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の一国立大に通う 20歳女性 Aさんは韓国アイドルグループ ‘防弾少年団’の熱血ファンだ. 彼は今度冬休み, 一人で韓国旅行を行くという計画を立ててから予想できない反対にぶつかった. 旅行計画を故郷家に知らせるとめったに連絡しなかったお父さんが電話をかけて “旅行を取り消しなさい”と言ったこと. “韓国は信用できない国だ. 一人で旅行をする何の事にあうかも知れない”と言うのが理由だった.
日本家庭で韓国に対する認識の差で親-お子さん対立
中壮年層, 政治葛藤に影響されて “嫌韓(嫌韓)” 強化
幼い時から韓国文化楽しんだお子さん世代は影響少なくて
地方の電子機器会社で技術者に働く Aさんのお父さんはこの前には家近く工場で働いた韓国人と中国人職員たちに日本語を教えるボランティア活動をしたりした. そんなお父さんから韓国を責めるものの出ることは想像もできなかった娘. “一体どうしてそうなのか”と問ったらお父さんは最近韓国軍と日本自衛隊の間に起きた超音速機レーダー問題を言及した. そして言った. “取り消し費用は渡すから旅行は行かないでね. できれば韓国人とは深く縛られなければ良いだろう.”
最近韓国最高裁判所の強制徴用関連判決, 超音速機レーダー葛藤などで韓日関係が悪化する中に, 日本家庭内で親とお子さんが韓国に対する認識差で葛藤を経験する場合が増えていると日本時事週刊誌アエラ(AERA)が去る月 28日付けで報道した.
その間韓国に対して好意的や中立的だった中・長年層たちの態度が政治的問題に影響を受けて急激に悪化する一方, 韓国文化に慣れた若者達の認識変化はそれほど大きくないのが理由だ.
雑誌に紹介されたまた他の 20代女性 Bさんは去る 1月 1日, 家族たちと一緒に食事をしてお父さんと言い争いをした. 62歳のお父さんが TVから出る韓国最高裁判所の強制徴用判決ニュースをよりだしぬけに “韓国人はいつまで日本に謝罪しなさいとするのか, 本当にあほらしい”と言う言葉を取り出した. お父さんはまたAbe信條(安倍晋三) 総理を批判する一 TV 出演者に向けて “あいつは在日韓国人だ”と言った.
“在日韓国人が何がどうで?” 堪えることができなかった娘が駁したし, お父さんは “あいつたちは日本が嫌で”と言った. のような大学に通う韓国人留学生と付き合っている娘は特に韓国問題にだけ敏感に応じるお父さんを理解することができなかったし, “その対話後確かにお父さんとの間に感情的ゴールができた”と言った.
韓国に対する世代の間認識冷たくは数値でも現われる. 韓国東アジア研究員と日本シンクタンクゲンでは(言論)NPOが去年調査した結果によれば, 韓国に対して ‘良い印象’を持っていると答えた日本人は 2017年より 4%ポイント減った 22.9%(‘良くない印象’は 46.3%)で現われた.
全体的に低い数値だがミルレニオル世代の 10‾20代と親世代の考え満ちる確実だった. 20台未満で韓国に対して良い印象を持っていると答えた割合は 37.5%である一方, 50代では 27.7%だった. 20台未満の場合, 韓国に良い印象を持った人が 2014年には 18.2%で 2016年と 17年には 40% 過ぎるように上がってから去年ちょっと下落した.
これは 2015年頃始まった日本の ‘3次寒流ブーム’と関連があると日本言論たちは見ている. この時期からソーシャルメディア(SNS) などを通じて ‘防弾少年団’ ‘トゥワイス’ などの歌が日本若者達に広がって行った. 韓国女性たちの化粧法が ‘美男美女メーキャップ’と言う(のは)名前で人気をあつめたし, 韓国化粧品の対日輸出額は急上昇した. 東京のコリアンタウンである新大久保(新大久保)で始まった ‘チーズホットドッグ’や ‘チーズタッカルビ’は現在日本全域で大きい人気を呼んでいる.
こんなに文化を通じて韓国に親密さを持つようになった世代は歴史や政治問題の影響を比較的より少なめに受ける. お父さんの反対を後にして密かに韓国旅行を行って来たという Aさんは “私たちの世代は幼い時から Kポップや韓国ドラマを日本音楽やドラマに立ち後れない一つのエンターテイメントで楽しんで来た”と言った. “韓国と日本はどっちが上や下ではない対等な国と生まれた時から認識して来ました. 今の私たちに韓国は東京の対象でもあります.”
一方これらの親世代の 50代以上の日本人に韓国に対する印象は相当部分過去にとどまっている. 韓国留学経験がある限り新聞記者はアエラとのインタビューで現在の韓日関係を “急に丁寧でない言葉をする弟(妹)とそれを認めない兄さん(型)”に比喩した.
“1960‾70年代の韓国は経済的でも文化的でも未成熟したし, 高度成長を成した日本をアジアの先進国で仰いで見る存在でした. そんな韓国が三星に代表される携帯電話などの家電, Kポップなどの芸能分野で日本と肩を並べるとか追い越す存在になったと言うのに (日本中壮年層の) 気持ちが良くないはずです. 韓国政府が国際社会で日本と対等な立場(入場)で発言するようになったという事実はもっと不快です.”
このように日本世代葛藤の主要争点になった韓日関係, 果して改善の道があるか. アエラはこんな混乱下で両国が今のように自国の正当性のみを主張しては変化を期待しにくいと見通した. 引き続き 1998年小淵Keizo(小??三) 総理と ‘韓日パートナーシップ共同宣言’を発表した故(故) キム・デジュン大統領のこの言葉を引用して両国リーダーたちの積極的な対応を促した. “奇蹟は奇蹟のように来ない.”
일본의 한 국립대에 다니는 20세 여성 A씨는 한국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열혈 팬이다. 그는 이번 겨울 방학, 혼자 한국 여행을 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가 예상치 못한 반대에 부딪혔다. 여행 계획을 고향 집에 알리자 좀처럼 연락하지 않던 아버지가 전화를 걸어와 “여행을 취소하라”고 한 것. “한국은 신용 할 수 없는 나라다. 혼자 여행을 하다 무슨 일을 당할 지 모른다”는 게 이유였다.
일본 가정서 한국에 대한 인식차로 부모-자녀 대립
중장년층, 정치 갈등에 영향 받아 "혐한(嫌韓)" 강화
어릴 적부터 한국 문화 즐긴 자녀 세대는 영향 적어
지방의 전자기기 회사에서 기술자로 일하는 A씨의 아버지는 예전엔 집 근처 공장에서 일하던 한국인과 중국인 직원들에게 일본어를 가르치는 자원봉사 활동을 하기도 했다. 그런 아버지에게서 한국을 비난하는 말이 나올 줄은 상상도 못했던 딸. “도대체 왜 그러냐”고 물으니 아버지는 최근 한국군과 일본 자위대 사이에 일어났던 초계기 레이더 문제를 언급했다. 그리고 말했다. “취소 비용은 내줄 테니 여행은 가지 말아라. 가능하면 한국인과는 깊이 얽히지 않았으면 좋겠다.”
최근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관련 판결, 초계기 레이더 갈등 등으로 한일관계가 악화하는 가운데, 일본 가정 내에서 부모와 자녀가 한국에 대한 인식 차이로 갈등을 겪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일본 시사주간지 아에라(AERA)가 지난 달 28일자에서 보도했다.
그동안 한국에 대해 호의적이거나 중립적이었던 중·장년층들의 태도가 정치적 문제에 영향을 받아 급격히 악화하는 반면, 한국 문화에 익숙한 젊은이들의 인식 변화는 그만큼 크지 않은 게 이유다.
잡지에 소개된 또 다른 20대 여성 B씨는 지난 1월 1일,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다 아버지와 언쟁을 벌였다. 62세의 아버지가 TV에서 나오는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 뉴스를 보다 불쑥 “한국인은 언제까지 일본에 사죄하라고 할 건지, 정말 바보 같다”는 말을 꺼냈다. 아버지는 또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비판하는 한 TV 출연자를 향해 “저 녀석은 재일한국인이야”라고 했다.
“재일한국인이 뭐가 어때서?” 참지 못한 딸이 반박했고, 아버지는 “저놈들은 일본을 싫어해”라고 했다. 같은 대학에 다니는 한국인 유학생과 사귀고 있는 딸은 유독 한국 문제에만 민감하게 반응하는 아버지를 이해할 수 없었고, “그 대화 후 확실히 아버지와의 사이에 감정적 골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국에 대한 세대 간 인식 차이는 수치로도 나타난다. 한국 동아시아연구원과 일본 싱크탱크 겐론(言論)NPO가 지난 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고 답한 일본인은 2017년보다 4%포인트 줄어든 22.9%(‘좋지 않은 인상’은 46.3%)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낮은 수치지만 밀레니얼 세대인 10~20대와 부모 세대의 생각 차는 확연했다. 20대 미만에서 한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37.5%인 반면, 50대에선 27.7%였다. 20대 미만의 경우, 한국에 좋은 인상을 가진 사람이 2014년엔 18.2%에서 2016년과 17년에는 40% 넘게 올랐다가 지난해 다소 하락했다.
이는 2015년경 시작된 일본의 ‘3차 한류붐’과 관련이 있다고 일본 언론들은 보고 있다. 이 시기부터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등의 노래가 일본 젊은이들에 퍼져나갔다. 한국 여성들의 화장법이 ‘얼짱 메이크업’이란 이름으로 인기를 얻었고, 한국 화장품의 대일 수출액은 급상승했다. 도쿄의 코리안타운인 신오쿠보(新大久保)에서 시작된 ‘치즈 핫도그’나 ‘치즈 닭갈비’는 현재 일본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렇게 문화를 통해 한국에 친밀함을 갖게 된 세대는 역사나 정치 문제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는다. 아버지의 반대를 뒤로 하고 몰래 한국 여행을 다녀왔다는 A씨는 “우리 세대는 어릴 적부터 K팝이나 한국 드라마를 일본 음악이나 드라마에 뒤지지 않는 하나의 엔터테인먼트로 즐겨왔다”고 했다. “한국과 일본은 어느 쪽이 위나 아래가 아닌 대등한 나라라고 태어났을 때부터 인식해 왔어요. 지금의 우리에게 한국은 동경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반면 이들의 부모 세대인 50대 이상의 일본인에게 한국에 대한 인상은 상당 부분 과거에 머물러 있다. 한국 유학 경험이 있는 한 신문 기자는 아에라와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한일관계를 “갑자기 반말을 하는 동생과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 형”에 비유했다.
“1960~70년대의 한국은 경제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미성숙했고, 고도 성장을 이룬 일본을 아시아의 선진국으로 우러러보는 존재였습니다. 그런 한국이 삼성으로 대표되는 휴대폰 등의 가전, K팝 등의 예능 분야에서 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하거나 추월하는 존재가 됐다는 것에 (일본 중장년층의) 기분이 좋지 않은 겁니다. 한국 정부가 국제 사회에서 일본과 대등한 입장으로 발언하게 되었다는 사실은 더욱 불쾌하죠.”
이처럼 일본 세대 갈등의 주요 쟁점이 된 한일관계, 과연 개선의 길이 있을까. 아에라는 이런 혼란 하에서 양국이 지금처럼 자국의 정당성만을 주장해서는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이어 1998년 오부치 게이조(小渕恵三) 총리와 ‘한일파트너십 공동선언’을 발표했던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이 말을 인용하며 양국 리더들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기적은 기적처럼 오지 않는다.”