記事入力 : 2024/02/07 11:15
フィリピン人女性が話すたどたどしい韓国語のものまね…人気インフルエンサーの動画に批判殺到
チャンネル登録者数900万人を誇る韓国の大食い系ユーチューバーTzuyang(ツヤン)さんが、フィリピン人女性のもの真似をする女性お笑いタレントと一緒に動画を配信したところ、「人種差別だ」という論争に巻き込まれた。
ツヤンさんのユーチューブチャンネルには5日、「人種差別動画を削除して謝罪せよ」というネットユーザーからのコメントが相次いでいる。
問題となった動画は先月30日に投稿されたベトナム料理店での動画配信で、ツヤンさんは配信で「視聴者と一緒に食べようと思います。フィリピンから韓国に嫁いだフィリピン人の方を招待しました」として、ニトンと名乗るゲストと一緒に料理を食べた。
ニトンはたどたどしい口調で「こんにちは、笑顔が美しいニトンです」「もともとは農家の嫁でしたが、今はお笑いタレント」とあいさつした。
動画には「フィリピンと大韓民国のすごいコラボ」という字幕も付いていた。
配信中ずっとフィリピン出身の女性であるかのように振る舞っていた「ニトン」とは、韓国人お笑いタレントのキム・ジヨンさん。キムさんはKBS第2のバラエティー番組『ギャグコンサート』のあるコーナーで、外国人花嫁のニトンというキャラクターに扮(ふん)している。
こうした事実が知られると、インターネットでは、ニトンというキャラクターをめぐって「人種差別」だとの批判が提起された。ネットユーザーらは「典型的な人種差別ネタだ」「フィリピン人でもないお笑いタレントがフィリピン人のふりをして、結婚するために韓国にやってきたと話し、つたない口調で固定観念を植え付けている。これのどこがお笑いなのか」「韓国人は他国に行って人種差別を受けたと主張するくせに、こういうことは人種差別だと思っていない」などの反応を見せた。
さらに、一緒に配信したツヤンさんに対しても「動画を削除して謝罪してほしい」「人種差別ということを認識できずに配信していたのか。グローバルなファンも多いのに軽率だ」などの批判が相次いだ。
自身をフィリピン人だと明かしたネットユーザーも「フィリピン人として笑えないもので、不快だ」「私たちはあんな口調で話さないし、わざと黒く塗ったような肌で出演したのも不快」「ツヤンの動画は好きだけど、今回の動画はフィリピン人として笑えない」などの反応を見せた。
外国人を笑いものにしたキャラクターがコメディーの素材として登場したのは今回が初めてではない。
1980年代には顔を黒く塗って黒人に扮したシコモンズ、2000年代に外国人労働者というコンセプトで「社長が悪い」という流行語を生みだしたブランカなどがいた。昨年にはたどたどしい韓国語で話す「タナカさん」というキャラクターがユーチューブで人気を集めた。お笑いタレントのキム・ギョンウクさんが「日本のホストクラブ出身の男性」というコンセプトで生み出したキャラクターだ。この「タナカさん」をめぐり、日本人を笑いものにしているという指摘も一部にはあり、「時代錯誤的なお笑いだ」との批判も出た。
ただし、人種差別をめぐるこのような論争が消耗的だとの意見もある。「お笑いはお笑いとして受け止めるべき」という声も聞こえている。
文化評論家のファン・ジンミ氏は「フィリピン人たちの『不愉快だ』という意見は受け止める必要がある」としながらも「韓国で迫害や差別を受けるキャラクターではなく、韓国社会の一員として生きているキャラクターなら、その部分に注目して見るべき」と指摘した。
キム・ジャア記者
チョソン・ドットコム/朝鮮日報日本語版
お前達、相変わらずの後進国民のくせに生意気だろ!
기사 입력 : 2024/02/07 11:15
필리핀인 여성이 이야기하는 더듬거린 한국어의 흉내 인기 인후르엔서의 동영상에 비판 쇄도
채널 등록자수 900만명을 자랑하는 한국의 대식계 유츄바 Tzuyang(트얀)씨가, 필리핀인 여성의 것 흉내를 내는 여성웃음 탤런트와 함께 동영상을 전달했는데, 「인종차별이다」라고 하는 논쟁에 말려 들어갔다.
트얀씨의 유츄브체넬에는 5일, 「인종차별 동영상을 삭제해 사죄하라」라고 하는 넷 유저로부터의 코멘트가 잇따르고 있다.
문제가 된 동영상은 지난 달 30일에 투고된 베트남 요리점에서의 동영상 전달로, 트얀씨는 전달로 「시청자와 함께 먹으려고 합니다.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시집간 필리핀인의 분을 초대했습니다」로서, 니톤이라고 자칭하는 게스트와 함께 요리를 먹었다.
니톤은 더듬거린 어조로 「안녕하세요, 웃는 얼굴이 아름다운 니톤입니다」 「원래는 농가의 신부였지만, 지금은 웃음 탤런트」라고 인사했다.
동영상에는 「필리핀과 대한민국의 대단한 코라보」라고 하는 자막도 붙어 있었다.
전달중 쭉 필리핀 출신의 여성인 것 같이 행동하고 있던 「니톤」이란, 한국인웃음 탤런트 김·지욘씨.김씨는 KBS 제 2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개그 콘서트」가 있는 코너에서, 외국인 신부의 니톤이라고 하는 캐릭터에 분(응) 하고 있다.
게다가 함께 전달한 트얀씨에 대해서도 「동영상을 삭제해 사죄해 주었으면 한다」 「인종차별이라고 하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전달하고 있었는가.글로벌인 팬도 많은데 경솔하다」등의 비판이 잇따랐다.
자신을 필리핀인이라고 밝힌 넷 유저도 「필리핀인으로서 웃을 수 없는 것으로, 불쾌하다」 「우리는 저런 어조로 이야기하지 않고, 일부러 검게 바른 것 같은 피부로 출연했던 것도 불쾌」 「트얀의 동영상은 좋아하지만, 이번 동영상은 필리핀인으로서 웃을 수 없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외국인을 웃음 거리로 한 캐릭터가 코메디의 소재로서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80년대에는 얼굴을 검게 바르고 흑인에 분장한 시코몬즈, 2000년대에 외국인 노동자라고 하는 컨셉으로 「사장이 나쁘다」라고 하는 유행어를 만들어 낸 브란카등이 있었다.작년에는 더듬거린 한국어로 하는 「다나카씨」라고 하는 캐릭터가 유츄브로 인기를 끌었다.웃음 탤런트 김·골우크씨가 「일본의 호스트 클럽 출신의 남성」이라고 하는 컨셉으로 낳은 캐릭터다.이 「다나카씨」를 둘러싸고, 일본인을 웃음 거리로 하고 있다고 하는 지적도 일부에는 있어, 「시대 착오적인 웃음이다」라는 비판도 나왔다.
다만, 인종차별을 둘러싼 이러한 논쟁이 소모적이다는 의견도 있다.「웃음은 웃음으로서 받아 들여야 한다」라고 하는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
문화 평론가 팬·진미씨는 「필리핀 사람들의 「불쾌하다」라고 하는 의견은 받아 들일 필요가 있다」라고 하면서도 「한국에서 박해나 차별을 받는 캐릭터가 아니고,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살아 있는 캐릭터라면, 그 부분에 주목해 봐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김·쟈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