ロシアでスパイ容疑を受ける韓国人宣教師ペク氏の拘禁期間が３カ月延長されたことが確認された。
１８日（現地時間）のロシア現地情報筋によると、１５日に満了予定だったペク氏の拘禁期間が９月１５日までと３カ月延長された。１月にロシア極東ウラジオストクでロシア連邦保安庁（ＦＳＢ）に逮捕されたペク氏の拘禁が延長されたのは今回が２回目。
これに先立ちモスクワのレフォルトヴォ裁判所は３月、非公開審理でペク氏の拘禁期間を６月１５日まで延長した。韓国人がロシアでスパイ容疑で逮捕されたのはペク氏が初めて。ペク氏は現在、モスクワのレフォルトヴォ拘置所に拘禁されている。
ロシアはペク氏のスパイ容疑に対する具体的な内容は公開していない。ペク氏が所属する団体などは容疑を否認している。在ロ韓国大使館はペク氏と領事面談をして必要物品を提供するなど支援してきたが、言及は控えている。
一方、米ウォールストリートジャーナル（ＷＳＪ）のエバン・ゲルシコビッチ記者は昨年３月３０日、取材のためにロシア中部エカテリンブルクを訪問したが、スパイ容疑でＦＳＢに逮捕され、拘禁された。ゲルシコビッチ記者は１年２カ月が経過した１３日に起訴され、２６日に最初の裁判を控えている。
러시아에서 스파이 용의를 받는 한국인 선교사 페크씨의 구금 기간이 3개월 연장되었던 것이 확인되었다.
18일(현지시간)의 러시아 현지 정보통에 의하면, 15일에 만료 예정이었던 페크씨의 구금 기간이 9월 15일까지와 3개월 연장되었다.1월에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그로 러시아 연방 보안청(FSB)에 체포된 페크씨의 구금이 연장된 것은 이번이 2번째.
이것에 앞서 모스크바의 레포르트보 재판소는 3월, 비공개 심리로 페크씨의 구금 기간을 6월 15일까지 연장했다.한국인이 러시아에서 스파이 용의로 체포된 것은 페크씨가 처음.페크씨는 현재, 모스크바의 레포르트보 구치소에 구금되고 있다.
러시아는 페크씨의 스파이 용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고 있지 않다.페크씨가 소속하는 단체 등은 용의를 부인하고 있다.재로 한국 대사관은 페크씨와 영사 면담을 해 필요 물품을 제공하는 등 지원해 왔지만, 언급은 삼가하고 있다.
한편, 미 월가 저널(WSJ)의 에반·게르시코빗치 기자는 작년 3월 30일, 취재를 위해서 러시아 중부 에카테린브르크를 방문했지만, 스파이 용의로 FSB에 체포되어 구금되었다.게르시코빗치 기자는 1년 2개월이 경과한 13일에 기소되어 26일에 최초의 재판을 앞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