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鮮には一般朝鮮係民族と違う,才人, 禾尺 などと呼ばれる流浪民族がいた.
これらは高麗時代に, 敗戦後孤立したキタイ人や 女真族 不法移住民などで 起原したと言って,
定着しないで全国を流れながら, 狩り, 屠畜, 皮販売などを生業にしたが,
掠奪や盗みみたいな犯罪にもよほど関与していた.
逮捕する犯罪者の 9割がこれらという記録もあるほどだった.
世宗時期には 才人と 禾尺に良人身分と地を与えて定着させて, 一般民たちとぽきっとのように 「白丁」と呼ぶようにした.
「白丁」という単語は元々, 一般民という意味で, 特定少数集団を意味する単語ではなかった.
しかし定着政策は失敗したし, 大部分再び元々の流浪生活に帰るようになる.
その後から 「白丁」という単語を一般民を指称する単語で使う習慣は消えて, 才人と 禾尺らのみを指称する単語で変質されるようになる.
それで朝鮮で 「白丁」と言えば, 屠畜業を主にするこの流浪集団を意味するのがなる.
「白丁」らが一般民たちと差別された生活をしたから賎民だと思うことができるのに法的には賎民ではなく良人にあたった.
조선에는 일반 조선계 민족과 다른, 才人, 禾尺 등으로 불리는 유랑 민족이 있었다.
이들은 고려시대에, 패전 후 고립된 거란인이나 女眞族 불법 이주민 등에서 起原했다고 하며,
정착하지 않고 전국을 떠돌면서, 사냥, 도축, 가죽 판매 등을 생업으로 삼았는데,
약탈이나 도둑질 같은 범죄에도 상당히 관여하고 있었다.
체포되는 범죄자의 9할이 이들이라는 기록도 있을 정도였다.
세종 시기에는 才人과 禾尺에게 양인 신분과 땅을 줘서 정착시키고, 일반 백성들과 똑같이 「백정」이라고 부르도록 하였다.
「백정」이라는 단어는 원래, 일반 백성이라는 의미로, 특정 소수 집단을 의미하는 단어는 아니었다.
하지만 정착 정책은 실패했고, 대부분 다시 원래의 유랑 생활로 돌아가게 된다.
그 이후부터 「백정」이라는 단어를 일반 백성을 지칭하는 단어로 사용하는 습관은 사라지고, 才人과 禾尺들만을 지칭하는 단어로 변질되게 된다.
그래서 조선에서 「백정」이라고 하면, 도축업을 주로 하는 이 유랑 집단을 뜻하는 것이 된다.
「백정」들이 일반 백성들과 차별된 생활을 했기 때문에 천민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법적으로는 천민이 아니라 양인에 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