がらくたの文字たち
平仮名, カタがや, 漢字
日本の字, そのもつれた無秩序.
まるで風(風)に飛ばした切れたちのように
それぞれ異なる所から来たが
一つで縛られてむしろもっと混乱する.
君は文字を失った国のように
自分ばかりの字もなく
であろうぞあちらにがジョだ書く.
漢字は大陸から来たし,
平仮名は跡だけ残った
過去の余剰物.
それぞれの字が
そのまま生きて行くのに困難を経験して
君の言葉はただ
がらくたのように団結されて
文章一つを作ったり手ごわい.
平仮名, カタがや, 漢字
三種類が縛られて
一つの言語で作られてほしいか?
その中で均衡を取ろうとする努力は
ただ凍る雪肌ヨックである糸巻き.
それぞれの字が
お互いを押えつけながら生きて行く.
漢字は重い歴史を担って,
平仮名は度が外れた単純さに抜けて,
カタがナは彼らの間で
混乱を加えるだけ.
どうして君は
自分ばかりの言語を作ることができなかったまま
他人の言語を交ぜて
その中でアイデンティティを捜そうと思うか?
がらくたの文字の中で
自分ばかりの根を捜すのは
不可能な事だ.
三種類の文字たち,
お互いに縛られて迷うだけ.
真正な字は
がらくたの混合の中で
これ以上存在しない.
잡동사니의 문자들
히라가나, 카타가나, 한자
일본의 글자들, 그 뒤엉킨 무질서.
마치 바람(風)에 날린 조각들처럼
각각 다른 곳에서 왔지만
하나로 얽혀 오히려 더 혼란스러워.
그대는 문자를 잃은 나라처럼
자기만의 글자도 없이
이리 저리 가져다 쓴다.
한자는 대륙에서 왔고,
히라가나는 흔적만 남은
과거의 잉여물.
각각의 글자들이
그대로 살아가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그대의 말은 그저
잡동사니처럼 뭉쳐져
문장 하나를 만들기도 벅차다.
히라가나, 카타가나, 한자
세 가지가 묶여
하나의 언어로 만들어지길 바라는가?
그 속에서 균형을 잡으려는 노력은
그저 얼기 설기 엮인 실타래.
각각의 글자들이
서로를 억누르며 살아간다.
한자는 무거운 역사를 짊어지고,
히라가나는 지나친 단순함에 빠지고,
카타가나는 그들 사이에서
혼란을 더할 뿐.
왜 그대는
자기만의 언어를 만들지 못한 채
타인의 언어를 섞어
그 안에서 정체성을 찾으려 하는가?
잡동사니의 문자 속에서
자기만의 뿌리를 찾기란
불가능한 일이다.
세 가지의 문자들,
서로 얽혀 방황할 뿐.
진정한 글자는
잡동사니의 혼합 속에서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