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代日本人の根は 3000年前韓半島到来である…誘電体で確認
入力2024.10.17. 午前 9:32 修正2024.10.17. 午前 10:00 記事原文
現代日本人ゲノムの 80%は非土着民系列
古代誘電体分析したら韓国人と一番類似
今日日本人の先祖になった彌生時代移住民は韓半島で渡った到来人で現われた. ウィキミデ−オコモンス
今日日本は世界経済の中心の中一つだが先史時代日本は外部との交流がほとんどない孤立した島だった. 約 1万6500年前に始まって 1万年以上つながったこの時期を繩文時代と呼ぶ. 繩文と言う(のは) ‘縞模様’と言う意味にこの時期の代表的遺物である縞模様土器を示す.
約 3000年前九州北部地域から稲農業が始まりながら狩りと採集主の繩文時代は終わって彌生時代(B.C. 1000〜西紀 300年)が始まった. この時から古訓時代(西紀 300〜538年)につながる 1500余年にわたって大陸で多くの人々が持続的に日本列島に渡って来た. 韓半島の古朝鮮, 三韓, 伽揶, そして高句麗, 百済, 新羅の三国時代にあたる時期だ.
長久した歳月にかけて移住民が流入された影響で今日日本人のゲノム(誘電体)には後期旧石器時代に定着した土着原住民系列である繩文人より以後渡来した移住民先祖から受け継いだのがもっと多い. 日本科学者たちの分析によれば東アジア及び北東アジア移住民先祖から受け継いだゲノムの割合が 80%を越える. しかし日本に定着した古代移住民が具体的にいつどこから来たかは正確に糾明されなかった.
現在通用する仮説は二つだ. 一つは彌生時代と古訓時代皆韓半島から渡って来たという二重構造論だ. 他の一つは彌生時代には韓半島で, 古訓時代には中国から渡って来たという 3中区組論だ.
日本人先祖は韓半島到来人と繩文人の混血
東京大学を中心にした日本研究陣が二つの仮説の中でいずれがもっと有力か調べるためにYamaguchi県にある 2300年前彌生時代のドイがするよ遺跡で出土した古代日本人遺骨で DNAを抽出してゲノムを分析した結果を国際学術だ ‘人間遺伝学ジャーナル’(Journal of Human Genetics)に発表した.
ドイがするよ遺跡では 1952年以後今まで約 300人の遺骨が出土された. ドイがするよ彌生人は繩文人と比べて長くて平たい顔をしているし, 平均身の丈が 2‾3cm 大きいことが特徴だ.
研究陣はこれを繩文である, 古訓時代日本人, 現代日本人, 東アジア及び東北アジア係の高麗大学及び現代誘電体と比べた. その結果今日日本人の先祖になった彌生時代移住民は韓半島で渡った到来人で現われた. 現代日本人の先祖は韓半島到来人と繩文人の混血という話だ.
分析結果彌生時代日本人は繩文係, 東アジア係, 東北アジア係という三種類明らかなゲノム系列を持っていることで現われた. またこれらと遺伝的に一番近いことは古訓時代日本人だったし, 引き続き現代日本人, 古代韓国人, 現代韓国人順番だった.
研究陣は東アジア係と北東アジア係のゲノム成分を皆持っている現代韓国人を日本列島に渡来した集団で仮定して, この集団が繩文人と混血した場合を上程して分析した. するとこのモデルが彌生時代, 古訓時代, 現代の日本人ゲノム構成を皆よく説明することができることで現われた.
非日本である中でドイがするよ彌生日本人と遺伝的に一番似ている集団は東アジア係及び東北アジア係ゲノムを皆持っている韓国人だった.
DNA 抽出に使った 2300年前彌生時代日本人ユーゴを. 背 149cmの壮年期女性に推定される. 東京大学提供
どうして移住民遺伝子が 80%も占めようか
研究を導いたオハシ準教授は “今度研究は彌生時代と古訓時代の間に日本列島で移住した人大部分が韓半島から来たことを示唆する”と言った. これは彌生時代には東北アジアで, 古墳時代には東アジアから移住民が来たという 3中区組論は実際と符合しないということを志すと彼は付け加えた.
研究陣が提示した一番可能性が高いシナリオを要約すればこのようだ. “東アジア及び東北アジア系列ゲノムを皆持っている一クラス道人が彌生時代から古訓時代まで日本列島で持続的に渡って来た. これらは土着繩文人たちと混血したし, 現代日本人はこの混血人たちの子孫だ.”
移住民が韓半島のどの地域から来たかはまだ明かすことができなかった. 研究陣は彌生時代が始まった 3000年前の古代韓国人誘電体を多数分析して見れば移住民の出身地域を把握することができることで期待した.
研究陣は今度研究で移住民の主類を確認しただけ, 次は研究主題をもうちょっと細分化する計画だ.
オハシ教授は “次の目標は彌生時代日本人の誘電体をもっとたくさん調査して現代日本人誘電体の 80% 以上が移住民で由来した理由と日本列島内で繩文原住民と大陸移住民の混血がどんなに進行されたのかを明らかにすること”と言った.
*論文情報
DOI: 10.1038/s10038-024-01295-w
Genetic analysis of a Yayoi individual from the doigahama site provides insights into the origins of immigrants to the Japanese archipelago. Journal of Human Genetics.
グァックノ−ピル記者 nopil@hani.co.kr
현대 일본인의 뿌리는 3000년 전 한반도 도래인…유전체로 확인
입력2024.10.17. 오전 9:32 수정2024.10.17. 오전 10:00 기사원문
현대 일본인 게놈의 80%는 비토착민 계열
고대 유전체 분석하니 한국인과 가장 비슷
오늘날 일본인의 조상이 된 야요이 시대 이주민은 한반도에서 건너간 도래인으로 나타났다. 위키미디어 코먼스
오늘날 일본은 세계 경제의 중심 가운데 하나이지만 선사시대 일본은 외부와의 교류가 거의 없는 고립된 섬이었다. 약 1만6500년 전에 시작돼 1만년 이상 이어진 이 시기를 조몬시대라고 부른다. 조몬이란 ‘줄무늬’란 뜻으로 이 시기의 대표적 유물인 줄무늬토기를 가리킨다.
약 3000년 전 규슈 북부지역에서부터 벼 농사가 시작되면서 사냥과 채집 위주의 조몬시대는 끝나고 야요이시대(기원전 1000∼서기 300년)가 시작됐다. 이때부터 고훈시대(서기 300∼538년)로 이어지는 1500여년에 걸쳐 대륙에서 많은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일본 열도로 건너왔다. 한반도의 고조선, 삼한, 가야, 그리고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시대에 해당하는 시기다.
장구한 세월에 걸쳐 이주민이 유입된 영향으로 오늘날 일본인의 게놈(유전체)에는 후기 구석기 시대에 정착한 토착 원주민 계열인 조몬인보다 이후 도래한 이주민 조상에게서 물려받은 것이 훨씬 많다. 일본 과학자들의 분석에 따르면 동아시아 및 북동아시아 이주민 조상에게서 물려받은 게놈의 비율이 80%를 넘는다. 하지만 일본에 정착한 고대 이주민이 구체적으로 언제 어디서 왔는지는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현재 통용되는 가설은 두 가지다. 하나는 야요이시대와 고훈시대 모두 한반도에서 건너왔다는 이중구조론이다. 다른 하나는 야요이시대에는 한반도에서, 고훈시대에는 중국에서 건너왔다는 3중구조론이다.
일본인 조상은 한반도 도래인과 조몬인의 혼혈
도쿄대를 중심으로 한 일본 연구진이 두 가지 가설 중 어느 것이 더 유력한지 알아보기 위해 야마구치현에 있는 2300년 전 야요이시대의 도이가하마 유적에서 출토한 고대 일본인 유골에서 DNA를 추출해 게놈을 분석한 결과를 국제학술지 ‘인간 유전학 저널’(Journal of Human Genetics)에 발표했다.
도이가하마 유적에선 1952년 이후 지금까지 약 300명의 유골이 출토됐다. 도이가하마 야요이인은 조몬인과 비교해 길고 납작한 얼굴을 하고 있으며, 평균 신장이 2~3cm 큰 것이 특징이다.
연구진은 이를 조몬인, 고훈시대 일본인, 현대 일본인, 동아시아 및 동북아시아계의 고대 및 현대 유전체와 비교했다. 그 결과 오늘날 일본인의 조상이 된 야요이시대 이주민은 한반도에서 건너간 도래인으로 나타났다. 현대 일본인의 조상은 한반도 도래인과 조몬인의 혼혈이라는 얘기다.
분석 결과 야요이시대 일본인은 조몬계, 동아시아계, 동북아시아계라는 세가지 뚜렷한 게놈 계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과 유전적으로 가장 가까운 것은 고훈시대 일본인이었으며, 이어 현대 일본인, 고대 한국인, 현대 한국인 차례였다.
연구진은 동아시아계와 동북아계의 게놈 성분을 모두 갖고 있는 현대 한국인을 일본 열도에 도래한 집단으로 가정하고, 이 집단이 조몬인과 혼혈했을 경우를 상정해 분석했다. 그랬더니 이 모델이 야요이시대, 고훈시대, 현대의 일본인 게놈 구성을 모두 잘 설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일본인 중에서 도이가하마 야요이 일본인과 유전적으로 가장 비슷한 집단은 동아시아계 및 동북아시아계 게놈을 모두 갖고 있는 한국인이었다.
DNA 추출에 사용한 2300년 전 야요이시대 일본인 유골. 키 149cm의 장년기 여성으로 추정된다. 도쿄대 제공
왜 이주민 유전자가 80%나 차지할까
연구를 이끈 오하시 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야요이시대와 고훈시대 사이에 일본 열도로 이주한 사람 대부분이 한반도에서 왔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는 야요이시대엔 동북아시아에서, 고분시대엔 동아시아에서 이주민이 왔다는 3중구조론은 실제와 부합하지 않는다는 걸 뜻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연구진이 제시한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를 요약하면 이렇다. “동아시아 및 동북아시아 계열 게놈을 모두 갖고 있는 한반도인이 야요이시대부터 고훈시대까지 일본 열도로 지속적으로 건너왔다. 이들은 토착 조몬인들과 혼혈했고, 현대 일본인은 이 혼혈인들의 후손이다.”
이주민이 한반도의 어느 지역에서 왔는지는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 연구진은 야요이시대가 시작된 3000년 전의 고대 한국인 유전체를 다수 분석해 보면 이주민의 출신지역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로 이주민의 주류를 확인한 만큼, 다음엔 연구 주제를 좀 더 세분화할 계획이다.
오하시 교수는 “다음 목표는 야요이시대 일본인의 유전체를 더 많이 조사해 현대 일본인 유전체의 80% 이상이 이주민에서 유래한 이유와 일본 열도 내에서 조몬 원주민과 대륙 이주민의 혼혈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밝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논문 정보
DOI: 10.1038/s10038-024-01295-w
Genetic analysis of a Yayoi individual from the doigahama site provides insights into the origins of immigrants to the Japanese archipelago. Journal of Human Genetics.
곽노필 기자 nopi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