官道両旁与国相富人稍稍僭侈入宣義 門毎数十家則建一樓
官道 両方 国相と分限者も皆過度にぜいたくで 宣義門に入って行けば数十 家 ごとに樓観を立てていた.
出典 : 高麗図経
宋代は中国歴史で一番富裕だった時代と評価を受ける.
宋人の 高麗見聞録によれば, 高麗の富裕層は 宋人の視覚でもぜいたくな 樓観を 家 ごとに立てていたと言う.
樓観というのはこんな建物を言うことだが,
高麗時代の首都開京の町はこんな建物が垂れている風景だったろう.
日本は江戸時代の江戸にもこんな建物は江戸城一つしかなかったが,
江戸時代でもない同時代鎌倉時代の日本と比べると 宋人の立場(入場)で 高麗は当然違うように見えたはずだ.
東南之夷高麗人材最盛
東と南側の異民族の中で人才が一番すぐれた 高麗だ.
高麗於諸夷中号為文物礼義之邦
高麗は多くの異民族の中で文物と礼儀が一番発達した国だ.
然而比之諸蛮粲然可観此孔子所以欲 居
多くの異民族と比べると 高麗は確かにきらめき輝いて美しい. これが孔子が 朝鮮(高麗)は汚くなくて, その所で住みたいと言った理由だ.
出典 : 高麗図経
官道兩旁與國相富人稍稍僭侈入宣義門每數十家則建一樓
官道 양쪽 國相과 부자들도 모두 과도하게 사치스러워서 宣義門에 들어가면 수십 家 마다 樓觀을 세우고 있었다.
出典 : 高麗圖經
宋代는 중국 역사에서 가장 부유했던 시대라고 평가 받는다.
宋人의 高麗 견문록에 따르면, 高麗의 부유층은 宋人의 시각에서도 사치스러운 樓觀을 家 마다 세우고 있었다고 한다.
樓觀이라는 것은 이런 건물을 말하는 것인데,
고려시대의 수도 개경의 거리는 이런 건물들이 늘어져있는 풍경이었을 것이다.
일본은 에도시대의 에도에도 이런 건물은 에도성 하나 밖에 없었는데,
에도시대도 아닌 동시대 가마쿠라 시대의 일본과 비교하면 宋人의 입장에서 高麗는 당연히 다르게 보였을 것이다.
東南之夷高麗人材最盛
동쪽과 남쪽의 이민족 중에서 인재가 가장 뛰어난 것은 高麗이다.
高麗於諸夷中號爲文物禮義之邦
高麗는 여러 이민족 중에서 문물과 예의가 가장 발달한 나라이다.
然而比之諸蠻粲然可觀此孔子所以欲居
여러 이민족과 비교하면 高麗는 분명히 찬란하다. 이것이 공자가 朝鮮(高麗)은 더럽지 않으며, 그곳에서 살고 싶다고 말한 이유이다.
出典 : 高麗圖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