帰ってきた中国人観光客、韓国経済に寄与か…「ノージャパン」反射利益が新たな変数
先月３１日午後２時、済州市（チェジュシ）済州港国際クルーズターミナル。中国上海を出発したクルーズ船「ブルードリームスター号」（２万４７８２トン）が接岸すると、多数の乗客が次々と出てきた。中国人観光客を乗せてクルーズが済州港に入ったのは６年５カ月ぶり。乗客１２７５人のうち団体観光客は６６１人だった。２０台ほどの観光バスに分かれて乗って移動した中国人観光客の大半は市内ショッピングの時間を免税店で費やした。この日午後５時ごろ、済州市蓮洞（ヨンドン）ロッテ免税店済州店と新羅（シンラ）免税店済州店は混雑していた。クルーズ観光客で埋まった済州特産品コーナーでは行列も見られた。新羅免税店のユン・ジェピル済州支店長は「中国発クルーズが再開され、地域経済の活性化と雇用創出に大きな役割をすると期待している」と述べた。
◆免税店、中国人観光客相手の売上１６％増
およそ６年ぶりに中国人観光客が韓国に戻り、観光・産業界の期待が膨らんでいる。中国は２０１７年３月にＴＨＡＡＤ（高高度防衛ミサイル）韓国配備に対する報復として韓国への団体観光を禁止する措置を取った。このため２０１６年に８００万人を超えていた中国人観光客数は急減した。２０２０年に新型コロナの影響で航路がふさがると、翌年は１７万人に減少した。２０１６年に１２０万９１０６人（５０７回）でピークだった済州クルーズ観光客も１７年は１８万９７３２人（９８回）、１８年は２万１７０３人（２０回）、１９年は４万６０００人（２９回）に減った。
しかし先月１０日、中国文化観光省がＴＨＡＡＤと新型コロナで禁止した韓国など７８カ国に対する団体観光を認め、中国人観光客がまた増え始めた。新型コロナでふさがった航路が再開されているのだ。先月１１日、中国上海を出発するクルーズ船５３隻が済州道（済州港・江亭港）への寄港を申請した。同日、中国青島を出発したカーフェリー「ニューゴールデンブリッジ５号」が約１１０人の乗客を乗せて仁川（インチョン）に到着した。威海・青島など中国８都市と仁川を行き来する韓中カーフェリーの乗客運送再開は２０２０年１月以来３年７カ月ぶりだ。
「中国人観光客の帰還」に最も期待感が高まっているところは、ＴＨＡＡＤ報復以降、事実上「開店休業」状態だった免税業界だ。カーフェリーの運航再開で中国人観光客が増え、売上高が増えている。先月２３日には旅客船の中国人観光客およそ１５０人がソウル明洞（ミョンドン）ロッテ免税店本店を訪問し、ショッピングを楽しんだ。免税店によると、１００人以上の中国人観光客が団体訪問したのは２０１７年３月以来初めてという。この観光客は中国山東省威海港と京畿道平沢（ピョンテク）港を行き来するカーフェリー「ニューグランドピース号」旅客船で入国した。ロッテ免税店のパク・ヨンビン広報チーム長は「Ｋビューティー製品をはじめ化粧品ブランドを主に購入し、ミカンチョコレート、のりなど食品類が人気だった」とし「１週間の中国人観光客相手の売上高は直前の１週間（８月１６－２２日）に比べて１６％ほど増えた」と話した。
売上増加を受け、免税業界は中国人観光客を迎える準備に忙しい。ロッテ免税店はソウルをはじめ釜山と済州に大規模な中国人団体観光客を乗せたクルーズ船の寄港が相次いで予定されているだけに、支店別にマーケティングプロモーションとブランド改編に入る方針だ。新羅免税店は通訳を配置し、中国人向けプロモーションなど多様なセールイベントをする計画という。ホテル新羅のイ・ソクチュン・コミュニケーションチーム次長は「現地でビザを発行するのに時間が必要で、旅行会社が商品を開発して客を集めるのに時間がかかるため、団体観光の解禁が売上につながるまでには２、３カ月かかると予想している」とし「中国最大連休の国慶節連休（９月２９日－１０月６日）から中国人観光客の帰還が本格化するとみている」と話した。
観光業界にも活力が感じられる。済州観光公社は年末までの４カ月間に１万５０００人－２万人が訪問すると見込んでいる。来年の済州寄港申請が入っている中国発クルーズ船は先月１８日までに２６４隻にのぼる。済州観光公社の関係者は「中国人観光客が国慶節連休に本格的に済州を訪問すると予想される」とし「国内居住の中国人青年大学生を対象に９月１日から２泊３日の日程で在韓中国ＳＮＳ記者団の済州ファムトリップをし、９月１５－１７日には広州地域広東省国際観光産業博覧会に行って広報する」と明らかにした。
◆政府、中国で「Ｋ観光ロードショー」開催計画
中国からの団体観光が再開して効果が表れ始めているが、ＴＨＡＡＤ報復以前のような「中国人観光客特需」は考えにくい。韓国観光公社によると、今年上半期に訪韓した中国人観光客は５４万人と、昨年（７万人）より増えたものの、新型コロナ以前の２０１９年（２８０万人）と比較すると８０％ほど少ない。新型コロナで急減した航空便がすぐには急増しないうえ、韓中関係が長期間にわたりぎくしゃくしていたため、観光客が短期間に増えるのは容易でないということだ。再開された韓中カーフェリーの乗船率も２０％台にとどまっている。韓中カーフェリー協会のチェ・ヨンソク事務局長は「新型コロナ以前のように乗船率が８０％程度まで高まるには時間がかかりそうだ」と話した。
最近、中国の経済指標が悪化しているのも障害だ。青年の失業率は２０％を超え、不動産市場は急速に冷え込んでいる。中国の７月の小売販売は２．５％増にとどまり、前月（３．１％）比で増加率が鈍化した。景気悪化で中国人が財布を閉じているということだ。祥明大のソ・ジヨン経営学科教授は「中国の不動産発景気沈滞で中国人の消費余力が減り、海外旅行ではなく国内旅行に向かう傾向」とし「韓国も物価上昇で化粧品や衣類などの価格が上がり、中国人の以前のような大量購入も減るだろう」と話した。
韓流ブームが弱まったのも事実だ。ＴＨＡＡＤ事態以降、限韓令（韓流禁止令）が長期化し、中国内の韓国ドラマ・映画などの放送が減り、その影響で韓国製品に対する関心が落ちたという分析だ。ある化粧品会社の関係者は「現地で韓国コンテンツの人気が高まってこそ製品を協賛して販売につながるが、限韓令以降はこうした経路がふさがった」とし「その穴を価格が安い中国産化粧品が埋め、一部の最高級ブランドを除いては競争力が弱まった」と説明した。
両国間の交流が減って韓国への好感度が低下したことで、旅行に対する関心も過去に比べて落ちたということだ。これは統計にも表れている。日本のマーケティングリサーチ会社が中国人を対象に調査した結果、中国人が旅行したい国１位は日本（１６％）で、２位はロシア（１３％）、３位はシンガポール（１２％）だった。韓国は６％で、英国・米国など同じ５位だった。
市中で販売されている韓国行き団体観光商品数も日本が圧倒的に多い。中国の観光ポータルの調査によると、北京・上海・広州・深圳の４都市を出発する下半期の韓国行き団体観光商品は１０３件だった。一方、日本行き団体観光商品はこれより９倍以上も多い９７８件だ。
ただ、観光・産業界では最近の日本汚染水関連事態で韓国が反射利益を得るという期待もある。中国政府が日本産水産物輸入を全面禁止するなど現地で「ノージャパン」運動が起こり、中国人の旅行先が日本から韓国に流れる可能性があるという見方だ。２０１２年に中国と日本の領土紛争でノージャパンの雰囲気が続いた当時、韓国を訪問する中国人観光客数が急激に増えた。免税業界の関係者は「中国を出発するクルーズはほとんどが済州を経由して日本へ行くのが一般的だが、中国で反日運動が続けば、日本コースを取り消して韓国に長くとどまる可能性もある」と話した。
韓国政府も中国人観光客の誘致に本格的に取り組む方針だ。文化体育観光部は国慶節連休に合わせて１３－１７日に中国で「Ｋ－観光ロードショー」を開く。Ｋビューティー、ファッション、ショッピングなどを紹介する計画だ。朴普均（パク・ボギュン）文化体育観光部長官は「韓国訪問の年をきっかけに青瓦台（チョンワデ）観光ランドマーク１０選と多様なＫ－カルチャー関連観光商品が観光名所になるよう官民の力を合わせていく」と述べた。
돌아온 중국인 관광객, 한국 경제에 기여인가…「노우 재팬」반사 이익이 새로운 변수
지난 달 31일 오후 2시, 제주시(체쥬시) 제주항 국제 크루즈 터미널.중국 샹하이를 출발한 크루즈선 「블루 드림 스타호」(2만 4782톤)이 접안하면, 다수의 승객이 차례차례로 나왔다.중국인 관광객을 태워 크루즈가 제주항에 들어간 것은 6년 5개월만.승객 1275명 중 단체 관광객은 661명이었다.20대 정도의 관광 버스로 나누어져 타 이동한 중국인 관광객의 대부분은 시내 쇼핑의 시간을 면세점에서 소비했다.이 날오후 5시경, 제주시련동(영동) 롯데 면세점 제주점과 신라(신라) 면세점 제주점은 혼잡하고 있었다.크루즈 관광객으로 가득 찬 제주 특산품 코너에서는 행렬도 볼 수 있었다.신라 면세점의 윤·제이 필 제주 지점장은 「중국발크루즈가 재개되어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큰 역할을 한다고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면세점, 중국인 관광객 상대의 매상 16%증
대략 6년만에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으로 돌아와, 관광·산업계의 기대가 부풀어 올라 있다.중국은 2017년 3월에 THAAD(기껏해야 번방위 미사일) 한국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서 한국에의 단체 관광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다.이 때문에 2016년에 800만명을 넘고 있던 중국인 관광객수는 급감했다.2020년에 신형 코로나의 영향으로 항로가 차면, 다음 해는 17만명에게 감소했다.2016년에 120만 9106명(507회)이서 피크였던 제주 크루즈 관광객도 17년은 18만 9732명(98회), 18년은 2만 1703명(20회), 19년은 4만 6000명(29회)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 달 10일, 중국 문화 관광성이 THAAD와 신형 코로나로 금지한 한국 등 78개국에 대한 단체 관광을 인정해 중국인 관광객이 또 증가하기 시작했다.신형 코로나로 찬 항로가 재개되고 있다.지난 달 11일, 중국 샹하이를 출발하는 크루즈선 53척이 제주도(제주항·강정항)에의 기항을 신청했다.같은 날, 중국 아오시마를 출발한 카페리 「뉴 골든 브릿지 5호」가 약 110명의 승객을 태우고 인천(인천)에 도착했다.위해·아오시마 등 중국 8 도시와 인천을 왕래하는 한중 카페리의 승객 운송 재개는 2020년 1월 이래 3년 7개월만이다.
「중국인 관광객의 귀환」에 가장 기대감이 고라고 있는 곳은, THAAD 보복 이후, 사실상 「개점휴업」상태였던 면세 업계다.카페리의 운항 재개로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매상고가 증가하고 있다.지난 달 23일에는 여객선의 중국인 관광객 대략 150명이 서울 명동(명동) 롯데 면세점 본점을 방문해, 쇼핑을 즐겼다.면세점에 의하면, 100명 이상의 중국인 관광객이 단체 방문한 것은 2017년 3월 이래 처음이라고 한다.이 관광객은 중국 산둥성 위해항과 경기도 히라사와(폴테크) 항을 왕래하는 카페리 「뉴 그랜드 피스호」여객선으로 입국했다.롯데 면세점의 박·욘빈 홍보 팀장은 「K뷰티 제품을 시작해 화장품 브랜드를 주로 구입해, 귤 초콜릿, 김 등 식품류가 인기였다」라고 해 「1주간의 중국인 관광객 상대의 매상고는 직전의 1주간(8월 1622일)에 비해 16% 정도 증가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매상 증가를 받아 면세 업계는 중국인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에 바쁘다.롯데 면세점은 서울을 시작해 부산과 제주에 대규모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태운 크루즈선의 기항이 연달아 예정되어 있는 만큼, 지점별로 마케팅 프로모션과 브랜드 개편에 들어갈 방침이다.신라 면세점은 통(뜻)이유를 배치해, 중국인을 위한 프로모션 등 다양한 세일 이벤트를 할 계획이라고 한다.호텔 신라의 이·소크틀·커뮤니케이션 팀 차장은 「현지에서 비자를 발행하는데 시간이 필요하고, 여행 회사가 상품을 개발하고 손님을 모으는데 시간이 걸리기 위해, 단체 관광의 해금이 매상으로 연결되기까지는 2, 3개월 걸린다고 예상하고 있다」라고 해 「중국 최대 연휴의 국경절 연휴(9월 29일 10월 6일)로부터 중국인 관광객의 귀환이 본격화한다고 보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관광 업계에도 활력이 느껴진다.제주 관광 공사는 연말까지의 4개월간에 1만 5000명 2만명이 방문한다고 전망하고 있다.내년의 제주 기항 신청이 들어가 있는 중국발크루즈선은 지난 달 18일까지 264척에 달한다.제주 관광 공사의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이 국경절 연휴에 본격적으로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해 「국내 거주의 중국인 청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9월 1일부터 2박 3일의 일정에 주한 중국 SNS 기자단의 제주 팜트립을 해, 9월 1517일에는 광저우 지역 광둥성 국제 관광 산업 박람회에 가서 홍보한다」라고 분명히 했다.
◆정부, 중국에서 「K관광 로드쇼」개최 계획
중국으로부터의 단체 관광이 재개하고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있지만, THAAD 보복 이전과 같은 「중국인 관광객 특수 수요」는 생각하기 어렵다.한국 관광 공사에 의하면, 금년 상반기에 방한한 중국인 관광객은 54만명으로 작년(7만명)부터 증가했지만, 신형 코로나 이전의 2019년(280만명)과 비교하면 80% 정도 적다.신형 코로나로 급감한 항공편이 빨리는 급증하지 않는 데다가, 한나카노세키계가 장기간에 걸쳐 흠칫 국자라고 있었기 때문에, 관광객이 단기간에 증가하는 것은 용이하지 않다고 하는 것이다.재개된 한중 카페리의 승선율도 20%대에 머무르고 있다.한중 카페리 협회의 체·욘소크 사무국장은 「신형 코로나 이전과 같이 승선율이 80%정도까지 높아지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최근, 중국의 경제지표가 악화되고 있는 것도 장해다.청년의 실업률은 20%를 넘어 부동산 시장은 급속히 차가워지고 있다.중국의 7월의 소매 판매는 2.5%증가에 머물러, 지난 달(3.1%) 비로 증가율이 둔화했다.경기악화로 중국인이 지갑을 닫고 있는 것이다.상메이지대학의 소·지욘 경영학과교수는 「중국의 부동산발경기 침체로 중국인의 소비 여력이 줄어 들어, 해외 여행은 아니고 국내 여행으로 향하는 경향」이라고 해 「한국도 물가상승으로 화장품이나 의류등의 가격이 올라 , 중국인의 이전과 같은 대량 구입도 줄어 들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한류붐이 약해졌던 것도 사실이다.THAAD 사태 이후, 한한령(한류금지령)이 장기화해, 중국내의 한국 드라마·영화등의 방송이 줄어 들어, 그 영향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떨어졌다고 하는 분석이다.있다 화장품 회사의 관계자는 「현지에서 한국 컨텐츠의 인기가 높아져야만 제품을 협찬하고 판매로 연결되지만, 한한령 이후는 이러한 경로가 찼다」라고 해 「그 구멍을 가격이 싼 중국산 화장품이 묻어 일부의 최고급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경쟁력이 약해졌다」라고 설명했다.
양국간의 교류가 줄어 들어 한국에의 호감도가 저하한 것으로, 여행에 대한 관심도 과거에 비해 떨어졌다고 하는 것이다.이것은 통계에도 나타나고 있다.일본의 시장조사 회사가 중국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국인이 여행하고 싶은 나라 1위는 일본(16%)에서, 2위는 러시아(13%), 3위는 싱가폴(12%)이었다.한국은 6%로, 영국·미국등 같은 5위였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국행단체 관광 상품수도 일본이 압도적으로 많다.중국의 관광 포털의 조사에 의하면, 북경·샹하이·광저우·심의 4 도시를 출발하는 하반기의 한국행단체 관광 상품은 103건이었다.한편, 일본행 단체 관광 상품은 이것보다 9배 이상이나 많은 978건이다.
단지, 관광·산업계에서는 최근의 일본 오염수 관련 사태로 한국이 반사 이익을 얻는다고 하는 기대도 있다.중국 정부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등 현지에서 「노우 재팬」운동이 일어나, 중국인의 여행지가 일본에서 한국으로 흐를 가능성이 있다라고 하는 견해다.2012년에 중국과 일본의 영토 분쟁으로 노우 재팬의 분위기가 계속 된 당시 ,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수가 급격하게 증가했다.면세 업계의 관계자는 「중국을 출발하는 크루즈는 대부분이 제주를 경유하고 일본에 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중국에서 반일 운동이 계속 되면, 일본 코스를 취소해 한국에 길게 머물 가능성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국 정부도 중국인 관광객의 유치에 본격적으로 임할 방침이다.문화 체육 관광부는 국경절 연휴에 맞추어 1317일에 중국에서 「K관광 로드쇼」를 연다.K뷰티, 패션, 쇼핑등을 소개할 계획이다.박보균(박·보굴) 문화 체육 관광 부장관은 「한국 방문의 해를 계기로 청와대(톨와데) 관광 경계표지 10선과 다양한 K문화 관련 관광 상품이 관광 명소가 되도록(듯이) 관민이 힘을 합해 간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