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きい頭, 狭い肩, ちんちくりん土人,
その小さな身に世の中は重いだけやって.
頭は大きくなっても, 肩は薄くて,
垂れて行く時間の中に彼はますますもっと小くなって.
世の中は彼を無視して過ぎ去って,
彼の孤独はまるで影のように付きまとって,
狭い肩の上に積もる重さ,
一番(回)の望むにもこわれそうなその生.
“このまま暮しても良いのか?”
土人は自ら問うが返事はない.
小さな身, 大きい夢, しかしその夢はとても重い.
狭い肩は背負うことを耐えることができずに,
彼の心はこれ以上抵抗する力がない.
彼の存在は奇蹟のように生きているように,
しかし現実は彼を押さえ付ける重さでいっぱいになる.
大きい頭, 狭い肩, ちんちくりん土人,
結局何も成すことができなかったまま,
世の中に忘れた影だけ残る.
큰 머리, 좁은 어깨, 땅딸보 토인
큰 머리, 좁은 어깨, 땅딸보 토인,
그 작은 몸에 세상은 무겁기만 해.
머리는 커져도, 어깨는 얇고,
늘어져 가는 시간 속에 그는 점점 더 작아져.
세상은 그를 무시하고 지나가며,
그의 고독은 마치 그림자처럼 따라다니고,
좁은 어깨 위에 쌓이는 무게,
한 번의 바람에도 부서질 듯한 그 삶.
"이대로 살아도 되는 걸까?"
토인은 스스로 묻지만 대답은 없다.
작은 몸, 큰 꿈, 그러나 그 꿈은 너무 무겁다.
좁은 어깨는 짐을 견디지 못하고,
그의 마음은 더 이상 저항할 힘이 없다.
그의 존재는 기적처럼 살아있는 듯,
그러나 현실은 그를 짓누르는 무게로 가득 차.
큰 머리, 좁은 어깨, 땅딸보 토인,
끝내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채,
세상에 잊혀진 그림자만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