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같은 질문일지 모르지만..

드라마라던가 만화책에서 비춰지는 일본의 학교 모습이..
일반적인 모습인가요?
특히 축제나 이런 것은 학생들의 주도하에 정말 재미있게 열리는 것 같은데요.
그리고 학교에 커다란 체육관이라던가, 수영장이라던가.
이런 시설이 있는 것이 일반적인가요?
일본에서는 체육이라던가 음악 같은 취미 생활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면을 잘 살릴 수 있게 되어있는 것처럼 보여서요.

한국의 드라마나 만화책에서는 좀 과장되었다고 하나..
현실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한국의 고등학생들은 대부분(대부분입니다.. 대부분.. ;;) 연애나 이런 것을 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대입 수험 때문에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지요.
서울의 학교들은 그렇지 않지만 대부분의 지역의 학교들은
아침 일찍 학교에 등교해서 밤 늦게 하교를 합니다.
저녁 때까지 수업이나 보충학습을 듣고 자율학습을 하지요.
반강제적인 자율학습이긴 하지만.. =ㅁ=;;
그리고 시설 좋은 사립학교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학교들..
(평균적인 것을 말하는 겁니다. )
대부분의 학교들은 수영장은 고사하고 체육관이 없는 학교도 있고요..
체육관이 있다 해도 대부분은 그 규모가 작지요.
운동장도 큰 학교들은 크지만 작은 학교는 매우 작습니다.
(내가 다닌 중학교는 운동장이 매우 넓었습니다만 지금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는 대각선으로 달려야 100m가 나오는.. ;;;)
운동장은 편차가 큰 편이라 평균적인 것은 잘 모르겠군요.
학교 축제같은 경우도.. 서울이나 부산이나 이런 큰 도시들은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대전 같은 경우는 정말 형식적인 축제들이죠.
그냥 몇 몇 아이들만 준비해서 발표회라고 보는 편이 더 어울릴 듯.
나머지 아이들은 그냥 다른 아이들이 준비하는 것을 관람하는 관객역할만 하죠 대부분.
교육청에서는 다른 학교 학생들이 구경 못오게 하라고 하고. ;; 자신의 학교끼리만 놀아라 뭐 이런 거죠. ;
한국의 다른 지역도 이렇습니까?

어쨌든.. 바보같은 질문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일본 여러분, 일본의 학교는 대체적으로 어떤가요?
그리고 한국의 여러분, 다른 지역은 학교 축제가 어떻습니까?
대답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