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GreenZonePositiveRelationship

친구 여럿과 함께 집을 나서는 날은 음력 8월 4일로

지금으로 하면 가을로 접어드는 9월 어느 날,

겸재 정선의 그림처럼 구불구불 백운동 계곡을 올라가 창의문 홍예를 나섰다.

 

 겸재 정선의 창의문(彰義門), 영조31년 (1755)경

 

나는 유난스런 태풍이 휩쓸고 지나간 후 하늘이 맑게 개인 9월 14일

광화문에서 창의문으로 넘어가는 시내버스에 올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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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은(費隱)과 청류(淸流) 두 나그네도 나를 따라 세검정(洗劍亭) 아래를 지나가니

흰 안개가 땅을 떨치고 푸른 물결은 바위를 스치어 완연히 하나의 선경(仙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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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세워져 도성사람들이 즐겨 찾던 세검정은

일제시대인 1941년에 인근 종이공장의 화재로 소실된 후 

1977년 겸재 정선의 그림을 참고하여 복원하였다.

 

 

세검정, 겸재 정선, 1748(영조24년)

 

1941년 소실되기 전의 세검정 흑백사진이 여러 장 전해지고 있다.

 

1904년 이탈리아인 카를로 로제티의 <코레아 에 코레아니>에 수록된 무라카미 사진관에서 구입한 세검정 사진

 

 

1892년 이폴리트 프랑뎅, 세검정계곡(A vally of seigeomjeong)

 

  흰 안개와 푸른 물결이 스치는 수채화 같은 세검정 계곡

이제는 아스팔트 도로가 바짝 치고 들어오고 산책로까지 조성하여

넓어서 넉넉하고 평평해서 여유있던 모습이 영 볼품이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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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그네에게 말하기를,

“좋은 경치가 이와 같으니 시가 없을 수 없네.”

라고 하고 인하여 각기 칠언 율시(七言律詩) 한 수를 짓고,

융대(戎臺)아래 반석 위에서 잠깐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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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현은 연융대(練戎臺) 아래 세검정 시냇가에서 잠시 쉬어 간다.

 

숙종시기 북한산성을 축조하고 지금의 세검정 초등학교 자리에

연융대라는 군사훈련장인 만들었고

이 후 1747년 북한산성 관리를 맡게된 총융청이 이 자리에 들어서게 됐다.

 

<동국여도(東國輿圖)中  연융대도(鍊戎臺圖) - 규장각소장>

 

 

 

원래 이 곳은 장의사(藏義寺)가 있던 곳으로 연산군때 폐찰되었다.

장의사의 당간지주가 학교 마당에 우뚝 솟아 있다.

 

 

세검정 초등학교 바로 아래

세계 최고의 종이를 제조하던 조지서가 있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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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느릿한 걸음으로 승가사(僧伽寺)를 향했다.

절은 높은 봉우리 위에 있는데 그림 같은 누각이 높다랗고 비폭(飛瀑)이 흩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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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현은 현재의 구기계곡을 올라 승가사로 향한다.

 

올 여름 유난했던 폭우로 계곡물이 넘쳐난다.

 

 

 

 

승가사 일주문

 

 

승가사 약도인지? 지도인지?

 

 

일주문의 화려한 단청

 

 

승가사의 아주 오래되지 않은 탑

 

 

 

 

승가사 앞마당에서 바라 본 서울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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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는 큰 바다를 마주하여 천리 멀리 바라보이고

뒤에는 굴바위가 백 장(丈)이나 높이 솟아 웅건하게 버티고 있었다.

점심을 먹은 뒤에 칠언 절구(七言絶句)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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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뒤 편 승가굴

안에는 보물 제1000호인 승가사석조승가대사상(僧伽寺石造僧伽大師像)이 있다.
 

 

승가굴 뒤로 고려시대 불상인 보물 제215호 북한산구기리마애불좌상(北漢山舊基里磨崖佛坐像)이

거대한 암벽에 새겨져 있다.

불상에 예를 올리기 위해서 정확히 108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대웅전 처마에 매달린 풍경

 

 

승가사 바로 위 비봉능선의 중심점 사모바위

 

 

사모바위에서 바라 본 서울시내 전경

 

 

사모바위에서 바라 본 비봉과 한강 그리고 저 멀리 서해바다

 

 

사모바위에서 바라 본 의상능선과 삼각산 봉우리

 

 

늘어선 나한봉 문수봉 보현봉

 


ソウルブッカン山

友達多くの人とともに家を出る日は旧暦 8月 4日に

今にすれば秋に入る 9月ある日,

ギョムゼ精選の絵のようにくねくね白雲洞谷を上がってチァングウィムン虹を 出た.

 

 ギョムゼ精選の チァングウィムン(彰義門), 霊鳥31年 (1755)頃

 

私は変な台風が荒して 過ぎ去った後 空が清く 個人 9月 14日

光化門でチァングウィムンに移る市内バスに上がって 乗っ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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ビウン(費隠)と清流(清流) 二人の旅人も私に付いて洗剣亭(洗剣亭) 下を通り過ぎたら

白い霧が地をふるって青い波は岩をかすめて宛然に一つの仙境(仙境)だっ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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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時代に立てられて都城人たちがよく尋ねた洗剣亭は

日帝時代である 1941年に隣近紙工場の火事で消失した後 

1977年ギョムゼ精選の絵を参考して修復した.

 

 

洗剣亭, ギョムゼ精選, 1748(霊鳥24年)

 

1941年消失する前の洗剣亭白黒写真が多くの枚伝わっている.

 

1904年イタリアであるカルロロゼッティの <コレアにコレアだから>に収録されたMurakami写真館で購入した洗剣亭写真

 

 

1892年イポルリトプラングデング, 洗剣亭谷(A vally of seigeomjeong)

 

  白い霧と青い波が擦れる水彩画みたいな洗剣亭谷

これからはアスファルト道路がぐっと打って入って来てプロムナードまで造成して

広くて豊かで平たくて余裕のあった姿が本当に恰好が消え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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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が旅人に言うのを,

“良い景色がこれと同じだから現価ないことができないね.”

と言ってよってそれぞれ七言律詩(七言律詩) 一数を作って,

ユングデ(戎台)下の盤石の上でちょっと休ん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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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明賢はヨンユングデ(練戎台) 下の洗剣亭小川のほとりでしばらく休んで行く.

 

肅宗時期北漢山城を逐造して今の洗剣亭小学校席に

ヨンユングデという軍事訓練場である作ったし

以後 1747年北漢山城官吏を引き受けるようになったチォングユングチォングがこの席に立ち入るようになった.

 

<東国でも(東国輿図)中  ヨンユングデも(錬戎台図) - キュジャンカク所長>

 

 

 

元々これ 所は葬儀社(蔵義寺)があった所で 燕山君時ピェチァルドエオッダ.

葬儀社の幢竿支柱が学校庭先ににょっきと湧いている.

 

 

洗剣亭小学校すぐ下の

世界最高の 紙を製造したジョージ書があった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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またのろい歩みで僧伽寺(僧伽寺)に向けた.

引きずって行った高い峰の上にあるのに絵みたいな樓閣がノブダラッゴ非幅(飛瀑)が散らか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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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機嫌県は現在の球技谷を上がって僧伽寺に向ける.

 

今夏特別だった暴雨で谷水があふれる.

 

 

 

 

僧伽寺一周門

 

 

僧伽寺略図なのか? 指導なのか?

 

 

一周門の派手な丹青

 

 

僧伽寺のとても古くない塔

 

 

 

 

僧伽寺前庭で眺めたソウル市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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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には大きい海を向い合って千里遠く眺められて

後にはグルバウィが百枚(丈)や高く湧いて雄健するように堪えていた.

お昼を食べた後に七言絶句(七言絶句)を作っ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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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雄殿後の方スングがグル

中には宝物第1000号の スングがサソックゾスングがデササング(僧伽寺石造僧伽大師像)がある.
 

 

スングがグル後で 高麗時代仏像である 宝物第215号 ブックハンサングギリマエブルズァサング(北漢山旧基里磨崖仏坐像)が

巨大な岩壁に 刻まれている.

仏像に例をあげるために正確に 108個の階段を上がらなければならない.

 

 

大雄殿軒にぶら下げられた風景

 

 

僧伽寺まさに上の秘封尾根のピント思慕岩

 

 

思慕岩で眺めたソウル市内全景

 

 

思慕岩で 眺めた秘封と漢江そして あの遠く西海

 

 

思慕岩で眺めた衣装尾根と三角山峰

 

 

竝んだ羅漢峰文繍峰普賢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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