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은 생일이였기 때문에 친구들을 만나느라 작성하지 못해서

나머지 부분을 오늘 이어서 작성합니다

현재 여행 게시판 도배의 탓으로 관리자에게 같이 삭제당할까봐 조금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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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째 되는 아침입니다. 

계속해서 머무르고 있는 호텔의 조식입니다.

저는 우유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우유가 너무 신선하고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된장국도 맛있었어요!

오늘의 첫번째 일정은 택시를 타고 밤 사이 많은 눈이 내린 삿포로 돔의 방문이였습니다.

한국에도 최근들어 돔구장이 하나 건설되었지만, 문제점이 많고 불만의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돔구장을 비교해 보는게 견학 포인트 중 하나였습니다.

삿포로 돔은 nippon ham fighters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축구파이기 때문에 야구에는 문외한 이지만 지난 월드시리즈에 출전한 다르빗슈가

이 곳 출신이라 흥미로웠습니다.

사진에는 조금 잘려있지만 다르빗슈의 왼쪽, 한국 출신의 골키퍼가 MVP를 차지한적도 있었나봐요... 좀 놀라웠습니다...

경기장에 입장하기 전 삿포로돔 투어 가이드를 신청했습니다.

평일의 아침시간이였지만 어린이들이 많이 방문해서

저희 그룹과, 어린이들, 그리고 혼자 여행온 한국인 한명과  두명의 일본 청년이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이동했습니다.

도중에 가이드씨의 설명이 있었는데, 어린이들이 옹기종기 앉아서 설명을 듣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삿포로돔은 축구장과,  야구장을 동시에 사용하는 구장으로 평시에는 야구장의 상태로 유지되다가

축구경기가 있는 날이면 축구장으로 변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대단하네요. 

가이드씨의 설명이 끝난 후 경기장으로 내려가서 덕아웃에도 들어가 보고, 불펜에도 들어가 보았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차례가 끝난 후, 불펜에서 대기중인 투수처럼 공을 던질 기회를 주셔서 정말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구장 내부의 라커룸이나 식당, 샤워실등도 보았습니다.

알고보니 이번에 메이저리그에 입단한 otani shohei 선수도 이곳 출신이였습니다...

굉장한 명문구단인가요.. nippon ham figters는...

구장의 내부를 본 후,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전망대로 가는 도중 높게 뻗은 에스컬레이터가

제가 좋아하는 led zeppelin의 stairway to heaven이란 곡을 떠올리게 해주었습니다..

굉장히 아름다웠어요...

전망대로 들어가기전 축구팬인 저에게 낯익은 사진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이 곳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이 일본에게 3:0으로 참패한 경기가 있었는데, 그때의 시합으로 보이는 사진과 유니폼이 있었어요

당시 일본의 전력은 혼다, 카가와,  우치다, 하세베 등 최고의 전력에, 재일교포 출신의 이충성도 있었죠..

제가 기억하는 일본 축구팀의 최고 전성기가 그때였던것 같아요. 

당시 시합이 끝나고 혼다선수가 혀를 내미는 듯한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비추었는데, 분하기도 하지만 우스워서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축구팬으로써 아무튼 반가웠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삿포로의 풍경입니다.

어제는 밤의 삿포로를, 오늘은 낮의 삿포로를 보았습니다

하얀눈이 내린 정렬된 나무 , 건물들 뒤로 보이는 산들이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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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3일째 오후의 일정이 더 남아 있지만, 오늘은 시간이 늦어 내일 이어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무언가 이상한 부분이 있으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