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代重工業と大宇造船、韓国型空母巡りライバル激突
釜山市で今月9日から12日まで開かれた国際海洋防衛産業展(MADEX)に参加した国内外の軍需企業が熱い競争を繰り広げた。特に韓国海軍が推進する軽空母(CVX)事業を巡り、ライバル関係の現代重工業と大宇造船海洋が激突した。
業界によると、今回のMADEXで競争が激しかった事業は、昨年9月の「2021-25国防中期計画」に正式に盛り込まれ、来年入札が予想される韓国型軽空母だ。1990年代から海軍の念願だった軽空母は探知装置と防御武装などを備え、さまざまな航空機の搭載と運用を行い、制海権確保や上陸作戦を行う艦艇だ。建造費は約2兆300億ウォン(約2000億円)で、年間の運用費用は1000億ウォンと推定される。MADEXは9日からバイヤー向けの展示が行われた後、最終日の12日には一般公開された。
今回のMADEXでは、現代重工業と大宇造船海洋がそれぞれ開発した軽空母の最新モデルを公開した。現代重工業は海軍の当初構想よりも飛行甲板の幅を約30%拡張し、船首に「スキージャンプ台」と呼ばれる傾斜甲板を配した全長270メートル、幅約60メートル、3万トンクラスの軽空母を発表した。スキージャンプ台は英空母クイーンエリザベスの特徴でもあるが、設計の半分以上を担当した英軍需支援企業バブコックの影響を受けたとされる。
大宇造船海洋が発表した軽空母は海軍のあらゆる要求条件を満たしながらも、艦艇のサイズを圧縮し、運用費用を節減できるようにした。設計時には一定の時間内に戦闘機が出撃できる回数を示す「ソーティ・ジェネレーション・レート」を重視したという。大宇造船海洋は今回のMADEXでイタリアの軽空母カヴールを建造した同国の造船会社フィンカンティエリと技術支援契約を結んだ。
■「2021年世界の軍事力ランキング」米国1位、韓国6位、日本?
チョン・ミンハ記者
チョソン・ドットコム/朝鮮日報日本語版
현대 중공업과 대우 조선, 한국형 항공 모함 둘러싸고 라이벌 격돌
부산시에서 이번 달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 국제 해양 방위 산업전(MADEX)에 참가한 국내외의 군수 기업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특히 한국 해군이 추진하는경항공 모함(CVX) 사업을 둘러싸, 라이벌 관계의 현대 중공업과 대우 조선 해양이 격돌했다.
업계에 의하면, 이번 MADEX로 경쟁이 격렬했던 사업은, 작년 9월의 「2021-25국방 중기 계획」에 정식으로 포함되어 내년 입찰이 예상되는 한국형경항공 모함이다.1990년대부터 해군의 염원이었던 경항공 모함은 탐지 장치와 방어 무장등을 갖추어 다양한 항공기의 탑재와 운용을 실시해, 해상권 확보나 상륙 작전을 실시하는 함정이다.건조비는 약 2조 300억원( 약 2000억엔)으로,연간의 운용 비용은 1000억원으로 추정된다.MADEX는 9일부터 바이어 전용의 전시를 한 후, 마지막 날의 12일에는 일반 공개되었다.
이번 MADEX에서는, 현대 중공업과 대우 조선 해양이 각각 개발한 경항공 모함의 최신 모델을 공개했다
대우 조선 해양이 발표한 경항공 모함은 해군의 모든 요구 조건을 채우면서도, 함정의 사이즈를 압축해, 운용 비용을 절감 할 수 있도록(듯이) 했다.설계시에는 일정한 시간내에 전투기를 출격 할 수 있는 회수를 나타내는 「소티·제너레이션·레이트」를 중시했다고 한다.대우 조선 해양은 이번 MADEX로 이탈리아의 경항공 모함 카브르를 건조한 동국의 조선 회사 핀칸티에리와 기술 지원 계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