ちんちくりんふんどし, その息づかい
ちんちくりんふんどし, 小さな体で
土ぼこり飛ばしながら歩いて行くのね.
風に付いて走れば,
両腕は空を向けてひろがって,
小さな足跡ごとに希望が育つ.
土人, その道を知らせて
すべての足に信頼を盛る.
黙黙と流れる川水のように,
世の中の最後までつながる汲む
その誰も止めることができなかろう.
倭人, 微笑む顔,
忙しい世の中にしばらくとどまって
誰かに目立てば
世の中がもうちょっと暖かくなろうぞ.
君の足音はエコーのように
皆の胸を泣かせる.
ちんちくりんふんどしの夢は高くて,
小さな身で世の中の終りを見る.
土人の道は決してさびしくない,
倭人と一緒になら
果てしない旅程も楽しい歌になる.
훈도시 땅딸보 왜인
땅딸보 훈도시, 그 숨결
땅딸보 훈도시, 작은 몸뚱이로
흙먼지 날리며 걸어가네.
바람을 따라 달리면,
두 팔은 하늘을 향해 펴지고,
작은 발자국마다 희망이 자라난다.
토인, 그 길을 알리며
모든 발걸음에 신뢰를 담는다.
묵묵히 흐르는 강물처럼,
세상의 끝까지 이어지는 길을
그 누구도 멈출 수 없으리.
왜인, 미소 짓는 얼굴,
바쁜 세상 속에 잠시 머물러
누군가의 눈에 띄면
세상이 조금 더 따뜻해지리.
그대의 발소리는 메아리처럼
모든 이의 가슴을 울린다.
땅딸보 훈도시의 꿈은 높고,
작은 몸으로 세상의 끝을 본다.
토인의 길은 결코 외롭지 않다,
왜인과 함께라면
끝없는 여정도 즐거운 노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