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가 한국8강 진출하고 일본 예선탈락하면 오카다 총살 당할지도.. [OSEN=황민국 기자] 오카다 다케시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이 남아공의 고지대 대비책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2010 남아공 월드컵의 대표적인 변수는 고지대다. 고지대는 선수들의 심장 박동을 빨라지게 만들어 체력 소모를 극심하게 만들고 운동 능력을 저하시킨다. 이번 월드컵이 개최되는 9대 도시 중 6곳이 고지대다. 특히 월드컵에서 E조에 속한 일본은 카메룬전과 덴마크전이 모두 해발 14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열려 고지대 적응이 필수다. 27일 일본의 < 데일리스포츠 > 에 따르면 일본은 고지대 비책으로 저산소탱크를 준비했다. 저산소탱크는 공기가 희박한 고지대 적응력을 키워주도록 도와주는 도구다. 고지대 적응이 성적의 변수로 작용한다는 잘 아는 일본의 선택이다. 일본은 선수들에게 하루에 한 시간씩 저산소탱크의 산소를 흡입하도록 지시, 고지대 적응을 완벽히 해결하겠다는 각오다. 그러나 그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일반적으로 의료용 산소탱크 외에는 비행기로 운반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본축구협회가 JAL의 협조로 저산소탱크의 기내 반입 허가를 받아내면서 이 문제가 해결됐다. 고지대 해결책을 고심하는 것은 일본만이 아니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 또한 고지대를 극복하기 위해 산소텐트를 개별 지급할 예정이다. 선수들이 자택에 산소텐트를 설치해 그 안에서 자면서 가장 고도가 높은 요하네스버그(해발1724m)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산소량을 조절해 적응력을 키우겠다는 계산이다. 한편 허정무호 또한 고지대 극복을 어떻게 해결할지 주목된다. 허정무호가 경기를 치르는 요하네스버그와 더반(해발 18m)은 고도차가 극심해 더욱 복잡한 방안이 요구된다. 고지대에 살면서 저지대에서 훈련하는 방법이 추천되고 있지만 결국 선택은 감독의 몫이다. stylelomo@osen.co.kr 초절정 엽기발랄 섹시 만화, 비타민 작가의 야릇한 만화, 최고의 개그만화… OSEN에서 무료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