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国家負債の沼’にはまったか… 私一人で金利力走行
各国 “物価取ろう” 先を争って金利あげて
日は ‘沈滞景気回復急先務’ 判断, ‘マイナス金利-持続的円安’ 固守
日 ‘ドンプルギ 10年’に国債雪だるま, GDP対比 263% 達して ‘G7中最高’
“であるとブーメラン心配に金利凍結” 分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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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国とアメリカなど世界主要国中央銀行たちが先を争って基準金利を引き上げる ‘役(逆)為替戦争’に出たが日本は私一人で ‘マイナス金利’を固守している. 持続的な円安(円低) 政策を通じて長期沈滞に陷った内需と輸出競技(景気)を引き上げるという意味だ.
しかし世界経済流れとへだたった日本の超低金利固執は経済多くの部門で副作用を生む恐れが大きい. 特に 10年近く積もった莫大な国家負債によって日本は金利をあげたくてもあげることができない ‘必死の手’に抜けたという分析も出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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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日現在世界主要国の中で基準金利が ‘マイナス’である所は日本(―0.1%)とデンマーク(―0.1%), スイス(―0.25%) など 3ヶ国に過ぎない. しかし最近デンマークとスイスは皆基準金利を 0.5%ポイント引き上げる ‘ビッグステップ’を踏んだ. また金利引き上げのためらって来たヨーロッパ中央銀行(ECB) も 21日このような流れに同参しながら 8年ぶりにマイナス預金金利から脱した.
しかし日本はこの日短期金利を ―0.1%で凍結する超低金利政策を維持する事にした. 黒田ハルヒコ(黒田東彦) 日銀総裁は記者会見で “金利をあげるつもりが全然ない. しつこく金融緩和を続くこと”と言い切った. 物価を取るために緊縮に出る主要国と違い ‘金利力走行’を長続くという意思を確かにしたの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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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政府は円安が経済成長を牽引することと言う(のは)信頼を相変らず維持している. 黒田総裁は “円安で収益の改善した企業が投資をふやすとか賃金をあげる肯定的循環が強化されなければならない”と強調した. 物価もまだ耐えるに値すると言うのが日本の判断だ. 先月日本の消費者物が上昇率は 2.4%でアメリカ(9.1%)やヨーロッパ(8.6%)に比べれば大丈夫な水準だ. すぐは物価よりは長期沈滞に陷っている景気を回復させるのが急先務というのだ.
しかしこんなマイナス金利政策は日本経済に毒(毒)で作用する余地も大きい. 今年の始め 115円台だった円-ドル為替は今月 14日 139円台まで上がって 1998年以後 24年ぶりに最高水準で上がった. 円安は収入物価を引き上げてインフレーションを固着化させる恐れが大きい. その影響でもう今年の上半期日本の貿易赤字は約 75兆院水準で歴代最大を記録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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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刻では日本がこんな副作用にも金利をあげることができないジレンマに陷ったという分析も出る. 薄情優野村証券イコノミストは “日銀は政府国債の半分ほどを持っている”と “もし金利をあげれば日銀は保有資産価値が落ちて, 政府は利子負担が大きくなる状況”と言った. 最近約 10年間の ‘アベノ−ミックス’(無制限お金解決)に急増した国家負債がブーメランになることができるから現在のマイナス金利政策を易しくあきらめることができないという意味だ. 国際通貨基金(IMF)によれば 2021年基準日本の国家負債の割合は 263.1%で G7 中圧倒的に高い.
日, ‘국가부채의 늪’에 빠졌나… 나홀로 금리 역주행
각국 “물가 잡자” 앞다퉈 금리 올려
日은 ‘침체 경기 회복 급선무’ 판단, ‘마이너스 금리-지속적 엔저’ 고수
日 ‘돈풀기 10년’에 국채 눈덩이, GDP대비 263% 달해 ‘G7중 최고’
“이자 부메랑 걱정에 금리 동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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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등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앞다퉈 기준금리를 끌어올리는 ‘역(逆)환율전쟁’에 나섰지만 일본은 나 홀로 ‘마이너스 금리’를 고수하고 있다. 지속적인 엔저(円低) 정책을 통해 장기 침체에 빠진 내수와 수출 경기를 끌어올리겠다는 뜻이다.
하지만 세계 경제 흐름과 동떨어진 일본의 초저금리 고집은 경제 여러 부문에서 부작용을 낳을 우려가 크다. 특히 10년 가까이 쌓인 막대한 국가 부채로 인해 일본은 금리를 올리고 싶어도 올릴 수가 없는 ‘외통수’에 빠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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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현재 세계 주요국 중 기준금리가 ‘마이너스’인 곳은 일본(―0.1%)과 덴마크(―0.1%), 스위스(―0.25%) 등 3개국에 불과하다. 하지만 최근 덴마크와 스위스는 모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빅 스텝’을 밟았다. 또 금리 인상을 주저해 온 유럽중앙은행(ECB) 역시 21일 이 같은 흐름에 동참하면서 8년 만에 마이너스 예금금리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일본은 이날 단기 금리를 ―0.1%로 동결하는 초저금리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금리를 올릴 생각이 전혀 없다. 끈질기게 금융 완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물가를 잡기 위해 긴축에 나서는 주요국과 달리 ‘금리 역주행’을 지속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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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엔저가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믿음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구로다 총재는 “엔저로 수익이 개선된 기업이 투자를 늘리거나 임금을 올리는 긍정적 순환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가 역시 아직 견딜 만하다는 게 일본의 판단이다. 지난달 일본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4%로 미국(9.1%)이나 유럽(8.6%)에 비하면 괜찮은 수준이다. 당장은 물가보다는 장기 침체에 빠져 있는 경기를 회복시키는 게 급선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은 일본 경제에 독(毒)으로 작용할 여지도 크다. 올해 초 115엔대였던 엔-달러 환율은 이달 14일 139엔대까지 오르며 1998년 이후 2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엔화 약세는 수입 물가를 끌어올리고 인플레이션을 고착화시킬 우려가 크다. 그 영향으로 이미 올 상반기 일본의 무역적자는 약 75조 원 수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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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일본이 이런 부작용에도 금리를 올릴 수가 없는 딜레마에 빠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정우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은행은 정부 국채의 절반가량을 들고 있다”며 “만약 금리를 올리면 일본은행은 보유 자산 가치가 떨어지고, 정부는 이자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근 약 10년간의 ‘아베노믹스’(무제한 돈 풀기)로 폭증한 국가 부채가 부메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현재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쉽게 포기할 수 없다는 뜻이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일본의 국가 부채 비율은 263.1%로 G7 중 압도적으로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