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소개 Relationship

 

 

하루는 어두운 밤 눈(雪)이 몹시 내리고 그 바람이 칼날 같아서 살결을 찢는 듯 하니, 

감히 밖으로 나서지 못하겠더라

그러한데 그 속을 통제사
令監이 홀로 지나가니, 

무슨 까닭으로 이 어둡고 추운 바람속으로 거닐고 있는걸까? 

궁금하던차에 한번 따라가보니 통제사
令監이 가고 있던 곳은 바로 

倭놈이 잡혀있는 현장으로 가더라

더욱이 이상하여 더 밟아보니 통제사 
令監 손에는 한권의 책이 있더라 

밖에서 보니 통제사
令監은 그 왜군에게 명심보감中 효행편을 읽어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다음날 알아보니 그 왜군의 나이는 15세 이더라

10살
의 어린 나이에 병사가 되어 왔음에 이 아이가 포로가 된 후 이를 딱히 여긴 통제사 令監이 별도로 감싸주었던 것이다

10살에 포로가 되었으니 벌써 5년이 되었고 그동안 왜군의 아이는 조선말을 배웠으며

간간히 통제사 
令監이 책을 읽어주기도 했다고 한다. 

서로 죽이고 죽이는 전쟁이지만, 저 두 사람을 보면 어찌 서로를 원수라 하겠는가  

내가 본 저 두 사람은 조선장수대 왜군이 아닌 한 아버지와 그의 아들로 보였으니 

통제사
令監이 저러하다면, 그의 백성을 아끼는 마음 무엇으로 나타낼 수 있겠는가 . .

 

 

명나라 사신 ”운덕”의 기록中


犬のような倭人に慈悲を施す . .



TOTAL: 965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894 【오늘속】과 그 외 여러가지( ˚ ρ ˚*....... hana3210 2009-07-10 1259 0
2893 (*˚∇˚) y-~~inagaki의 집에서 난징 전쟁 ....... ina君 2009-07-10 1263 0
2892 │ω·`)<저녁 반주∼ どえろばし♪ 2009-07-10 1225 0
2891 분한 clemente 2009-07-10 885 0
2890 홋카이도의 저력, 주렁주렁 아타~크! Tiger_VII 2009-07-10 1512 0
2889 여러분 어떻습니까 わきなめ紳士 2009-07-10 1315 0
2888 ( *H*) y-~~오랜만의 (*표고)버섯 친우회 ....... kimuraお兄さん 2009-07-09 1160 0
2887 전국 가야금병창대회 준비가 끝났습....... namdo 2009-07-09 634 0
2886 ( *H*) y-~~오늘의 저녁 반주 kimuraお兄さん 2009-07-09 1570 0
2885 주간 모닝 총독부 tera1967 2009-07-09 1835 0
2884 타목인간의 저녁밥 ミエロ 2009-07-09 1036 0
2883 저녁밥의 친구 董젯 2009-07-09 1227 0
2882 ε(*"д")^o 아무도 없는 くぷ 2009-07-09 1414 0
2881 이 판에 대한 불만 わきなめ紳士 2009-07-09 4412 0
2880 서양보다 동양이 실업의 고통이 더 클....... dodoevo 2009-07-09 857 0
2879 ■에도 지방만식기 yonaki 2009-07-09 1104 0
2878 여기서 문제입니다. blackcat 2009-07-08 1819 0
2877 민속마을 그림 같거나 모형 같거나 namdo 2009-07-08 782 0
2876 ―(*′д`*) 하하 hana3210 2009-07-08 1600 0
2875 존 _ johnshibou 2009-07-08 156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