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판박이’ 日신제품TV 망신 | |
2009-01-08 17:22:19 | |
일본의 대형 TV업체인 A사가 삼성전자의 히트상품 ‘보르도’ 디자인을 베낀 듯한 신제품을 8∼11일(이하 현지시간) 열리는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전시회 ‘CES 2009’에 출품해 입방아를 찧고 있다. ‘보르도’ TV는 삼성전자가 북미 시장에서 소니 ‘브라비아’를 제치고 1위로 등극하게 한 일등공신이다. 이 때문에 지난해 중국 하이얼이 ‘짝퉁 보르도’ 제품을 제작한 적이 있었지만 그동안 한국과 자존심 싸움을 벌여 왔던 일본 업체까지 ‘보르도’ 디자인을 베끼는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전시회를 준비하던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도 “A사의 부스에 있는 ‘보르도’ 유사제품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7일 ‘CES 2009’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제품 사전소개 콘퍼런스 결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일본 업체들에게 기술력과 디자인 등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 업체들의 수난은 ‘유사’ 보르도에서 끝나지 않았다. 최근 구조조정으로 CES 참석을 포기한 한 일본의 가전업체 부스를 중국의 최대 가전사인 하이얼이 차지하자 일본 가전사들의 자존심에 금이 간 것. 이런 이유 때문인지 국내업체의 경우 CES 개막에 앞서 삼성전자가 신기술 제품들을 적극 공개한 반면 소니·샤프 등의 경우 개막일까지 공개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했다. 삼성전자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6.5㎜ 두께의 초슬림 자기발광다이오드(LED) TV, 해상도가 기존 풀HD 해상도의 4배에 이르는 세계 최초의 160㎝(63인치) 초고화질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TV, 78.7㎝(31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 차세대 제품을 한꺼번에 선보였다. LG전자도 세계 최고 명암비·고화질 LED TV와 함께 ‘스마트폰’ ‘워치폰(손목시계형 휴대전화)’ 등 주요 모바일 기기를 대거 선보였다. 반면 샤프는 블루레이 장착 고화질 TV인 ‘아쿠오스’, 도시바는 ‘위젯’ 기능이 적용된 인터넷TV 등을 주요 제품으로 선보였다. 또 일본 소니는 OLED TV 정도를 개막식 때 주요 야심작으로 공개한다. 그렇지만 국내 IT 전문가들은 이들 일본 업체들의 ‘CES 2009’ 출품작들에서 색다름을 느끼지 못하겠다고 평가 절하했다. IT업계 전문가들은 샤프의 블루레이 장착 TV와 도시바의 인터넷TV는 한국업체들의 기술과 별다른 차이가 없거나 새롭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저평가 중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일본 최고 가전사인 소니가 적극 내세우고 있는 OLED TV의 경우만 해도 수명이 짧아서 아직까지 대중화에는 한계가 있다”고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한·일 TV업체들이 세계 최대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평판TV 1위 자리를 두고 각축전을 벌여 왔고, 특허소송까지 할 정도로 양국 TV업계는 자존심이 걸린 한판 승부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倭は PAKURIにだけ自信がある‾ ¥"三星ボルドーパンバックが¥" 日新製品 TV 恥さら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