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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권모술수한테 감정이입 하는 사람이 많은 걸 보니 우리나라 현실고증을 정말 잘한 드라마가 맞는 것 같음 자폐적 특성으로 암기나 순간 집중력 뛰어나 진다고 해서 자폐장애 가질 것도 아니면서 자폐로 인한 불편함에 배려해주는 건 게거품 물고 달려들기 본인들이 언제까지나 젊고 능력있고 정상적인 삶만을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오만함이지 뭐

2. 이 드라마에서 제일 드라마같지 않은 점 = 권모술수 ㅋㅋㅋ 너무 현실적이야 생각보다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음

3. 이 사람도 우리가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악역"은 아님. 그냥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을것 같은 사람

4. 크게 틀린 논리는 아닌데 오류가 하나 있다면... 자폐인이라 공격하면 안 되는 것이 아니라 애초에 다 큰 성인이라면 누군가를 짖밟고 공격해서 올라갈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맞죠.. ㅋㅋ 스스로를 계발하는 것에 집중해 도약을 도모해야지 상대가 자폐든 뭐든 왜 공격할 생각부터 합니까 그것이 사실상 권모술수의 패착입니다

5. 저 장면에서 권민우가 말하고자 하는 요지는 "우영우가 가진 천재적인 두뇌를 공정하게 평가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면, 왜 똑같이 유전적으로 결정된 사회성 결핍을 우리가 배려해야 하는가?"입니다.

권민우가 우영우를 비장애인으로 대우한다는 관점 역시도 마찬가지 맥락입니다. 권민우는 우영우의 장애를 "사회성 결핍"이라는 특정 능력 부족으로 보는 것입니다. 비장애인 대 장애인이 아니라, 사람 대 사람으로서 변호사로서의 자격 부족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사회가 요구하는 변호사의 능력으로 따지면 우영우는 자격 미달이거든요. 로펌에 떨어지는 것도 당연합니다.

그럼 다르게 묻겠습니다. 우영우가 반대로 지적 장애가 있고, 사회적 지능은 천재적으로 발달한 케이스라면 어떻습니까? 로스쿨 수석? 애초에 서울대부터 합격이 어렵겠죠. 공정을 선택적으로 적용한 결과입니다.

이는 최근의 여경 채용 이슈와도 관련이 깊습니다. 남녀 구분 없이 순수하게 경찰로서의 능력을 평가해서 줄 세우기로 경찰을 뽑아야 공정한데, 체력 시험의 평가 기준은 성별에 따라 달리 적용하는 것에 대해서 의문을 표하는 것입니다.

권민우가 악행을 행한다고 해서, 명백히 권민우가 더 편한 삶을 산다고 해서 권민우 논리의 결함이 증명되는 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신공격의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당장 여기 베스트 댓글에 "권모술수는 배려한 적 없음", "권민우는 우영우와 인생 바꾸라고 하면  안 바꿀 꺼면서" 라며 메신저를 공격하고 있잖아요.

ㄴ ㅋㅋ 이게 논리지ㅋㅋ

ㄴ 궤변들보다 이거 보니 속편하네

ㄴ 이분한테 과외 받고싶네 진짜

ㄴ 이 부분은 좀 더 다양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네요. 왜냐면 사회가 요구하는 변호사 기준에 적합한 수준이 뭔지 명료하게 결정된 게 없잖아요.

어떤 사람은 말주변이 높고 어떤 사람은 사회성이 좋고 무수한 능력이 있는데 그걸 계량할 수 있는가? 라는 겁니다.

 그걸 계량할 수 있고 표준치가 정해져있어서 미달이라고 말할 수 있다면 모르겠는데 그럴 수 있나요?

 거기다 인맥을 비롯한 여러가지 권력 요소들이 업무능력보다 강력할 때가 있다는 걸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권력요소에 의해서 기준에 미달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주류가 되는 경우도 많죠

 물론 지양되어야 하겠습니다마는 이러한 사례들이 많은데도 도태되지 못합니다

 이는 사회가 요구하는 기준이라는 게 뭐가 정해진 게 없기에 발생합니다. 그 자리에 있기 위해 필요한 능력치가 명료하게 제시되어 있지 않고 다른 능력치로도 대체가 되니까요.

 또한 특출난 능력치가 압도적일 때, 다른 능력이 떨어져서 그것을 배려받으며 업무에 충실한 경우들이 없진 않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그런 경우가 잘못됐다고 말하진 않죠.

 그런 면에서 해당 주장이 타당함을 얻으려면 먼저 직업에 대한 기준이 있는지, 그것을 알 수 있는지부터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ㄴ 충분히 일리 있는 말씀이지만, 제 생각은 조금 다르네요.

첫째로, 우영우가 변호사로서의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은 좀 더 생각해봐야 하는 문제라 사료됩니다. 자폐성 장애인은 물론 변호사라는 직업에서 어려움을 가지고 있고, 실제로 우영우와 같은 장애 수준을 가진 사람들조차도 거의 희박한 것은 사실입니다.

허나, 본 작품에서 우영우는 로스쿨 수석 졸업에, 의뢰인을 대하고 법정에 참여하는 변호사로써의 능력에 심각한 하자가 있어 수행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폐인 변호사라는 편견이 채용 과정에서 없어진다면 과연 우영우가 로펌에서 미달 수준의 변호사인지는 더 깊게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일 듯 싶습니다.

그리고 후에 지적 장애와 사회성이 활발한 예를 드시면서 공정이 편협하게 작용되었다고 하셨는데,

이 경우는 아예 능력적으로 미달되는 경우로 앞의 우영우와 같이 공정의 편협함이라고 묶기에는 다소 어색한 점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장애인, 비장애인을 편견을 가지고 대우해서는 안되기에, 선의와 편의 역시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무분별하게 행해져서는 아니될 일입니다. 이 부분에 있어 권민우의 의견에 일부 동의합니다.

허나, 권민우라는 사람이 질투라는 사적 감정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는 단정하지 못하는 점,

능력이 있는 것과 신체적 결함을 가진 것은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함을 잊은 점에서

능력이 있다는 이유로 약자로 대우하지 말아야 한다는 

권민우의 의견에는 정당하다는 평가를 내리기가 힘들어 보입니다.

ㄴ 근데 이건 우영우의 자폐로 인한 문제점과 우영우의 능력, 사건을 남들과 다른시선에서 접근하며 기억력으로 인한 방대한 정보를 접목시키는 것은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겁니다.

상관관계가 전혀없는걸로 상대방을 모함하는거죠.

권민우의 성향은 강자에게 다가가고 강자에게 잘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하지만, 우영우는 능력은 있지만 결국 본인보다 약자로 느껴집니다. 왜? 사회성이라는 부분이 심하게 본인보다 떨어지니까. 즉 본인보다 못한부분이 있으니, 뛰어난 부분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이죠. 

그저 권민우는 우영우를 인정하기 싫어하는겁니다. 이건 우영우가 진짜 강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6. 우영우가 약자니까 저리 행동하지 부정취업 의심해도 결국 자기보다 강자인 대표나 자기 선배 변호사한테는 말도 못꺼내고 혹시나 부정취업 아닐수도 있으니 자기한테 피해안가게 익명으로 게시판에 글썼자나ㅋㅋ

7. 귄민우 딱 요즘 댓글들에서 보이는 사고방식을 똑 떼 와서 캐릭터로 만든 듯 자기들은 자기가 이상한 줄 모르고 억울해하고 분통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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