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상호방위조약 전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한민국과 미합중국은,

모든 국민과 모든 정부와 평화롭게 생활하고자 하는 희망을 재인식하며,

태평양 지역에서 평화 기구를 공고히 하고자 하는 희망을 가지며,

당사국 중 어느 일방이 태평양 지역에서 고립되어 있다는 환각을 어떠한 잠재적 침략자도 가지지 않도록 외부로부터의 무력 공격에 대하여 그들 자신을 방위하고자 하는 공통의 결의를 공공연히 또한 정식으로 선언하며,

태평양 지역에서 더욱 포괄적이고 효과적인 지역적 안전 보장 조직이 발생될 때까지 평화와 안전을 유지하고자 집단적 방위를 위한 노력을 공고히 하고자 함을 희망하여,

다음과 같이 합의한다.

제1조

당사국은 관련될지도 모르는 어떠한 국제적 분쟁이라도 국제적 평화와 안전과 정의를 위태롭게 하지 않는 방법으로 평화적 수단에 의하여 해결하고 또한 국제 관계에 있어서 국제 연합의 목적이나 당사국이 국제 연합에 대하여 부담한 의무에 배치되는 방법으로 무력에 의한 위협이나 무력의 행사를 삼가할 것을 약속한다.

제2조

당사국 중 어느 일방의 정치적 독립 또는 안전이 외부로부터의 무력 침공에 의하여 위협을 받고 있다고 어느 당사국이든지 인정할 때에는 언제든지 당사국은 서로 협의한다.

제3조

각 당사국은 타 당사국의 행정 관리 하에 있는 영토 또한 금후 각 당사국이 타 당사국의 행정 관리 하에 합법적으로 들어갔다고 인정하는 영토에 있어서 타 당사국에 대한 태평양 지역에서 무력 공격을 자국의 평화와 안전을 위태롭게 하는 것이라고 인정하고 공통의 위험에 대처하기 위하여 각자의 헌법상의 수속에 따라 행동할 것을 선언한다.

제4조

상호 합의에 의하여 결정된 바에 따라 미합중국의 육군, 해군과 공군을 대한민국의 영토 내와 그 주변에 배치하는 권리를 대한민국은 이를 허여하고 미합중국은 이를 수락한다.

제5조

본 조약은 각자의 헌법상 수속에 따라 비준되어야 하며 그 비준서가 양국에 의하여 워싱턴에서 교환되었을 때 효력을 발생한다.

제6조

본 조약은 무기한으로 유효하다.

본 조약은 체결일로부터 1년 이내에 어느 당사국도 서면 통고에 의하여 해지할 수 있으며, 해지 통고가 교환된 날로부터 1년 후 효력을 상실한다.

그러나 어느 당사국도 본 조약의 해지 통고를 한 후 6개월 이내에 다른 당사국에 대한 무력 공격이 있었다고 선언하는 경우에는 본 조약은 여전히 유효하게 존속한다.

한미상호방위조약은 1953년 10월 1일 워싱턴에서 한국과 미국이 체결한 조약으로, 한국과 미국이 상호적으로 군사적 도움을 제공하기로 약속한 조약입니다. 한미상호방위조약은 한국전쟁 종전 직후 체결되었으며, 한국의 안보를 보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