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国に代わる投資先」のはずが…インドに進出したサムスン電子、強硬労組に頭を悩ます
インド南部タミルナド州チェンナイにあるサムスン電子の家電工場周辺では、9月9日から同社の青い作業服を着た従業員数百人が出勤を拒否したまま、3週間にわたりテントを張ってデモを行っている。チェンナイではサムスン電子がテレビ、冷蔵庫、洗濯機を生産しており、約2000人が働いている。現在、賃上げと労組認定などを要求してストライキに突入しているのは約1000人だ。チェンナイは同社のインドにおける年間売上高120億ドル(約1兆7000億円)の19%を占める主な生産拠点であり、これまでに一部従業員が業務に復帰したが、依然として強硬派は「無期限スト」を主張し、事態解決は程遠い状態だ。
■無理な要求を掲げ長期スト
多国籍企業は「世界の工場」と呼ばれた中国の人件費上昇などを避け、インドを新たな投資先と定め、進出を始めた。サムスン電子も1995年、インドに初めて進出して以来、スマートフォンや家電を中心に生産能力を継続的に拡大してきた。巨大な内需市場と低賃金、平均年齢28歳という若い労働力を備えた魅力的な生産基地だったが、最近は強硬労組によるストライキが相次ぎ、進出企業を悩ませている。
サムスンによると、現在平均賃金が月3万5000ルピー(約5万9500円)のチェンナイ工場の生産職従業員は3年以内に100%以上の賃上げに応じるよう要求している。同時に現在の週6日48時間勤務を週5日35時間勤務に短縮することも求めている。インドは労働法上、所定労働時間が週48時間だ。つまり、勤務時間を週13時間短縮すると同時に、賃金は2倍に上げてくれという要求だ。チェンナイ地域の生産職の平均賃金は1万9000ルピーで、すでに同社従業員は平均の1.8倍の賃金を受け取っているという。それ以外に、従業員の死亡時にその家族を採用することや、私立学校の学費支援年5万ルピーなども要求しているとされる。
今回のストは、インド共産党の支援を受ける現地の強硬労働団体インド組合労働センター(CITU)傘下のサムスンインド労働福祉組合(SILWU)が主導している。スト現場にはハンマーと鎌が描かれた赤い共産党旗が掲げられている。現地企業関係者は「インドは上部労組間の競争が激しいが、強硬派のCITUは企業に無理な要求を掲げ、労働者を集めてストを主導している。現地に進出する多国籍企業にとって非常に脅威となる存在だ」と話した。現代自動車、ロッテなどのインド法人にも既にCITUをバックとする労組が設立されている。
サムスン電子は現在、労組を相手取り、裁判所に接近禁止の仮処分を求める一方、代替人材の投入などを通じて持ちこたえているが、事態が長期化すれば、生産や経営に支障を来す可能性は否定できないとしている。
■インド国内でも「国際競争力低下」に懸念の声
インドは製造業育成政策である「メイク・イン・インディア」でさまざまな優遇策を掲げ、多国籍企業を誘致した。韓国も1980年から2023年までの期間に累計106億3000万を投資し、対インド投資国で13位となった。現地進出企業関係者は「多国籍企業がインドに投資したのは、低賃金と豊富な労働力、巨大な内需市場に魅力があったからだ。今のように大規模な労使紛争が続き、賃金が急激に上がれば、投資誘因が低下することになる」と話した。
サムスンだけでなく、既に数多くの多国籍企業は強硬な労組に苦しめられている。現代自動車には2007年、CITU系の非公式労組が設立された。その後、賃上げと解雇労働者の復職などを要求し、2010年に生産ラインが占拠され、2012年と2019年のストに続き今年7月にも操業拒否が発生した。収益性がないとして現地から撤退したGMの工場を買収する際も、GM労組が追加補償を要求し、契約が難航した。
鉄鋼大手ポスコのマハラシュトラ工場は2021年、賃上げ、地域住民の採用要求で混乱した。従業員らは工場への出入りや物品搬入を妨害し、自動車用鉄鋼生産に支障が生じた。チェンナイにあるロッテのチョコパイ工場でも昨年4月から7月まで賃上げなどを求め、数カ月間にわたるストが起きた。 日本のヤマハ、アップル用充電器を生産する米フレックスなど多くの企業も賃上げ、労組認定などの問題でストをはじめとする労使対立を経験した。現地業者関係者は「インドは地方政府の力が強く、中央政府による統制が難しい。地方政府も選挙の票を意識し、企業より労働者を支持する場合が多い。韓国だけでなく、各国の企業も労組対立に最も苦労している」と語った。
インド現地でも懸念の声がある。現地経済誌フィナンシャル・エクスプレスは「インドの電子製造業が根付き始めた時期に発生した産業不安は多国籍企業に悪いシグナルを送るものだ」と評した。インドのシンクタンク、グローバル・トレード・リサーチ・イニシアチブ(GTRI)も「労組のスト問題で世界の製造業大国になろうとするインドの野望が危機に直面した。インド国内の雇用が減少し、製造業の主導権が中国に渡る恐れがある」と指摘した。
「중국에 대신하는 투자처」일 것이 인도에 진출한 삼성 전자, 강경 노조에 골머리를 썩힌다
인도 남부 타미르나드주 첸나이에 있는 삼성 전자의 가전 공장 주변에서는, 9월 9일부터 동사의 푸른 작업복을 입은 종업원 수백명이 출근을 거부한 채로, 3주간에 걸쳐 텐트를 치고 데모를 실시하고 있다.첸나이에서는 삼성 전자가 텔레비전, 냉장고, 세탁기를 생산하고 있어, 약 2000명이 일하고 있다.현재, 임금인상과 노조 인정등을 요구해 스트라이크에 돌입하고 있는 것은 약 1000명이다.첸나이는 동사의 인도에 있어서의 연간 매상고 120억 달러( 약 1조 7000억엔)의 19%를 차지하는 주된 생산 거점이며, 지금까지 일부 종업원이 업무에 복귀했지만, 여전히 강경파는 「무기한 파업」을 주장해, 사태 해결은 먼 상태다.
■무리한 요구를 내걸어 장기 파업
다국적기업은 「세계의 공장」이라고 불린 중국의 인건비 상승등을 피해 인도를 새로운 투자처라고 정해 진출을 시작했다.삼성 전자도 1995년, 인도에 처음으로 진출한 이래, 스마트 폰이나 가전을 중심으로 생산 능력을 계속적으로 확대해 왔다.거대한 내수 시장과 저임금, 평균 연령 28세라고 하는 젊은 노동력을 갖춘 매력적인 생산 기지였지만, 최근에는 강경 노조에 의한 스트라이크가 잇따라, 진출 기업을 괴롭힐 수 있고 있다.
이번 파업은, 인도 공산당의 지원을 받는 현지의 강경 노동 단체 인도 조합 노동 센터(CITU) 산하의 삼성 인도 노동 복지 조합(SILWU)이 주도하고 있다.파업 현장에는 해머와 겸이 그려진 붉은 공산당기를 내걸 수 있고 있다.현지 기업 관계자는 「인도는 상부 노조간의 경쟁이 격렬하지만, 강경파의 CITU는 기업에 무리한 요구를 내걸고 노동자를 모아 파업을 주도하고 있다.현지에 진출하는 다국적기업에 있어서 매우 위협이 되는 존재다」라고 이야기했다.현대 자동차, 롯데등의 인도 법인에도 이미 CITU를 가방으로 하는 노조가 설립되고 있다.
삼성 전자는 현재, 노조를 상대로 해, 재판소에 접근 금지의 가처분을 요구하는 한편, 대체 인재의 투입등을 통해서 유지하고 있지만, 사태가 장기화하면, 생산이나 경영에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은 부정할 수 없다고 하고 있다.
■인도 국내에서도 「국제 경쟁력 저하」에 염려의 소리
삼성 뿐만이 아니라, 이미 수많은 다국적기업은 강경한 노조에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현대 자동차에는 2007년, CITU계의 비공식 노조가 설립되었다.그 후, 임금인상과 해고 노동자의 복직등을 요구해, 2010년에 생산 라인이 점거되어 2012년과 2019년의 파업에 이어 금년 7월에도 조업 거부가 발생했다.수익성이 없다고 해 현지로부터 철퇴한 GM의 공장을 매수할 때도, GM노조가 추가 보상을 요구해, 계약이 난항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