四年 正月 馬知那伊飡 兪生稟主
4년(AD162년) 1월, 馬知那(마지나)를 伊飡(이찬)으로, 兪生(유생)를 稟主(품주)로 삼았다.
二月 大破加耶兵于黃山 現郞生上子完郞 上命逸聖洗之
2월, 加耶(가야)의 병사들을 黃山(황산)에서 大破(대파)시켰다. 現郞(현랑)이 상의 아들 完郞(완랑)을 낳았다. 상은 逸聖(일성)에게 명하여 아기를 씻도록 하였다.
五月 上引精兵一萬 進圍比只伐 大雨不止 吉元請罷之 上怒 囚吉元于軍中
5월, 상은 精兵(정병) 1만명을 이끌고 나아가 比只伐(비지벌)을 포위했으나, 큰 비가 그치지 않았다. 吉元(길원)이 이를 그만두기를 청하자, 상은 노하여 吉元(길원)을 軍中(군중)에 가두었다.
八月 上自比只還都 命罷征虜軍 時大雨連下三朔 我軍多罹病 上乃釋吉元 而罷兵
8월, 상은 比只(비지)에서 도읍으로 돌아왔다. 征虜軍(정로군)을 해산하기를 명하였다. 이때 큰 비가 3달동안 연달아 내려, 우리 군사들이 병에 많이 걸렸다. 상은 이에 吉元(길원)을 석방하고, 병사들을 풀어 주었다.
*罹病로 수정.
*罹= 걸릴 리.
(1) 걸리다. 휘말림. 병이나 재앙 따위에 걸림.
[예문] 罹其凶害〈書經〉
[예문] 罹災
[예문] 罹患.
*신라본기 지마이사금 5년, AD116년.
五年 秋八月 遣將侵加耶 王帥精兵一萬以繼之 加耶嬰城固守 會久雨 乃還
5년(116) 가을 8월에 장수를 보내 加耶(가야)를 침입케 하고, 왕은 정예 군사 1만 명을 거느리고 뒤따랐다. 加耶(가야)는 성에 들어앉아 굳게 지키고만 있었는데, 마침 오랫동안 비가 내렸으므로 되돌아 왔다.
*AD162년- AD116년= 46년 편차. 5년- 4년= 1년 편차.
九月 上新置三母井 以胞妹宝摩爲天井聖母 天公女天惠爲地井聖母 沙乙那女骨那爲人井聖母
9월, 상은 三母井(삼모정)을 새로 두었다. 胞妹(포매) 宝摩(보마)를 天井聖母(천정성모)로, 天公(천공)의 딸 天惠(천혜)를 地井聖母(지정성모)로, 沙乙那(사을나)의 딸 骨那(골나)를 人井聖母(인정성모)로 삼았다.
四年 正月 馬知那伊〓 兪生稟主
4年(AD162年) 1月, 馬知那(麻紙や)を 伊〓(イチァン)で, 兪生(儒生)を 稟主(稟奏)にした.
二月 大破加耶兵于黄山 現郎生上子完郎 上命逸聖洗之
2月, 加耶(伽揶)の兵士らを 黄山(硫酸)から 大破(大破)させた. 現郎(ヒョンラング)が相議息子 完郎(ワンラング)を生んだ. 商銀 逸聖(一声)に命じて赤んぼうを洗うようにした.
五月 上引精兵一万 進囲比只伐 大雨不止 吉元請罷之 上怒 囚吉元于軍中
5月, 商銀 精兵(精兵) 1万名を導いてひいては 比只伐(非地閥)をかこんだが, 大雨が止まなかった. 吉元(ギルワン)がこれをやめるのを請ずると, 商銀怒って 吉元(ギルワン)を 軍中(群衆)に閉じこめた.
八月 上自比只還都 命罷征虜軍 時大雨連下三朔 我軍多罹病 上乃釈吉元 而罷兵
8月, 商銀 比只(ビーズ)で都邑に帰って来た. 征虜軍(正路だね)を解散するのを命じた. この時大雨が 3タル洞の中相次いで下って, 私たち軍事たちが病気にたくさん かかった. 商銀ここに 吉元(ギルワン)を釈放して, 兵士らを 解いてくれた.
*罹病で修正.
*罹= かかるわけ.
(1) かかる. 巻き込まれる. 病気や災いなんかにかかる.
[例文] 罹其凶害〈書経〉
[例文] 罹災
[例文] 罹患.
*新羅本紀ジマイサグム 5年, AD116年.
五年 秋八月 遣将侵加耶 王帥精兵一万以継之 加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