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のドラマのリメイクなのに「独創的な韓国ホラー」だなんて
11/13(月) 11:30配信
朝鮮日報日本語版
今月8日に封切られた映画『ニューノーマル』(チョン・ボムシク監督)が過去に放映された日本のドラマの基本ストーリーをそのまま使っていながら、韓国の制作陣によるオリジナルであるかのようにPRし、物議を醸している。
日本のフジテレビの深夜ドラマ『トリハダ~夜ふかしのあなたにゾクッとする話を』やその続編は2007年3月から2009年10月まで計34話のエピソードが放映され、2012年と2014年には劇場版も公開された。ストーリー展開が奇抜で、「幽霊が出なくても恐ろしい作品」ということでホラーやサスペンスのファンの間でかなり知られているドラマだ。
『ニューノーマル』は映画『1942奇談』(2007年)、『コンジアム』(2018年)を手がけたチョン・ボムシク監督の最新作で、女優チェ・ジウや歌手チョン・ドンウォンらが出演している。オムニバス形式のエピソード6編のうち5編が『トリハダ』とその続編のストーリー構成と事実上、同じだ。
『ニューノーマル』はエピソード1『エム(M)』からして『トリハダ』にそっくりだ。一人暮らしの女性(チェ・ジウ)宅を火災報知器の点検員が訪れるというストーリーで、起承転結の展開と逆転劇が日本のドラマと全く同じだ。違うのは、ニュースに出てくる人物の身長が日本の俳優の身長160センチメートルからチェ・ジウの身長175センチメートルに変更されたことと、ロボット掃除機が妨害物として出てくる程度だ。
男性アイドルグループBlock B(ブロックビー)のメンバーだった俳優ピョ・ジフンが隣家の女性をのぞき見するエピソード5「ピーピング・トム」は基本ストーリーはもちろん、一部のシーンはカメラアングル・小道具・セリフまで同じだ。
デートアプリを通じて男女が出会うエピソード3「ドレスド・トゥー・キル」も同様のストーリー展開で、日本のドラマの赤いカバンだけが黄色いカバンに変わっている。
最後のエピソードは、主人公が匿名の質問者に死体処理法を教えているさなかに死に至るというもので、基本ストーリーをそっくりそのままたどっている。
問題なのは、同映画の公式資料や広報物、クレジットなどで、まるで韓国の制作陣が最近の韓国の世相を反映させて作った作品であるかのようにPRし、観客の誤認を招いている点だ。
約10年前の日本のドラマのテーマや問題意識がベースなのに、「新鮮かつ独創的なウェルメイド(構成のしっかりした)サスペンス」「ユニークなKホラー」と宣伝している。そして、「大韓民国の現実に基づく、リアルな登場人物たち」と強調している。
ほとんどのストーリーは日本のものをそのまま使っているのにもかかわらず、「脚本・監督チョン・ボムシク」あるいは「Written
and Directed
byチョン・ボムシク」と表記されている。チョン・ボムシク監督は最近のメディアとのインタビューやプレスリリースなどで、「現在、私たちが暮らしている大韓民国の現実に基づいた現代人の寂しさと孤立を、スピード感のある展開で描いた」「類例のない混沌(こんとん)としたニューノーマル時代を通過しつつ、この時代を生きる一人であり、作家としての観点を盛り込んでみようと思った」と語っている。
制作会社側は11日、本紙の問い合わせに「『ニューノーマル』が『トリハダ』の版権を買い付けて制作したものであることは事実だ」「映画上映後のクレジットに版権の部分について表記した」と回答した。
本紙が確認した結果、全エンディングクレジットのうち中程の部分に「一部のアイデアは日本のテレビ『トリハダ』シリーズに基づいている」とひらがなとカタカナで表記されていた。しかし、ストーリー構成をそのまま使い、セリフやカメラアングルまで同じシーンが多く、「一部」と見るには無理があると指摘されている。
それに、クレジットでは韓国の「脚本チーム」「アイデアチーム」の後ろに表記されており、観客に正確な情報を提供しているとは言い難い。
仁荷大学法学専門大学院の洪承祺(ホン・スンギ)教授は「著作権法は親告罪であるため、日本の著作権者が表記方式に同意したとすれば、法的には問題にならないこともあり得る」「ただし、観客に知らせるマーケティングは倫理的な部分なので、別の問題だ」と語った。
申晶善(シン・ジョンソン)記者
イカゲームと同じやりかたですか?
11/13(월) 11:30전달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번 달 8일에 개봉되어진 영화 「뉴 노멀」(정·봄시크 감독)이 과거에 방영된 일본의 드라마의 기본 스토리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으면서 , 한국의 제작진에 의한 오리지날인 것 같이 PR 해, 물의를 양 하고 있다.
일본의 후지텔레비의 심야 드라마 「트리하다밤입담배의 당신에게 조쿡으로 하는 이야기를」이나 그 속편은 2007년 3월부터 2009년 10월까지 합계 34화의 에피소드가 방영되어 2012년과 2014년에는 극장판도 공개되었다.스토리 전개가 기발하고, 「유령이 나오지 않아도 무서운 작품」이라고 하는 것으로 호러나 서스펜스의 팬의 사이에 꽤 알려져 있는 드라마다.
「뉴 노멀」은 영화 「1942 괴담」(2007년), 「콘지암」(2018년)을 다룬 정·봄시크 감독의 최신작으로, 여배우 최지우나 가수 정·돈워등이 출연하고 있다.옴니버스 형식의 에피소드 6편중 5편이 「트리하다」와 그 속편의 스토리 구성과 사실상, 같다.
「뉴 노멀」은 에피소드 1 「M(M)」겨자라고 「트리하다」를 꼭 닮다.혼자 생활의 여성(최지우) 택을 화재 경보기의 점검원이 방문한다고 하는 스토리로, 기승전결의 전개와 역전극이 일본의 드라마와 완전히 같다.다른 것은, 뉴스에 나오는 인물의 신장이 일본의 배우의 신장 160 센티미터로부터 최지우의 신장 175 센티미터로 변경된 것과 로봇 청소기가 방해물로서 나오는 정도다.
남성 아이돌 그룹 Block B(브록크비)의 멤버였던 배우 표·지훈이 인가의 여성을 제외해 봐 하는 에피소드 5 「피핑·톰」은 기본 스토리는 물론, 일부의 씬은 카메라 앵글·소도구·대사까지 같다.
데이트 어플리를 통해서 남녀가 만나는 에피소드 3 「드레스드·토우·킬」도 같은 스토리 전개로, 일본의 드라마의 붉은 가방만이 노란 가방으로 변해있다.
문제인 것은, 동영화의 공식 자료나 홍보물, 크레디트등에서, 마치 한국의 제작진이 최근의 한국의 세태를 반영시켜 만든 작품인 것 같이 PR 해, 관객의 오인을 부르고 있는 점이다. 약 10년전의 일본의 드라마의 테마나 문제 의식이 베이스인데, 「신선하고 독창적인 웰 메이드(구성의 견실한) 서스펜스」 「독특한 K호러」라고 선전하고 있다.그리고, 「대한민국의 현실에 근거하는, 리얼한 등장 인물들」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대부분의 스토리는 일본의 것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데도 관계없이, 「각본·감독 정·봄시크」있다 있어는 「Written
and Directed
by정·봄시크」라고 표기되고 있다.정·봄시크 감독은 최근의 미디어와의 인터뷰나 프레스 릴리스등에서,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에 근거한 현대인의 외로움과 고립을, 스피드감이 있는 전개로 그렸다」 「유례가 없는 혼돈(혼돈)으로 한 뉴 노멀 시대를 통과하면서, 이 시대를 사는 혼자서 있어, 작가로서의 관점을 포함시켜 보려고 했다」라고 말하고 있다.
제작 회사측은 11일, 본지의 문의에 「 「뉴 노멀」이 「트리하다」의 판권을 사들여 제작한 것인 것은 사실이다」 「영화 상영 후의 크레디트에 판권의 부분에 대해 표기했다」라고 회답했다.
본지가 확인한 결과, 전엔딩 크레디트 중 중간 정도의 부분에 「일부의 아이디어는 일본의 텔레비전 「트리하다」시리즈에 근거하고 있다」라고 히라가나와 카타카나로 표기되고 있었다.그러나, 스토리 구성을 그대로 사용해, 대사나 카메라 앵글까지 같은 씬이 많아, 「일부」라고 보려면 무리가 있다라고 지적되고 있다.
인하대학 법학 전문대 학원의 홍승기(폰·슨기) 교수는 「저작권법은 친고죄이기 위해, 일본의 저작권자가 표기 방식으로 동의 했다고 하면, 법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는 것도 있을 수 있다」 「다만, 관객에게 알리는 마케팅은 윤리적인 부분이므로, 다른 문제다」라고 말했다.
신정선(신·존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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