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朝鮮、福島の処理水放流で魚の検査を「やってるふり命令」
北朝鮮は中国と同様、日本の福島第一原子力発電所からの放射能処理水放流に強く反対しているが、このほど漁獲に対する放射能検査を行うことに関する内閣水産省の指示が各水産事業所に下されたもようだ。
江原道(カンウォンド)消息筋は8日、韓国デイリーNK編集部に対し、「水産省が日本の汚染水放流を受けて、魚に対する放射能検出検査装置を水産部門が自ら導入し、遠海で獲った魚から検査を進めるようにとの指示を先月末、各水産事業所に下した」と伝えた。
消息筋によると、水産省は今回の指示で、各水産事業所で水揚げされた海産物に対する放射能検出検査を厳格に進めるための体系を立てなければならないと強調したという。
そして、放射能にさらされた海産物の摂取が人体に深刻な被害を与えるという内容の資料を水産部門労働者に集中的に学習させ、危険性を自覚するようにしなければならないとも呼びかけた。
消息筋は「水産省は特に日本に最も近い江原道の水産基地から検査体系を構築しなければならず、咸鏡南道(ハムギョンナムド)と咸鏡北道(ハムギョンブクト)もこれに続き、一日も早く検査体系を構築せよとしている。特に、軍隊や首都(平壌)市民に供給される海産物に問題があってはいけないと強調している」と話した。
しかし、このような指示を受けた水産事業所では、「生命に関連する重要な問題だとしながらも、装備も寄越さず『検査体系を立てろ』と言うだけの表層的な指示だ」という非難の声が出ているという。
特に水産事業所では、水産省が緊張感を高めるだけで、船の航行や漁獲範囲に関しては特別な指示を出していないため、どこまで船を出して操業して良いかわからず混乱しているという。
そもそも、北朝鮮は体制を守るためには必死になるが、体制不安に直結しない国民の命には無頓着だ。ハッキリ言って、狭い国内で行われている核実験の方がよほど問題であり、ミサイル実験でも死傷者が多発している。
(参考記事:【画像】「炎に包まれる兵士」北朝鮮 、ICBM発射で死亡事故か…米メディア報道)
今回の指示も大方、担当部門が金正恩総書記の顔色をうかがいながら出した「やってるふり命令」だと見られる。
このようにいろいろ混乱している状況だが、水産事業所でも「だからと言って何もしなければ、後になってどんな難癖をつけられるかわからない。とりあえずやっているふりだけでもしよう」と、検査体系を構築する動きに入ったという。
さらに消息筋によれば、「江原道水産事業所は、道内に放射能に関する研究機関がないため、水産省に中央の専門家を送るよう要請した」と話した。
一方、一部の水産事業所の関係者の間では「汚染水が来るなら南朝鮮(韓国)を経由してくるだろうから、問題が生じたら南に気付くだろう」などの話も出ているという。
북한, 후쿠시마의 처리수 방류로 물고기의 검사를 「하고 있는 체명령」
북한은 중국과 같이, 일본의 후쿠시마 제일 원자력 발전소로부터의 방사능 처리수 방류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지만, 이번에 어획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는 것에 관한 내각 수산성의 지시가 각 수산 사업소에 내려진 모양이다.
강원도(칸워드) 소식통은 8일, 한국 데일리 NK편집부에 대해, 「수산성이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받고, 물고기에 대한 방사능 검출 검사 장치를 수산부문이 스스로 도입해, 원해 나와 잡아 어로부터 검사를 진행시키도록(듯이)라는 지시를 지난달말, 각 수산 사업소에 내렸다」라고 전했다.
소식통에 의하면, 수산성은 이번 지시로, 각 수산 사업소에서 양륙된 해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출 검사를 엄격하게 진행하기 위한 체계를 세우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그리고, 방사능에 노출된 해산물의 섭취가 인체에 심각한 피해를 준다고 하는 내용의 자료를 수산부문노동자에게 집중적으로 학습시켜, 위험성을 자각하도록(듯이)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이러한 지시를 받은 수산 사업소에서는, 「생명에 관련하는 중요한 문제라고 하면서도, 장비도 기 넘지 않고 「검사 체계를 세워라」라고 할 만한 표층적인 지시다」라고 하는 비난의 소리가 나와 있다고 한다.
특히 수산 사업소에서는, 수산성이 긴장감을 높이는 것만으로, 배의 항행이나 어획 범위에 관해서는 특별한 지시를 내리지 않기 때문에, 어디까지 배를 내 조업해 좋은가 알지 않고 혼란하고 있다고 한다.
원래, 북한은 체제를 지키기 위해서는 필사적으로 되지만, 체제 불안하게 직결하지 않는 국민의 생명에는 무관심하다.분명하게 말하고, 좁은 국내에서 행해지고 있는 핵실험이 상당히 문제이며, 미사일 실험에서도 사상자가 다발하고 있다.
(참고 기사:【화상】「불길에 싸이는 병사」북한 , ICBM 발사로 사망 사고나 미국의 미디어 보도)
이번 지시도 대부분, 담당 부문이 김 타다시 은혜 총서기의 안색을 살피면서 시작한 「하고 있는 체명령」이라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여러 가지 혼란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수산 사업소에서도 「그렇다고 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나중이 되어 어떤 트집을 잡을 수 있을지 모른다.우선 하고 있는 체만으로도 하자」라고, 검사 체계를 구축하는 움직임에 들어갔다고 한다.
한층 더 소식통에 의하면, 「강원도 수산 사업소는, 도내에 방사능에 관한 연구기관이 없기 때문에, 수산성에 중앙의 전문가를 보내도록(듯이) 요청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일부의 수산 사업소의 관계자의 사이에서는 「오염수가 온다면 남조선(한국)을 경유해 올테니까, 문제가 생기면 남쪽을 깨달을 것이다」등의 이야기도 나와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