 역시 “저고리와 치마 사이에 틈이 벌어져 가슴이 약간 노출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일은 우물가에서 물을 길어 머리에 인 평민 계층에서나 볼 수 있는 우연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가사노동을 하거나 아이에게 젖을 줄 때나 보였던 여성의 가슴을 원시적이고 미개한 풍속으로 만들어 확대재생산한 것이 바로 일제의 사진엽서였던 것이다.

 

 


 

 

 

퍼시벌 로웰, <내 기억 속의 조선, 조선 사람들> (예담, 2001)
(259쪽)
여성의복으로는 매우 짧은 저고리에 풍성한 속곳과 속치마가 있다. 속치마는 서구 여성의 것과 비슷한 형태에 기다란 치마끈이 달려 있다. 이 끈은 인간의 신체 구조를 무시한 채, 치마를 될 수 있는 한 높이 올려 묶게 만든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고리와 치마 말기 사이에는 종종 2내지 3인치 가량의 틈이 벌어져 유방이 약간 노출되는 경우도 생긴다. 한 가지 반드시 덧붙일 말은 이런 뜻하지 않은 일은 우물가에서 물을 길어 머리에 인 평민 계층에서나 볼 수 있는 우연일 뿐이다.

 

아손 그렙스트, <스웨덴 기자 아손, 100년전 한국을 걷다> (책과함께, 2005)

(175쪽)

부산에서 서울까지 오는 도중에나 서울에 있는 동안에도, 밖에 나와 있는 여자들이 드물다는 사실이 이상에 생각되었다. 밖에 나와 있는 여자라 할지라도 대부분이 독특한 방식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고, 얼굴을 가리지 않은 여자일 경우에는 젖가슴까지 드러내놓고 있었다. 얼굴을 가리지 않은 여자들은 대부분이 매무 박색인 까닭으로 처음에는 이 사실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

 

까를로 로제티, <꼬레아 꼬레아니> (숲과나무, 1996)
(112~113쪽)
세상의 어느 나라에도 한국에서처럼 엄격하게 여인들의 생활을 격리시키는 곳은 없다. 양반층의 여인이건 중류층의 여인이건 간에 집에서 나가는 일이 결코 없으며 할 수 없이 외출해야 할 때에는 반드시 완전히 차단된 가마를 이용해야 했다. 길에서 볼 수 있는 얼마 안 되는 여인들은 모두 사회적으로 최하층에 속하는 사람들이며 이들 또한 대체로 얼굴을 가리고 있다. 서울 여인들의 얼굴을 가리는 것은 머리에서부터 덮어씌운 초록색 비단외투로서 비록 소매 자락이 달려 있기는 하나 어떤 경우에도 그것을 입지는 않는다. 한편 도시 주변 농촌의 여인들은 이러한 외투 대신 흰 앞치마로 얼굴을 가리기도 한다. 이것이 한국 여인의 의복 중 가장 신기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독창적이며 어느 한국의 의상에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이 책에 실려 있는 사진들을 보면 된다. 한편 가슴을 드러내놓고 거리를 활보하는 여인들은 모두 예외 없이 최하층 계급인 칠반에 속하는 사람들인데, 지금은 영국과 미국 선교사들의 노력으로 거리에서 이들을 거의 볼 수 없게 되었다.

 

 

 

가슴을 드러낸 채 사진기 앞에 포즈를 취한 조선 여인의 사진 3장. 한 명은 가슴을 드러낸 채 물동이를 이고, 또 한 명은 밥을 먹고, 다른 한 명은 다리미질을 하고 있다.

이 사진 3장은 일제가 지난 1911년 경성사진관을 통해 펴낸 `조선풍속풍경사진첩”에 담겨있는 사진들이다. 가슴 노출 사진은 엽서로 제작돼 서구 유럽으로도 팔려나가면서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이 덕택인지 20세기 초 서구유럽에 알려진 조선의 컨셉트는 바로 가슴 노출이었다.



아무리 일제 강점기라고 하지만, 유학의 나라 조선에서 어떻게 이런 사진이 촬영됐을까. 얼마 전 한 방송사에서 방영한 다큐멘터리에서 그 비밀이 밝혀졌다. 이 방송에 따르면 3장의 사진 속 여인들은 모두 한 사람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사진에 등장하는 각종 소품들 역시 동일한 것이었다. 조선의 어느 시골길에서 만난 아낙네를 촬영한 것으로만 알았던 이 사진들이, 실제로는 스튜디오에서 모델을 고용해 의도적으로 조작된 것이었다.

조선풍속풍경사진첩에 담긴 사진은 가슴을 노출한 조선여인의 사진만 있는 게 아니다. 헐벗고 굶주린 아이들, 게으른 남성들, 기생들, 총살당하는 의병들, 목에 칼을 쓰고 미소를 짖고 있는 죄수들 사진들도 있다. 하지만 이 사진들 모두가 가슴노출 사진과 같이 조작되거나 혹은 의도적으로 왜곡된 것들이다.

일제는 왜 이런 조작과 왜곡을 했던 것일까. 일제는 조선 침략과 식민지 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한 상징 조작이 필요했다. “조선은 미개하고, 야만스럽고, 낙후된 나라다. 그래서 일본이란 강대국의 보호를 받아야한다”는 논리 전개를 위해 이미지 조작을 해야했던 것이다.

 

조선의 아름다움과 수많은 전통과 문화 근대화 모습을 지우고 다분히

더럽고 비열하고 악랄한 행동이라 하겠다

젖이 드러나는 경우가 없지는 않았지만 결코 일반적인 모습이 아니였으며

하위층에나 있던 모유 수유의 경우나 가사노동에서 우연히 볼 수 있을 뿐이다

최하위층이나 허름한 사진만 찾아서 찍어서 대량 배포하거나

작위적으로 모델을 고용해 스튜디오에서 날조를 하는것

 

또한 이러한 사진

 

 

이 사진 역시 연출된 사진이 분명하다

 

 

 

 

이러한 사진 또한 나쁜 사진은 아니지만

조선의 하위층 사진을 찍어서 조선의 가난함을 강조하기 위한

일본의 다분히 악의적이고 의도적인 왜곡이라하겠다


2.胸を現わした朝鮮女人の真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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