登校にオーロラに会う国, ノルウェー. アンネカリハンセンオビン在韓ノルウェーせりふは最近ソウル城北洞せりふ官邸で中央日報を招待して “大学生息子が (オーロラ研究中心地であるトロムスェッで) バスを待って取って送ってくれた”と空のオーロラ写真を見せてくれた. そんなオビンせりふの官邸には雪に覆われた山頂で明るく笑う写真があちこちにかかっている. ノルウェーどこまでなのか問うと彼は笑って “韓国でご主人が取った写真”と返事した. 引き継いで “美しい自然を満喫することができるという点でノルウェーと韓国は似ている”と言った.
ブッカン山・冠岳山登頂も楽しむが, 官邸から三青公園までつながる登山路は彼が愛する日常の散歩コースだ. 彼は “三青公園には登山靴に埋めた土を払い落とす真空清掃器まで具備されたのが驚くべきだ”と “韓国山登り旅行お陰に登山靴が何足も擦れた”と言った. 彼は “トライエスローンも挑戦して見たい”と付け加えた.
自然とスポーツに本気であるオビンせりふは学業にも熱心だ. 母国ベルゲン台経営大学院で経済・経営学, ベルギーヨーロッパ台大学院でヨーロッパ経済統合では, イギリスロンドン情景台(LSE)で海洋法とエコノミックスポリシー分野で修士を受けた. 韓国赴任以前にはカナダ大使を 5年歴任したし, ノルウェー本部外交部では北極地域担当副局長, 1999年から 3年間は北大西洋條約機構(NATO) ノルウェー代表など要職を経った.
引退した主人はソウルに一緒に居住して, 二人の息子はノルウェーなどで勉強の中だ. ノルウェーの週 37時間という勤労時間徳というのが彼の説明だ. 次は一問一答要旨.
Q : 男性育児休職は低生まれ問題解決にも助けされたようだ.
Q : 休職外保育システムはどうなのか.
Q : 経歴断絶女性の割合に有效な変化があるか.
男女の平等は徴兵制も同じだ. ノルウェーは 2015年男女皆を徴兵対象とする普遍的徴兵制を取り入れた. 男女を問わず該当の年齢帯の国民皆が徴兵対象なのに, 政府は全体の 17%ほどを健康及び各種テストを経って入隊させる. 服務期間は 12ヶ月だ.
Q : 男女徴兵制はどんなに機能しているか.
ノルウェーは去年ウクライナに 73億ドル(約 9兆 9390億ウォン)を支援すると発表した. ロシアのウクライナ侵攻以後油価上昇によって産油国であるノルウェーが見た利得を分けるという主旨が国際社会で話題になった.
Q : 約 10兆ウォンに達するサポート決定が印象的なのに.
今年は韓国とノルウェーの修交 65周年でもある. オビンせりふは “(去年ノベル文学賞を受賞したノルウェー作家) ヨン包税から, ソウルで展示会も開かれているエドバルムンクまで, ノルウェー文化が愛されて嬉しい”と伝えた. 一方北朝鮮に対しては断固たる表情で “UN決意にも違反される北朝鮮のすべての核果ミサイル挑発に反対する”と “平和は対話にだけ得られる可能性があることを忘れてはいけない”と強調した.
등굣길에 오로라를 만나는 나라, 노르웨이. 안네 카리 한센 오빈 주한 노르웨이대사는 최근 서울 성북동 대사관저로 중앙일보를 초청해 "대학생 아들이 (오로라 연구 중심지인 트롬쇠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찍어서 보내줬다"며 하늘의 오로라 사진을 보여줬다. 그런 오빈 대사의 관저엔 눈 덮인 산 정상에서 환히 웃는 사진들이 곳곳에 걸려있다. 노르웨이 어디쯤인지 묻자 그는 웃으며 "한국에서 남편이 찍은 사진들"이라고 답했다. 이어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에서 노르웨이와 한국은 닮았다"고 말했다.
북한산ㆍ관악산 등정도 즐기지만, 관저에서 삼청공원까지 이어지는 등산로는 그가 사랑하는 일상의 산책 코스다. 그는 "삼청공원엔 등산화에 묻은 흙을 털어내는 진공청소기까지 구비된 게 놀랍다"며 "한국 등산 여행 덕에 등산화가 몇 켤레나 닳았다"고 했다. 그는 "트라이애슬론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자연과 스포츠에 진심인 오빈 대사는 학업에도 열심이다. 모국 베르겐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제·경영학, 벨기에 유럽대 대학원에서 유럽경제통합론, 영국 런던정경대(LSE)에서 해양법과 경제정책 분야로 석사를 받았다. 한국 부임 이전엔 캐나다 대사를 5년 역임했고, 노르웨이 본부 외교부에서는 북극 지역 담당 부국장, 1999년부터 3년간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노르웨이 대표 등 요직을 거쳤다.
은퇴한 남편은 서울에 함께 거주하고, 두 아들은 노르웨이 등에서 공부 중이다. 노르웨이의 주 37시간이라는 근로 시간 덕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Q : 남성 육아 휴직은 저출생 문제 해결에도 도움됐을 것 같다.
Q : 휴직 외 보육 시스템은 어떤가.
Q : 경력 단절 여성 비율에 유효한 변화가 있나.
남녀의 평등은 징병제 역시 마찬가지다. 노르웨이는 2015년 남녀 모두를 징병 대상으로 삼는 보편적 징병제를 도입했다. 남녀를 불문하고 해당 연령대의 국민 모두가 징병 대상인데, 정부는 전체의 17%가량을 건강 및 각종 테스트를 거쳐 입대시킨다. 복무 기간은 12개월이다.
Q : 남녀 징병제는 어떻게 기능하고 있나.
노르웨이는 지난해 우크라이나에 73억 달러(약 9조 9390억원)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가 상승으로 인해 산유국인 노르웨이가 본 이득을 나누겠다는 취지가 국제사회에서 화제가 됐다.
Q : 약 10조원에 달하는 지원 결정이 인상적인데.
올해는 한국과 노르웨이의 수교 65주년이기도 하다. 오빈 대사는 "(지난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부터, 서울에서 전시회도 열리고 있는 에드바르 뭉크까지, 노르웨이 문화가 사랑받아서 기쁘다"고 전했다. 반면 북한에 대해선 단호한 표정으로 "유엔 결의에도 위반되는 북한의 모든 핵과 미사일 도발에 반대한다"며 "평화는 대화로만 얻어질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